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과 그의 시대 - 위험한 법 기술자의 반면교사 현대사
김덕련 지음 / 오월의봄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법으로 권력의 끄트머리를 움켜 쥐어 몸을 일으켰고, 법을 휘둘러 인간을 사냥하여 정권을 지켰으며, 법을 만들어 권세를 후대에 전하였으나, 법을 어기어 자신이 옥에 갇히는 것만은 끝내 막을 수 없었다. 법으로 시작된 삶이었고, 법으로 마감되다.
김기춘, 그를 만든 시대, 그리고 그가 만든 시대를 장목에서 청와대, 다시 감옥으로 향하는 여정을 정리한다.
자신의 법, 자신의 '조국(정권)'이 불의한 것으로 이름붙여지자, 이 법기술자의 '법 - 삶' 또한 마감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