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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네트워크 - 위기의 도시를 살리다
심재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8월
평점 :
<콤팩트 네트워크>는 도시의 위기와 기회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저자는 메타버스 시티의 저자로 유명한 심재국 박사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구 감소, 디지털 전환, 혁신 클러스터, 콤팩트-네트워크 시티 등의 주제를 다양한 사례와 데이터로 설명합니다. 저자의 주장은 도시가 성장하려면 압축과 연계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압축은 도시 공간을 고밀도로 개발하고, 연계는 도시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는 도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얻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도시들이 인구 감소와 산업 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축소와 쇠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도시들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저자가 제시한 '콤팩트-네트워크 시티 모델'은 도시들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델을 통해 도시들은 자신들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면서, 다른 도시들과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론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도 많이 들어줍니다. 특히, 서산시와 안성시의 사례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두 도시는 인구 감소와 산업 위기에도 불구하고,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콤팩트-네트워크 시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공적인 사례는 다른 도시들에게도 희망과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콤팩트 네트워크>는 도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의 문제와 해결책을 명확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미래의 도시에 대해 상상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천사 전우치 : 도시 이론과 국내 사례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악마 전우치 : 다른 지방도시들까지 확대적용가능할지는 의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