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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에서 길을 찾다
신규영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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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보면 매 순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걸 선택해야 하나 어떤 선택이 좀 더 나을까? 고민이 되는 순간 누군가 알려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타로 카드나 철학관, 점집을 찾곤 합니다.
  용하다고 해서 점을 보면 누군가는 참 잘 맞는 것 같다고 하고 누군가는 잘 안맞는 것 같다고 하기도 합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에 의해서 그런 점사가 나올까 궁금하기도 하고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반드시 온다는 문구가 마음을 이끌어 보게 되었어요.

  저자 신규영님은 32년간 금융맨으로 인생 1막에 마침표를 찍고, 와인 전도사로 2막을 열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신규영 와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ESG 관련(주) 나라포레스트 대표 이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중년에 찾아온 힘겨운 날들을 보내며 우연히 명리학을 만나 명리학에서 길을 찾아 긍정명리학을 강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았었어요.
1부 긍정 명리학 강의
2부 명리학 칼럼
3부 저자의 명리학 박사 논문 주요 내용을 담고 있었어요.

제일 처음 명리학을 왜 배워야 하는가?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흔히 "점은 미신이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만나곤 합니다. 
  삼국지에서 제갈 공명의 도술이라고 칭하는 장면을 보면 주역에 능통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속에서 점을 치는 내용을 볼 수 있었고 학익진도 주역을 응용한 전술로 보였졌어요.
주역 끝에 점보는 게 있어서 명리학이 점술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 서문에서는 조선시대에서는 명리학은 귀족들이 공부하는귀족 학문이라고 합니다. 명리학의 대가가 율곡 이이 선생님이라고 하고 명리학은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 일본인들이 우리 나라의 명리학을 미신화 시켰다고 합니다.

  1부에서는 사주의 용어 풀이와 사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었어요.
천간의 10자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와 지지의 12자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만 알면 사주를 풀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의 사주를 예를 들어 만세력에서 찾는 법을 소개하고 사주 구성과 사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어요. 지장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되었는데 지지에 담겨 있는 오행을 천간으로 표현했어요. 각각의 오행의 역할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었어요.

일반 사주학과는 다르게 시간의 흐름이라든지 수학적으로 논리적으로 표현한게 인상적이었어요.

보통 오행을 원의 개념으로 목->화->토->금->수->목으로 원으로 설명하는 책이 많은데 각 오행을 원 구조가 아닌 오각형과 그 안에서 대립 관계를 1:2 대응관계로 논리적으로 표현해 이해하는데 쉽게 접근 할 수 있었어요.

  통변은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통해 한 인간의 고유한 성격과 기질적 특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전반적인 인생에 관한 운명적인 큰 흐름을 읽으며, 제한된 시기별 운을 예측한다고 합니다. 
  즉, 사주 속 오행 관계를 분석하는 걸 통변이라고 하는 것 같네요.


2부는 명리학 칼럼을 다루고 있었어요.
운이 좋아지는 때를 아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이 글을 통해 각자 운이 좋아지는 시기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띠 이야기, 음양 오행설, 상충, 형, 궁합의 시기 등등 재미있게 풀었어요.


3부에서는 저자의 명리학 박사 논문 주요내용을 담았어요.

명리학 관점에서 이혼율에 관한 연구를 담았는데 석하 명리학으로 사주 분석을 한 게 인상적이었어요. 인생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분류해서 어느 시기에 이혼을 했는지 분석하고 이 시기를 피해 이혼율을 낮추어 행복한 결혼생활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논문 내용을 소개했어요

마지막으로 석하 명리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었는데  절대운과 상대운을 소개하면서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다뤘는데 상당히 논리적이라 배우면 같은 통변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내가 잘 나가는 시기라면 곧 다가올 내려올 시기를 대비하고 현재 내가 어렵고 힘든 시기라면 잘 나갈 때를 대비해 준비해야 함을 배우는 학문인 것 같습니다.

주역의 점괘사보다는 명리학이 전 논리적으로 다가왔어요.
석하 명리학이 궁금해지네요.
자신의 운의 흐름을 알면 대처하기 좋을 것 같아 배우고 싶은 학문입니다.
사주가 궁금한 초심자에게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베베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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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인문학 - 외우지 않아도 영어와 교양이 쏙 들어오는
고이즈미 마키오 지음, 곽범신 옮김 / 로그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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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외국어를 배운다는 건 무척 이나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영어 열풍은 이제는 어린 아이부터 제 2모국어를 배우듯이 가리키면 되지 않을까 하면서 다양한 학습법을 제시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를 10년 이상 투자를 했는데 왜 영어를 못할까요?

특히 영어 단어를 익히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외우면 잊어버리고 외우면 잊어 버리는 걸 반복하게 되는 것 같네요.

그러던 중 외우지 않아도 영어와 그것도 교양까지 쏙 들어 오는 영단어 인문학이라니.....

무척 궁금했답니다.


  저자 고이즈미 마키오 소개를 살펴보니 못 말리는 영어 '덕후', 영어표현 연구가이자 편집자로 1977년 NHK 출판사에 입사한 후 영어 서적과 잡지를 중심으로 다수의 출판물을 만들었으며, 편집장으로서 영어 텍스트 편집을 총괄했다고 합니다. 재미있고 공부도 되는 '엔터테이먼트 영어'를 추구하며 <어원은 인문학이다> <정말로 재미있는 영어> 등을 썼다고 합니다.


  프롤로그 어원과 함께 여행하는 교양의 세계를 읽어 보니 영어 뿐만아니라 우리 나라 어원에도 무척 관심이 많은 듯 보였어요.

덕분에 우리 나라 부랴부랴의 뜻이 "불이야!불이야!"라는 어원에서 왔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영단어 인문학의 목차를 살펴보니

1장 친숙한 영어 숨겨진 놀라운 어원

2장 인명에서유래된 영단어

3장 흥미로운 영어 병명

4장 신화 속 신과 관련된 영단어

5장 우주, 별과 관련된 영단어

6장 동식물과 관련된 재밌는 영단어

7장 역사가 새겨진 영단어

이렇게 크게 7장으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처음부터 봐도 좋겠지만 편하게 읽고 싶은 장부터 읽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각 장마다 시작하기 좌측에는 사진이 있고 우측에는 각 장마다 함축된 내용을 담고 있었어요.

첫 단어를 어떤 것으로 골랐을까 하고 살펴 보니 커리큘럼을 선택했네요.

영어의 어원이 라틴어에서 온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곤 합니다.

Curriculum도 라틴어에서 유래했네요.

각 단어마다 유래를 간략하게 담았어요.

아마도 단어 하나 하나에 담긴 유래나 뜻을 알게 되면 저절로 교양이 쌓이는 것 같네요. 문득 읽으면서 Cur이 car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해보게 되네요.


Frank 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하면 아마도 아들은 정직한 뜻보다는 햄버거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냥 씌여져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중세 프랑크 왕국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단어의 유래 부분은 짙은 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 바로 찾아 보기 좋게 되어 있네요.

단어의 뜻 뿐만아니라 배경 지식까지 익힐 수 있어 좋네요.


한쪽엔 연관된 사진도 수록되어 있어 읽고 연상 작용과 함께 외울 수 있는 효과가 있네요.


중간 중간 재밌는 어원이야기도 실려 있었어요.


영어가 다른 언어권에 영향을 미친 것도 소개가 되었네요. 단어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변화 과정을 담은 것을 보고 무척 흥미로웠어요.


개인적으로 평소 플리마켓을 아무 생각없이 썼었는데 왜 벼룩시장이라고 했을까 궁금했었는데 벼룩 시장의 어원을 보고 저절로 이해가 되었어요.

이해가 되면 암기는 쉬운 것 같네요.


2장에서는 인명에서 유래된 영단어로 Platomic love는 플라톤에서 유래가 되었고 추울 때 입는 카디건도 인명과 관련된 영단어임을 알게 되었어요.


3장 흥미로운 병명에서 인상 깊은 단어는 Cancer입니다. 현대인에게 가장 많은 질병을 꼽으라고 한다면 cancer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cancer가 별자리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I'm cancer. 가 게자리라고 하네요.

병 중에 잊을 수 없는 병명이 있습니다. Influenza입니다. 워낙 일상적으로 쓰이는 단어라 어원은 신경쓰지 않고 외워 사용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요즘은 단어도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축약되어 씌여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줄여서 쓰는 경우가 많이 없었는데 외국인이 I have flu.라고 말하는 걸 듣고 우리 나라 사람이 악기 플룻인 줄 알고 악기 부는 흉내를 내며 플룻?해서많이 웃은 적이 있습니다. Influenza는 감기 병명으로 외우기만 했지 그 뜻까지 생각을 못했는데 Influenza는 영향을 끼치다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4장 신화 속 신과 관련된 영단어

그리스 로마 신화와 연관된 단어들이 많이 보였어요.


5장 우주, 별과 관련된 영단어

5장도 그리스 로마 신화와 연관된 단어들이 많이 보였어요.


6장 동식물과 관련된 재미있는 영단어

Kangaroo 캥거루의 어원이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 영국인 제임스 쿡이 하는 말을 모르겠다는 뜻의 캥거루라고 알고 있었는데 지어낸 이야기인 듯 하다고 하네요.

직접적인 의미는 '껑충껑충 뛰는 것'이라고 하네요.


7장 역사가 새겨진 영단어

많은 단어 중 Ostracize 추방하다란 뜻을 가진 단어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기원전 8세기, 고대 그리스에서는 왕 대신 귀족이 실권을 쥐고 정치를 맡았습니다.그 때 도편추방제가 있는데 그 때 생겨나게 된 단어로 현재는 도편추방하다의 의미에서 단순 추방하다의 의미만 남아 있다고 하네요.


이 책을 통해 영단어를 공부하면서 역사와 문화, 신화를 통해 영단어를 쉽게 기억하고 외울 수 있었어요.

점점 읽으면 읽을수록 외우지 않아도 영어와 교양이 쏙 들어오는 영단어란 의미가 몸으로 느껴지네요. 어렵지 않고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영단어 인문학으로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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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쌤의 초등 영어 365 일력 : 초급 (스프링) - 회화부터 문법까지 매일 영어력 키우는
김도연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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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읽고 쓰고 말하기는 하긴 하는데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면 좋겠다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회화부터 문법까지 매일 영어력 키우는 스카이쌤의 초급 초등 영어 365일력을 보게 되었어요.

  저자 김도연은 영어 교육자로 10년 넘게 수백 명의 학생을 가르쳤고 초등 2학년, 뒤늦게 엄마표 영어를 시작해 4년 만에 고등 모의고사 만점을 받고 영재원에 다니는 행복이의 엄마라고 하네요.
  영어 거부증에 걸린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붙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문해력 영어 학습법'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우리 아이도 영어를 잘했으면 하는 마음은 모든 엄마들의 바램이 아닐까 싶네요.
어느 새 초등 고학년이 된 아들에게 영어 문법을 가르쳐줘야 할 것 같아 고민 중이었는데 스카이쌤의 초급 초등 영어 365 일력 출간 소식이 있어 아들과 함께 공부해보기로 했답니다.
크기가 책상에 올려 놓으면 적당한 크기의 달력처럼 되어 있어요.

  이 책은 초등부터 중1까지의 영문법을 익힐 수 있다고 합니다.

52주로 구성되어 있고 하루 한 문장씩 익히기에 좋게 편성되어 있었어요. 성인 학습자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이를 가르치면서 함께 어른도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엄마표 영여를 하고 있는데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는 어른에게도 좋은 교재인 것 같아요.
따로 강의 계획없이 이 책을 함께 보면서 하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네요.


처음부터 정독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언어는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 스카이쌤도 매일 꾸준히 익혀보라고 권하네요.

스카이쌤이 시작이 반이란 응원과 함께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주 단위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첫 주 읽고 쓰기


첫 째날 상단 위에 공부한 날짜를 적게 되어 있네요. 
첫 날은 문장의 구조를 설명하네요.


아들에게 문장의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 그림으로 설명해줬어요.
일단 주어와 동사 찾기를 시작했어요.


명사에 대한 공부를 하고 QR을 스캔하면 문장을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었어요.

3일 째는 주어가 좀 더 길어진 걸 찾는 걸 해보는 시간이었어요.
힌트, 동사를 찾아라.
물론 빨갛게 표시가 되어 있어 찾는 게 쉬웠어요.
그래서 임의로 문장을 찾아 봤어요.
Dead fish and water birds are seen at the river's edge or on the seashore.
주어 찾기 성공했답니다.
주어는 Dead fish and water birds~~~


네 째 날은 단수와 복수를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설며이 짧으면서 주요 핵심 내용을 담아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었어요.


조동사를 배우는데 생각보다 어려워 하는 것 같지는 않네요.
문장도 친숙한 표현으로 적혀져서인지 부담스러워 하지 않네요.


이 날부터는 사전을 찾는 시간을 함께 가졌어요.


마지막 날은 일주일을 한 쪽에 정리가 되어 있어 다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만들어져 있었어요.


좀 더 이해하기 좋게 그림으로 설명을 해봤어요.
사전을 가지고 함께 Be동사를 찾아보는데 아들에게 God is. 신은 존재하다에서 연상되는 문장을 생각해보라고 하니 God is good. 이라고 해서 뜻과 별개로 문장 구조를 익히기 위해 문장 구조를 그림을 그려가며 익혀 봤어요.

 아들이 아직 문장 구조를 익히는데 익숙하지 않아 1주는 주어와 동사 찾기만 해봤어요.
2주차는 목적어와 목적 보어를 다루는데 우리 나라 문법과 달라 이해하는데 어려운 것 같아 하네요. 
아들에게 부담주지 않고 그냥 흘려 보고  그 날 그 날 눈길이 가는 문장을 보기로 했어요.
아들은 아직 문장을 분석하기보다 통으로 외우는 것이 좀 더 편한 듯 보입니다.
저도 영어를 배운지 오래 되서 가물가물한데 이 책을 보면서 다시 아들과 함께 공부하기 좋네요.
들고 다니면서 보기도 좋고 하루 한 문장이라 부담없이 익히기 좋은 것 같아요.
하루 한 문장씩 익히고 쓰다 보면 잘 몰라도 저절로알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배우고 이기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영어를 부담없이 배우고 익힐 영어 초보자에게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체험 후 자유롭게 작성한 개인적인 견해의 글입니다.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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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보는 난중일기 완역본 - 한산·명량·노량 해전지와 함께
이순신 지음, 노승석 옮김 / 도서출판 여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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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영웅이 있다면 아마도 충무공 이순신이 아닐까 합니다. 어려서 왜란으로부터 우리 나라를 구한 영웅 이순신.

학창 시절 이순신 장군이 전쟁 중에 쓴 일기를 난중 일기라고 지나가면서 듣기만 했지 실제로 읽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 번에 새롭게 난중 일기 완역본이 출간되었는데 이 순신 장군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어요.

  난중일기란 이름은 1795년 정조가 <이충무공전서?의 간행을 명하여 윤행임과 유득공이 편집하면서 편리상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연도별로 되어 있다고 하네요.


국보 76호 난중 일기와 가계도를 사진에 담겼네요.


수영과 5관 5포를 사진으로 볼 수 있었어요/


주요 해전지를 지도로 볼 수 있어 이해하기 좋았어요.

도입에 난중 일기에 대해 개략적으로 알 수 있게 정리가 되어있었어요.

유적지를 사진첩으로 볼 수 있었는데 나중에 유적지를 따라 여행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교감 완역 난중 일기와 신완역 난중일기 교주본을 토대로 한글 위주로 개편한 책이라고 하네요.


해마다 좌측에 이순신의 주요활동 및 그외 주요사건이 실려 있었고 우측에는 박스 안에 년도와 그 해 가장 인상 깊은 문장이 실려 있었어요.

1월1일부터 일기는 시작합니다.


  쉽게 보는 난중 일기 완역본은 총 423쪽으로 두께감은 있었어요. 연도별로 되어 있어 당시 상황을 제 3자의 입장이 아닌 현장에서의 느낌이 묻어 났어요.

아마도 그래서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건지도 모르겟어요.

일기를 읽으면서 요즘 공휴일과 다르게 제사날이 휴일인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일기를 읽다보면 이순신 장군은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위해 애쓴 글이 눈에 많이 띄었어요.


거북선에 대포쏘는 시험을 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 순신 장군이 왜란에 대해 준비를 하는 모습이 곳곳에 눈에 띄었어요.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일기가 곳곳에 눈에 띄었어요.

육포해전 이야기도 담겨 있었어요.

계사 일기에는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과 경상도 수사(원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글을 보고 당시 상황을 알 수 있었어요.

유성룡에게 보내는 편지도 실려 있었어요.


읽다 보니 에나 지금이나 나라 일에는 안중에도 없고 간신은 있구나 싶네요.


어머니에 대한 효심과 걱정이 담긴 글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원균에 대한 평가가 담긴 날도 있었어요.


별도의 기록도 있었는데 명문장이 많았어요.


[어머니께 하직을 고하니, "잘 가거라. 부디 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어야 한다." 분부하여 두세 번 타이르시고, 조금도 헤어지는 심정으로 탄식하지 않으셨다]


보통의 어머니라면 이렇게 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순신이 효를 실천함이 충효를 이루게 되는 건 아닌가 샆었어요.


  몸이 불편하고 아른 날 기록이 많이 눈에 띄었어오. 자신의 몸보다 나라를 생각하는 살신성인의 모습이 보였어요.


나라 걱정 뿐 아니라 병서에도 능통해 보이는 일기도 있었어요.

지도자로의 면모도 보이는 일기도 있었어요.

식량에 대한 대비도 기록으로 알 수 있었어요. 당시 군량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유추하게 합니다.

곳곳에 나라에 대한 걱정이 담긴 일기가 많았어요.

일기를 읽다 보니 주역에도 능통한 것 같아 보입니다.

종종 점을 쳐 주역으로 풀이한 일기들이 눈에 띄었어요.

아마도 전술도 병서나 주역을 응용하지 않았을까 추측하게 하네요.


정유년에 백의 종군하고 모친상을 당하게 되네요.

주석을 통해 조선 시대 상례는 4품 이상 관리는 3개월 이후에 장례를 치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지극했는데 종군으로 장례를 못치루는 마음이 담긴 일기를 보는 순간 같이 마음이 아팠어요.

원균의 패전소식으로 암담한 마음이 담겨 있는 일기도 있고 그 후 삼도순통제사 복직 교서를 받는데 읽으면서도 화가 나기도 했어요.


아들 면의 죽음 소식을 듣고 쓴 일기를 보고 눈물이 났어요. 

부모입장이 되어 보니 공감하게 되네요.

일기를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고 합니다.

난중 일기를 통해 본 이 순신은 무척 가정적이며 효성이 지극하였고 부하들과 백성들에게 존중받는 인물이었어요.

학문에도 능통해 보이고 특히 병서나 주역에 능통했던 것 같습니다.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만약의 일에 대비해 거북선과 판옥선을 만들어 사전에 총포 시험도 해보는 등 준비성이 철저한 인물로 보였어요. 그리고 전쟁 중 식걍 마련을 위해 바닷가 소금과 식량을 교환하는 지햬로운 사람이기도 합니다.

또한 전쟁 중의 어수선함 속에서도 매일 매일을 기록하는 성실함이 돋보이는 인물인 것 같네요.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순신 장군이 이 땅에 태어나지 않으셨다면 우리 나라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싶네요. 막연히 왜란 때 힘들었겠다란 생각이 들었지만 현장감 있는 일기를 통해 개인사도 알 수 있었지만 당시 상황도 유추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운 한문이나 한자어가 없어 읽기에 쉬웠어요.

우리 나라 국민이라면 난 중 일기를 꼭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자유롭게 작성한 개인적인 견해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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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생각을 키우는 초등 철학수업
미셸 토치.마리 질베르 지음, 박지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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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아이 생각을 키워주기 위해 독서 활동은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의 생각을 키우는데 철학을 가르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만 막상 가르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한 경우가 많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 마침 초등 우리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책 같아 보여 보게 되었어요.

 지은이 미셀ㅊ토치는 프랑스 라르본의 디드로 고등학교에서 철학교사를 지냈고 풀발레리 몽펠리에 제3대학교에서 교육학 교수로 재직했다고 합니다. 1999년부터 ACIREPH (철학교육을 위한 연구소 창설 협회) 이사회 멤버이자 유네스코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 초등학교의 철학교육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유네스코의 '어린이와 함께하는 철학'강좌를 개설하고 이 분야의 실무이자 연구자로 활동하며 어린이와 함께하는 철학 교육에 대한 수많은 논문과 책을 저술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지은이 마리 질베르는 교육학 박사로 심리학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문학 교사와 부모를 위한 창의적 토론 수업의 진행자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에 발맞춘 자녀 교육서를 여러 권 저술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철학 교육이 무척 궁금해집니다.

머리말에 철학 수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이 책은 크게 PART1,2 로 나뉘어져 있어요.
PART1 에서는 나에게 성찰의 시간 선물하기, 가정에 논리 초대하기, 안내대로 철학 수업 따라해 보기가 있고PART 2 에는 15개의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요.

작은 장마다 색으로 구분되어 읽는데 지루하지 않았어요.
1장부터 나에게 성찰의 시간 선물하기로 시작합니다.
각 장마다 짧게 씌여 진 문장이 무척 공감 되네요.
"생각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마음이 평안을 얻습니다. 다만, 이 때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면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모로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쁜 일상이라도 스스로에게 생각할 시간을 선물하십시오"

  첫 자을 읽으면서 바쁘다고 스스로에게 생각할 시간을 가졌는지 반성하게 되네요.

성찰은 객관적이고 명료하게 우리 자신, 주변 사람, 사건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자신을 명확히 안다는 것은 자신의 믿음에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자유와 겸손이 원천인 불확실성을 살펴보는 것이고 철학적 성찰은 일상생활과 여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문득 초등 아이에게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읽다 보니 아이 수준별 질문이 정리되어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읽다 보니 자녀에게 이정표를 제시하는 부모가 되기 위해 내가 가진 생각 가운데 무엇을 자녀에게 전해줄 것인가?
이 질문에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어요.
그러면서 결론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부모로서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는 첫 질문이고 삶은 어디 까지나 내가 나로서 존재하는 현장이고 교육이란 그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실재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부모가 성찰 하면 일어나는 변화들로 성찰은 일방적인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드러내고 타인의 의견과 편견에 맞서 독립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정보와 지식에 근거해 선택하고 삶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더불어 생각과 행동,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재 조정하고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루어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읽으면서 꼭 철학적 사고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각 장마다 간략하게 요약이 되어 다시 한 번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2. 가정에 논리 초대하기에서 철학이 왜 가정에서 시작해야 하는지 가정에서 철학이 중요함을 담았어요.
가정에서 철학 수업을 하게 되면 자녀의 사회화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첫째는 개인주의로 민주 사회에서 개인주의는 개인이 권리와 자유, 독립적 행동을 의미하는데 자녀가 인생관을 형성하는 법을 배우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중요하고 둘째는 다원 주의로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대면하는데 자녀가 차이를 존중하며 서로 주고 받는 습관을 들이도록 도와 주는 것이 필요하고 셋째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서 선택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성찰 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자녀의 질문에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철학적 질문에는 나이가 없고 부모는 성찰을 위한 중재자로의 역할도 담고 있었어요.

  전 읽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토론이 되려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부모의 생각이 아닌 자녀의 생각에 집중하기, 자녀의 의견 재 표현하기 등으로 지적 엄격함을 배우는 기회로 어떤 것도 가볍게 단정 짓지 않고 무턱대고 믿어 버리지 않으며 자신의 판단을 합리적으로 전개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에 철학이 무척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3. 안내대로 철학 수업 따라 해보기
"자기 차례가 왔을 때 의견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깍아 내리지 않는 것" 이 부분이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취약한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토론 수업 하면서 부모를 위한 도움말로 이것 만은 꼭 지키기로 토론 방법 숙지와  자녀 대신 대답하지 않기가 있는데 쉽지 않은 것 같네요.
PART2 에선 아이와 함께  철학 수업 토론에 대해 다뤘어요.
15가지 주제로 자녀와 함깨 토론할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그 중 아이와 전 폭력에 대해 토론을 해봤어요.
무엇이 폭력적인 행동일까?
때리는 것이 모두 폭력일까?
폭력은 언제나 물리적인 걸까?
폭력은 인간만을 상대로 하는 걸까?
아들의 대답은 폭력은 나쁜 생각이나 감정을 가지고 물리적인 힘을 가하거나 말로 표현하는 것이 폭력이라고 해서 놀랐어요. 학교에서 배운 대답인지 자신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아들의 생각을 잠시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렇다면 폭력을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랑이 폭력을 이길 수 있는지, 만약 내가 아닌 친구가 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본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을 함께 이야기 해 봤어요.
순서대로 정체성부터 토론을 할까 하다 임의로 펼쳐진 주제로 토론을 해보는 것도 재밌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저도 편향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 아이에게 은연중에 제 생각을 강요했던 적은 없었나 하는 반성과 함께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아이의 생각을 키우게 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실려 있어 15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성장할 것 같네요.
아이와 함께 생각을 키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은 후 자유롭게 작상한 개인적인 견해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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