거짓의 프레임 - 우리는 왜 가짜에 더 끌리는가
샌더 밴 데어 린덴 지음, 문희경 옮김 / 세계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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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 벤 데어 린덴의 <거짓의 프레임>은 현대 사회에서 가짜 뉴스와 잘못된 정보가 어떻게 퍼지고, 우리의 인식과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룬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특히 2016년 미국 대선, 브렉시트, 국제 전쟁, COVID19 범유행 등의 사건을 통해 잘못된 정보가 어떻게 사회적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지를 분석해서 들려줍니다.

저자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심리적 접종'이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가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가짜 뉴스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방식과 음모론이 어떻게 확산되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룹니다. 음모론이 단순히 미칭광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어떤 사악한 목적을 위해 암약하는 은밀하고 막강한 세력이 만들어 낸다고 지적합니다.

이 책은 가짜 뉴스와 음모론이 어떻게 우리의 뇌를 속이고, 잘못된 정보 효과가 어떻게 범죄와 외계인 납치에 대한 잘못된 기억을 끌어내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인간의 뇌가 여러 결함을 지녔지만, 동시에 훌륭한 정보 처리 장치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단서를 이용해 사물을 가장 정확히 추측하는 장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거짓의 프레임>은 우리가 가짜 뉴스에 속아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설득하는 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설득당하지 않는 법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서 저는 정보의 진위를 판별하고, 가짜 뉴스에서 저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현대 사회에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진실을 찾아낼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잘못된 정보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샌더 벤 데어 린덴의 <거짓의 프레임>은 단순히 정보의 진위를 가리는 방법을 넘어, 우리가 어떻게 더 나은 정보 소비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었습니다.

천사 전우치 : 심리적 접종을 맞자.

악마 전우치 : 여전히 온라인에는 거짓이 난무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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