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 바람그림책 110
하세가와 슈헤이 지음,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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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엄마가 아이들에게 야구 용어가 가득한 그림책, <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를 읽어줬습니다. 중간중간 생경한 야구 용어는 아빠 찬스를 사용하고요.



그런데 야구에 대한 깊은 조예가 없어도 이 책이 훅 던지는 메시지는 홈런이구나 싶습니다.

홈런을 치고 싶다면 안타부터.



실패없이 성공하는 이도 있겠지만 그런건 매우 낮은 확률일테고 일반적으로 한 단계씩 차근차근 밟아 나가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늘 아이들에게 강조하는게 꾸준함, 성실함은 우리를 모른 척 지나치지 않는다거든요.

어떤 형태로든 일상의 꾸준한 노력은 안타가 되어 우리의 삶을 응원하게 될 거예요. 육아 서적을 보면 자기 효능감이 높은 아이는 실패를 하더라도 도전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안타로 작은 성취감을 맛 본 아이가 홈런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모두 욕심내지 말고 안타부터 시작해요.



* 독후활동
면지에 보드게임 판이 있어서 주사위 게임을 하며 야구 용어에 익숙해질 수 있었어요.



**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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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 다 함께 즐거울 준비 됐니? 스콜라 창작 그림책 23
아담 루빈 지음, 다니엘 살미에리 그림,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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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소스를 재미있게 읽었던 아이들이라 아담 루빈, 다니엘 살미에리 작가님이 함께 만든 신간 그림책 출간 소식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하이파이브>는 내지를 펼치자마자 해마다 누가 누가 하이파이브를 잘하는지 견주는 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독자에게 알려주고 하이파이브 대회 참여의사를 물어봅니다.



스승님이 시키는대로 하이파이브 하는 자세에 대해 배우고, 스승님의 또다른 제자 코끼리 글렌과 시범 연습도 해보지요. 의외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나', 이제 실전입니다. 과연 독자인 '나'는 하이파이브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매 라운드마다 경기를 치루고 나면 심사위원들이 승패를 결정하는데 그들이 승리자를 향해 들어주는 팻말을 보며 어린이 독자들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봐도 저 어린이가 잘했어요!



책을 향해 던지는 나의 하이 파이브가 나의 기운을 북돋우는 긍정의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니 책을 읽으면서 성취감이 생기는 신비한 그림책입니다.



무엇보다 트로피가 책에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은 본인이 실제 대회에서 우승한 기분을 누리는 것 같아요.


*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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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건설 현장 불빛 그림책 9
캐런 브라운 지음, 비 존슨 그림, 김현희 옮김, 이재인 감수 / 사파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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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기 전에는 제가 이렇게나 많은 중장비 이름을 알게 되리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로드 롤러, 로더..모두 생경한 것들이었지만 지금은 익숙합니다.

중장비를 좋아하고 공사장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아이들에게 불빛을 비춰가며 공사장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은 그야말로 서프라이즈 선물과도 같은 기쁨을 느끼게 했습니다.



사피리 출판사에서 나온 <생생한 건설 현장>은 아파트 한 동이 지어지려면 어떤 과정이 진행되는지 순차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 책을 밝은 조명으로 비추면 숨겨져 있던 그림이 드러나면서 공사 현장의 모습을 보여주지요.



지난 달 길을 걷다가 공사장의 호이스트를 보고 아이들이 저기에 탄 사람은 험티덤티처럼 달걀 깨지 듯 다칠 수도 있어서 무섭겠다고 했었거든요. 아이들은 책에서 건축 자재를 나르는 호이스트를 보고 그때를 떠올리네요.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얼마나 많은 사람의 노력과 시간으로 만들어진 것인지를 알게 되어 지금 우리가 누리는 공간에 대해 감사하자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며 땀 흘린 결과물인 건물의 건축 과정, 그 생생한 현장을 한 권의 책으로 담은 <생생한 건설 현장> 덕분에 아이들의 중장비에 대한 애정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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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왜 따라와요?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5
이루리 지음, 송은실 그림 / 북극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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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이탈리아 베네치아입니다. 다른 나라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에 아이들은 관심을 두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아이들의 모습과 흡사한 두두가 나오네요?



이미 달이 뜬 깊은 밤, 두두는 코코와 더 놀고 싶어 조금만 더 놀자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딱 그래요. 조금만 더...더...진짜 조금만...그러다가 결국엔 이제 그만 좀 자자라며 큰소리가 나오게 되는거 우리집만의 이야기 아니죠?



코코의 집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두두, 그런데 갑자기 달님에게 신경이 쓰입니다.

"달님, 왜 따라와요?"
"아닌데, 나 너 따라가는 거 아닌데~!!"



자꾸 자신을 따라오는 달님을 의뭉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이유를 밝힐 것처럼 탐정의 자세를 취하는 두두의 모습에 아이들은 웃음이 터집니다.

그리고 이런 놀이, 저런 놀이를 함께 하자고 제안하는 두두의 물음에 "아니"로 일관하는 달님의 모습 또한 웃지 않을 수 없지요.



아이들과 저는 웃음을 참으며 두두는 과연 달빛을 받으며 잠을 잘 수 있을지 결말이 궁금해서 손이 빨라지기도 했습니다. 두두의 좌충우돌 홀로 잠자기는 과연 어떻게 될지 책으로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독후활동
면지에 오 솔레미오와 산타 루치아가 적혀 있어 책을 다 읽은 후 아이들에게 이탈리아 나폴리의 민요를 들려주고 지구본에서 베네치아와 나폴리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들으며 두두의 관심에 피곤해진 달님의 얼굴을 코인 티슈를 이용해 만들어 봤는데 노란색보다 빨간색 물을 너무 많이 적셨는지 빨간 달님이 되었네요.




**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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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미술시간 - 2022 아침독서신문 선정, 2021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2021.07+08합본호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바람그림책 108
하세가와 요시후미 지음,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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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미술시간>에는 이제껏 만나본 적 없는 선생님이 등장합니다.



국어시간인데 오늘 1교시부터 6교시까지 미술시간이라고, 국어 교과서는 집어 넣으라는 오니시 선생님.



그리고 선생님이 말하는 미술시간은 우리가 아는 그런 '미술'이 아닙니다.

굵은 16호 붓 하나로 그림을 그리라는 것.
책받침을 팔레트로 사용하면서 나만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색을 만들라는 것.



주인공 '나'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손과 귀, 코의 감각을 모두 활용해 나만의 복도 색을 만들어 봅니다.



오니시 선생님은 누가 보기에도 아름다운 그림 말고,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길 원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림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바라보게 되기도 하고, 말로는 전하기 힘든 감정이나 마음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그림을 그리고 나면 배가 고픈게 당연하겠죠?

왜냐면 오니시 선생님의 말처럼,
"마음이 움직여서 배가 고픈 거예요."




* 독후활동
배가 고파지는 그림을 아이들과 함께 그려보기로 하고, 이제까지 사용해 본 적 없는 도구로 그림을 그려보면 어떨까 싶어 빨대를 이용해 비를 표현해 봤어요.

하늘에서 무지개 비가 내립니다.




**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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