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간다. 어디로 갈까? 엄마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로... 부모를 위한 육아능력 향상 프로젝트... ... 프로젝트라고 하니 뭔가 대단한 작전이 들어있는 듯하나? 아이들을 제대로 양육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 아이들이에게 엄마는 꼭 필요하며, 없어선 안될 사람이다. 배속에 있을 때, 이 세상에서 나를 보호해주고 사랑해주고 나를 지켜주는 제일 첫번째 사람이 엄마이다. 물론 아빠의 역활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보통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 생각하고 엄마에게 육아의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할 상황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대처법이 아이들에게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 이 책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두 가지 파트로 나뉜다. 초록색의 육아상식과 노란색의 육아의 자세이다. 책 한장 한장의 초록색과 노란색... 유치원생들의 노란병아리들을 연상할 수 있는 색감이 너무 이쁘다. 그리고 아이들의 상식을 담은 4칸짜리 만화에 등장하는 일러스트들은 너무 귀엽다. 엄마도 아빠도 아기도 다들 깜찍하다. 육아서인데... 꼭 동화책을 보는 듯하다. 몇해 전.. 밤 11시쯤 오락프로그램에서 불량아빠들이 나와 육아상식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육아와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들을 불량아빠들이 맞추는 프로그램이였는데, 문제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문제에 대해서 육아 전문 상담선생님의 부가적인 설명은 아주 유익한 프로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프로그램을 연상하게 만드는 책이다. 큰 단위 속에 소단위 별로 10문제씩 제출되는 다들 객관식이다. 10문제 뒤 문제의 답과 해설도 나온다. 엄마라면 백점을 맞을 것 같지만... 틀리는 문제가 많다. 상식으론 어떤것이 해답인지 알고 있지만, 실제 상황에선 해답이 아닌 오답으로 처리하는 문제들이 많다. 실제상황이 중요하다.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육아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행동으로 하는 것이다. 머리로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한다. 육아에 대한 도서를 많이 읽으면서 상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들의 사랑하는 마음의 진실성일 것이다. 아이들을 진실된 마음으로 대한다면, 처벌이나 훈계를 하지 않더라도 엄마의 마음을 알고 잘 따라와 줄 것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는 엄마가 되어 보자. 7살인 아들의 선행학습문제, 4살 여자아이의 분홍색 옷과 치마만 입을려고 하는 문제, 돌전 젖먹이 아이의 작은 여러가지 문제들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책이다.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어면서 문제를 풀어보고 채점해보는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머리로 100점 엄마가 아닌.... 마음과 실천이 100점인 엄마가 되어보자... 저는 50점은 되는 듯해요.... 저도 100점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