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읽는 기술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책 속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이동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운행차....
세상은 크게 바뀌지 않는 현실인데
각종 언론과 미디어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같은 평범한 일반인들에게는 먼나라 먼우주의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사실은 이러한 현실은 생각보다 가깝게 다가 와있다.
단지 소리없이 조용히
그러나 10년전 우리가 생각했듯이 우리손에 들린 휴대폰을 생각해보라...

저자 이동우의 <미래를 읽는 기술>은 요즘 화두로 떠오르는 각 테마를 42권의 책을 통해서 풀어놓고 있다.

42권의 책을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맥락을 전체적인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고 있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

미래를 읽는 기술은 각 테마가 하나의 거대한 담론이고
이 담론들이 하나로 다시 엮여
미래를 읽는 기술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머리아픈 이야기들로 치부할 것들이 아니다.
최소한 전문 분야로 깊이 다 알아야할것이 아니라고 해서
이 책 한권정도로 우리가 미래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고 성찰할 기회가 된다면
어차피 다가올, 아니 이미 우리 옆에 바짝 다가온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등등에 대해서
알아가고 대비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저자의 이야기는
나무로 끝나는 독서가 아닌 숲으로 뻗어나가는 독서에 대해 먼저 화두를 던진다.
마침 나도 72년생이건만

72년생 100만명
나와 우리가 겪은 수많은 부침현상
한반의 60명, 오전반 오후반
10년전 최다 인구였던 30대
자연히 현재 최다인구인 40대 후분이된 72년생

그가  읽은 두가지책을 통해 사례를 들면서
'모자이크'식 사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아주 흥미롭고도 유익한 사고에 대한 견해라고 생각된다.
여러 권의 책을 읽다보면
이 저자의 이야기와 저 저자의 이야기가 충돌하고 대립되는건 당연하다.
각 책을 통해 내용을 보완하고 더 높은 가능성에 대해 판단을 하면서
거기나 커다란 지식의 집합체를 찾아내고, 그 안을 가로지는 큰줄기와 큰흐름을 읽을 수 있다는것!
최근 나도 여러권의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부분이라 아주 반가웠다.
한달 평균8권 독서를 하는 나로서도 대 공감하는 부분... 독서법에서 아주 중요한 가치를 발휘할것이다.

지식이 무기가 되었지만 이제는 통찰이 필요한 시대,,
특히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발견하는 것은 곧 기회를 발견하는것
맥락을 읽고 전체 그림을 파악하는 것
이는 단지 미래를 읽는 기술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이치를 관통하는 경구가 될것 같다.

모자이크식독서
여러권의 책을 통한 맥락이해
그것을 연결하는 서브텍스트를 읽어내는힘

맥락을 읽고 전체 그림을 파악하는것

이책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독서법 그리고 사고법에서도 많은 도움을 준다.


총5가지 챕터이다.
각 주제별 해당 도서에 대한 도서
그리고 각 도서에 대한 소개는 다음 도서와 연결되기도 하고 충돌되기도 하면서
모자이크식 사고에 도움을 준다.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단어
4차 산업혁명
이는 곧 기하급수의 시대를 의미한다. 산술급수의 시대가 아닌 기하급수의 시대
지금 미래를 읽기 위한 필수조건은 기하급수적인 사고이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초연결지능의 시대, 그리고 제2의 기계시대
우리가 언케이하게 느끼는 바로 로봇까지...
단순이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만이 인공지능의 전부라고 아는건 아닌지...
인공지능의 본질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점
기술의 발달은 보이지 않는 위험이다. 그래서 우리는 알라차리기 힘들고 감각적으로 따라잡을 수도 없다.
이 모든것이 또 연결되면서 이 순간에도 새로운 세상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는것
연결이 더욱 무서운것은 그 본질의 실체의 성격자체를 바꾼다는것....

공유경제와 혁신

상수와 변수

어떤 산업이 어떤 환경에서 영향을 받고 성장하고 실패하는지 관찰하는것
이는 미래를 읽는 기술 중 가장 중요한 사항이 아닐까 싶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이들이 만들고 있는 플랫폼
사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플랫폼 기업이 비즈니스를 지배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알고 있다.
어쩌면 세상 전체가 하나의 플랫폼일것이겠지만...

필립코들러가 말한 마케팅4.0시대
인간중심 마케팅3.0시대와 함께 첨단기술에 대한 활용
이제 기계 대 기계 마케팅 기업은 인간대 인간이라는 상호 작용이 더해질때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이는 결국 2020년 아시아경제 GDP의 5.9%가 모바일이 차지할것이라는 부분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관계의 수평화 그리고 스트해진 소비자

기업은 결국 제품개발과 소비자에 대한 개념, 인간에 대한 관점까지 싹 바꾸어야할것이다.

개인적으로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로스해킹 기업에 대한 이야기...
쓸데없는 하나의 말장난 VS 가치있는 새로운 기업이다
말들이 많이 오가는 그로스해킹
성장을 위한 새로운 해법이 될 수도 있으나

각 기업의 본질에 따라 적용 가능 범위와 주력범위가 다르다.
일단 성장과 해킹이 합쳐진 말처럼
전원합의체, 어벤져스팀이 되어햐한다는것. 좀 더 깊이 생각해볼 문제이다.
알파고보다는 IBM의 인공지능 왓슨이 결국
우리 삶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될것이다.


로봇의 등장 그리고 인간의 일자리문제
SF 영화에서와 같은 그들의 인간 지배문제...
결국 멋진 신세계 일지 공포의 디스토피아가 될지...
이 챕터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것들을 일단 상식선에서 잘 정리해주어서 언급해본다.

1. 미래자동차 / 전기자동차
2.드론
3. 인공지능
4. 사물인테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ICBM
5. 가상현실
6. 실리콘반도체
7. 디지털헬스케어
8. 스마트팩토리

일단 이 열덞가지는 상식적으로라도 알아두면 좋을것이니 기억해놓는것도 좋을듯!
런 세상속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사실 우리는 이제 스마트한게 아니라
지인의 휴대폰 번호조차 잘 외우지 못하고 네비게이션없으면 길을 못찾고
검색을 하지 않으면 영화이름도 기억해 내지 못하고 있다!
알레스카 이누이트족의 사례는 절절히 동감하는 부분이다. GPS을 쓰면서 겪는 그들의 훈련과 감각은 상실된다.
항공기의 추락 역시 자동비행이라는 첨단기술의 또다른 폐해이다.

그리고 셀프마케팅의 시대에 조용히 이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신선한 충격으로 보여진다.
어찌보면 비명과 아우성의 시대에 스스로 잘났음을 이야기하는 현실에서
한발 물러서 말과 태도를 절제하는것
조용히 이기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

우리가 보지 못하고 그로인해 잃어버린것
과거와 현재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많은 인과관계를 살펴보지 않음
이는 맥락을 잃어가고 있음이다.
그래서 저출산에 따른 인구문제 그리고 반등없는 저성장 시대의 문제들은 이를 반증하는 사례들이다.
어찌보면 그 많은 전문가들과 미래학자들도
제대로 예견하고 예측하지 못했다.
눈앞에서 우린느 그냥 알고 당하고 모르고 당하고
또 그런 현실을 맞게 되고
다시 이를 또 반복.. 반복하는게 아닌가 싶다.
제로성장이 만들어낸 뉴노멀시대
저성장, 저소비, 고실업, 고위험 등
이제 대한민국도 역시 뉴노멀시대이다.
빅데이터...
내가 몇번 구입한 물건을 토대로
이미 쇼핑몰에서는 내가 무엇을 사려고하는지 아는것은
아마 빅데이터에게는 가장 쉬운일일것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나보다 나를 더 잘알고 있는 빅데이터라면 말이다.
대량살상 무기보다 더 위험한것 인간의 탐욕과 편견인데
이 빅데이터가 어떻게 쓰이느냐하는 문제를 생각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아! 그리고 이동우저자가 소개한 여러 책중에
나는 <콘텐츠의 미래> 책을 구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매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회색 코뿔소가 온다는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와 기타 일련의 사태에 대한 우리의 절박한 자책이자 반성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과 아날로그의 반격
부분은 개인적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는 파트라 좋았다.

아날로그는 어떤 형태로든 살아남는다는것...
종이책의 현존
LP의 부활 등등
결국 아날로그 감성이라는 부분도 생각하게 된다.

결론이자 에필로그

지식인 인풋없이 아웃풋은 없다
시대를 파악하기 위한 독서
그리고 글쓰기 훈련

마지막으로 저자가 저서 내내 주장해온 맥락에 대한 부분
시장의 맥락을 읽고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는것
모자이크 독서를 통한 모자이크사고법

굉장히 유익한 도서이다.

4차산업혁명시대
열린마음로 일독을 권한다.


지금은 4차산업혁명시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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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달라진다 - 의지 따위 없어도 저절로 행동이 바뀌는 습관의 과학
션 영 지음, 이미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15년간 수천명의 삶을 바꾼 세계적 행동과학자 션 영 (Sean D. Young)의 '무조건달라진다'
인간의  행동 예측과 변화에 대해 연구해온 그가 지은 이책은 지속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7가지의 힘을 과학적으로 밝혀내어 만든 저작이다. 성격이나 의지를 바꾸지 않고도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있다.
나는 왜 달라지지 못할까
작심삼일만 반복하는 이들에게 과학적인 행동 변화의 기술을 이야기한다.
사실 이책은 습관에 대한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다. 우리가 여직까지 믿어왔던 강한 동기부여나 결심 같은 정신력으로 버텨온 것들로는 행동을 바꿀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는 달라지고 싶음 마음과 그것을 행동에 옮기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것이다. 결국 변화하기 위해서 스스로의 본모습을 바꿀 필요없이 행동을 구조화하면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해낼 수 있다는 것이 이책의 주요한 요지이다.

총 9챕터로 이루어져있다.
마지막 파트에는 나만의 모형을 설계하는 부분은 저자의 주장을 실제 자신에게 적용해보는 사례로서 도움이 된다.
찰스두히그의 <습관의 힘>, 그레첸루빈의 <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의 두 베스트셀러에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그것이 성공의 비결로 이야기하고 있다. 가정과 직장에서의 행동 중 40%가 습관에 의해 움직인다는 연구에 근거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60%는?
속적인 행동변화를 뒷받침하는 과학과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세스를 구성하는 방법을 이해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이것이 이책의 중심 내용이다.

 



행동의 사다리 만들기, 커뮤니티에 의지하기, 우선순위정하기, 일을 쉽게 만들기, 뇌해킹하기, 매력적인 보상주기, 몸에 깊이 새기기가 바로 션 영이 제시하고 있는 7가지 항목이다.



행동의 사다리 부분은 우리가 바로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문제이다. 지금 현재의 상태에서
아주작은 단계부터 시작해서 단기 목표, 그리고 3개월이상의 장기목표를 세우는 방법이다.

결국 행동의 사다리를 직접 그리고 만들어보는데서 부터 목표달성의 시작의 출발점이다.

우리는 사실 목표를 세울때 뭔가 거창하고 큰 것부터 생각하기 쉽다. 그러다보니 실제 디테일하고 작은 목표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그렇기때문에 그 목표는 원대하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작은 목표들과 이를 수행하는 다른 여러가지 프로세스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하게된다.

결국 이는 목표달성 실패, 미션 실패로 이어지는 것이다.
커뮤니티에 의지하기 부분에서는 성공의 6가지 요소를 이야기힌다.
신뢰와 어울리려는욕구, 자존감을 키우려는 욕구, 연결에 대한 그리고 보상에 대한 욕구, 역량강화에 대한 욕구 등이 그것이다.



이책의 한가지 유용한 특징 중 하나가 각 챕터마다 이렇게 연습해보기라는 부분이 있다.

실제로 나의 경우에 적용해보면 좋을듯하다. !


무조건 달라진다!

Stick with it!


가장 절싱하게 바꾸고 싶은것에 대한 챕터4에서는 우선 순위정하기에 대한 부분은 특히 주목할 부분이였다.

가장 중요한것 돈, 인간관계, 건강...
금연에 대한것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면 가능성이 높을것이다. 거기에 행동의 사다리를 만들고 커뮤니티에 의지하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금연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니...


목표된 일을 위해서는 판을 바꿔야한다. 그러려면 일을 쉽게 만들어야한다는 부분은 공감이 특히 가는 부분이다.
우리에게는 선택 마비가 오는 일을 하물며 메뉴가 많은 식당에서조차 겪지 않는가!

챕터6의 뇌해킹 부분은 아주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다.
뇌를 속여 몸이 저절로 움직이게 한다는것

행동을 바꾸서 정신이 따르게 한다는것이 뇌해킹의 핵심 요지이다.
일단 행동을 하고 또 몸이 움직이면 노는 속아 넘어가고 또한 심리나 감정을 건드리는부분, 단어만 살짝 바꿔서 정체성이 달라지도록 하는 뇌해킹 방법은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재미있는 견해인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혹 어린시절 많이 겪어보았을지도 모르는
1등하면 자전거 사줄게...
5등안에 들면 00 선물...

그게 부모님이 걸어주신 포상이였지만...
여튼 그게 교육적으로 좋던 나쁘던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유의미하지는 않았는가! ^^ 

나한테 주는 감슴 설레는 보상!! 의미있다!! 매우~~~


자! 이제 7가지 사례들을 나한테 적용시켜 보자

나만의 모형을 설계하기에 대한 부분이다. 행동유형에 다라 7가지를 취사선택하면 된다.


션영의 저서 [무조건 달라진다]
그동안 습관의 문제가 화두였다면 여기서는 '행동'에 방점을 두고 있다.
스스로 달라지지 못하고 자책하고 있다면 일독을 권할만한 저서이다.

作心三日... 삼일이라도 가면 다행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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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크립티드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엠제이 드마코 지음, 안시열 옮김 / 토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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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크립티드

unscripted

대본이 없는, 즉흥의

 

부의 추월차선 완결편

 

 

투자자이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인 엠제이 드마코의 작품이다. 기 출간된 부의 추월차선의 완결편인 언스크립티드, 책 제목에서와 같이 그가 말하려는 요지는 대본이 없는, 즉흥의... 즉 틀이나 프레임에 갖히지 않는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을 요구하는 것일게다. 그것이 바로 부와도 연결되며 이는 성공의 한가지 방법이기때문이다.

 

세상에는 아직도 노예제도가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다. 단 오늘날의 노예제도에는 '각본'이 있다는것,

철창 대신 자발적 채무와 평생의 노역이 결국 우리를 가두는 암묵적인 사회적 계약으로 주 5일의 근로로 그 값이 치뤄지고, 인생 환혼기에 접어들고나서야 자유가 주어지는 보이지 않는 삶.

 

어찌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는 2018년 대한민국에서 절감하게 되는 내용이다. 과연 우리는 그 노예제도에서 자유로운가!

 

풍요와 자유, 행복을 일깨울 청사진을 제공하고 소수만이 꿈꾸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작된 각본 여기서 벗어는 방법과 이에서 벗어난 기업에 대한 이야기

여기서 탈출하는 삶이란 어떤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조지오웰의 <1984>에서 나오는 빅 브라더가 떠오르는건, 그가 이야기한 1984의 스토리들이 지금 우리 현실에 그대로 유효하기 때문이다. 전체주의에서 모든 것을 통제하는 보이지 않는 기관, 그는 비밀스런 감시를 행하는 유령이고,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불안을 살피는 정신이며, 당신을 고문실이나 수용소로 보내기 위하여 새벽 네 시 정각에 집 문 앞에 서 있는 비밀경찰의 괴수이기도한...

 

그래서 언스크립티드는 1984와 영화 메트릭스와 맞닿아 있다.

 

주인공 네오가 그랬듯이 말이다.

 

패러다임의 전환이 아닌 패러다임 자체의 문제에 대한 것

엠제이 드마코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핵심이며 이책을 관통하는 주요한 테마이다.

진정한 페러다임의 전환은 그 페러다임 자체의 문제를 깨닫는것! 바로 그것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그리고 동의없이 틀에 끼워버린 사회문화적 관습 그리고 그러한 패러다임

우리가 그동안 받아왔던 초중고시절의 교육도 그러한 틀중의 하나일것이다.

하지만 2018년 현재도 역시 과연 그 이전과 많이 달라졌는가하는 문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각본화된 운영체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는 모범시민이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되어지고 있고, 갚아야할 무수한 빚더미는 우리를 억누르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워라벨'을 외치는 목소리, 일과 삶의 조화

기성세대가 하지 못했던 것들이 젊은 세대에서 조금씩 변화를 보이지만 이 역시 어쩔 수 없는 삼포시대의 한 단면일지도 모른 다른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우리는 늘 현재를 살고 있지만, 항상 미래를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현재의 팔팔한 시간을 파고 미래의 시들한 시간을 산다는 그의 일갈은

심장을 찌르는 저격과도 같다.

 

각본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인생

그것이 무엇일까!

일로부터의 자유, 결핍과 경제적 곤궁으로부터의 자유, 가장현실의 영향으로부터의 자유, 헛된 희망과 예속으로부터의 자유,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으로부터의 자유

다섯가지 자유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뛰지 않으면 안되는 게임의 룰에 대해서 언급한다.

운과 확률

 

그리고 절약이라는 부분과 사랑, 열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대한민국에서의 '열정페이' 역시 그의 이야기와 잇닿아 있다.

사랑하는 것을 하라, 열정을 따르라

누구든 사랑하는 것을 하고 열정을 따르고 싶지 않을까

저자는 이 두가지를 고약한 쌍둥이의 조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돈이 아닌 시간의 중요성

그리고 사소한것의 중요성

모든것들은 시시하게 시작되었다는 점은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중요한 경구가 되어준다.

한 우물을 파라는 것, 그리고 균형에 대한 것 그리고 품위있는 브랜드를 구축하라는 것은

기억해놓을만한 것이다.

스토리에 기반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것 그리고 유행에 휘말리지 말라는것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엔

우리 대한민국 현실 그리고 나의 현재 모습과 너무나 유사한 부분이 많아 다시금 뒤돌아보게 할 부분이 많다.

 

일단 일독을 권해본다

책 페이지가 두툼하고 제목부터가 상당히 심상치 않아서 접근성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읽기 시작하면 술술 잘 읽히는 책이다.

일독하게 되면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을 갖게 됨은 확실하다.

 

단 번역에는 조금 문제가 있는 것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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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부법 - 공부머리를 뛰어넘는 최강의 합격전략
스즈키 히데아키 지음, 안혜은 옮김, 전효진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생각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하지만 효율적인 공부는 필요하다. 그래서 요즘 공부법에 대한 도서 그리고 지침서 같은것이 많이 나오긴한다.

 

한국 못지 않게 입시와 시험지옥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인이 저자이다. 독학으로 도쿄대,와세다대 등을 동시에 합격하고 증권애널리스트, 자산관리사, 중소기업진단사 등 500여개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스즈키히데야키의 저작이다.

 

도발적이게도 이 책은 7일 공부법, 공부머리를 뛰어넘는 최강의 합격전략이란 부제를 달고 나타났다. 모든 시험은 7일이면 충분하다는 표제는 매우 도발적이다.

 

물론 이 말은즉슨 많은 준비 후 남은 7일간의 공부비법이라고 판단하고 싶다. 물론 무엇을 위해 준비된 시험이냐가 문제이겠지만 말이다.

이른바 일본의 공신, 공부의 신이 알려주는 버리기, 주입하기 몰아치기의 기술이다.

 

학창시절 벼락치기, 또는 벼락공부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급할 수록 돌아가라고 하지만, 역시 효율성은 필요할 수도 있겠다 싶다.

공부머리와 공부요령 머리는 다를것이다.

공부머리를 뛰어넘는 합격전략은 필요하다.

그전략이 7일이라는 사실이 놀랍긴하다.

 

머리좋은 사람이 시험을 잘보지는 않는다는 저자의 말은 공감한다. 암기에도 효율이 필요하고 이 7일 공부법의 전략포인트는 공부할 부분을 정하고 중요한 부분은 마지막에 외운다는것

이 전략을 토대로하면 단기간에 버리기, 주입하기, 몰아치기 전략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시험 직전 필요한 7일간의 전략이 중요한바는 공감하는 바이다. 그래서 이 책은 7일 공부법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 7일동만 공부해서 모든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고 오해해서는 안될것이다.

 

오랜기간 준비한 것들이 7일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갈릴 수도 있다!는 것이 이책의 기본 논조가 아닐까 싶다.

 

시험공략을 위한 네가지 포인트는 수험생들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시험유형에 대한 사전 파악, 합격기준점 확인, 절대평가인지 상대평가인지의 확인, 그리고 과락기준에 대한 것이 그것이다.

시험 공부만 죽어라하고 정작 그 시험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자격요건은 당연히 습득하고 있어야한다. 공부한 만큼 과정도 중요하겠지만 결과도 그 과정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 시험이 운전면허정도의 시험이 아니라 내 인생을 좌지우지할정도라고 하면 말은 달라진다. 물론 운전면허가 절박하게 필요할 경우도 있겠지만 말이다.

 

시험의 공략이 마치 이사와 같다고 하는 부분은 신선한 관점이라고 보이면서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정해진 기한, 쇠뿔도 단김에빼야하는것, 버릴것은 과감히 버려야하고, 가장 중요한 순서 그리고 일상생활과 병행하면서 준비하는것

어쩌면 공부는 이사와도 같다.

잘 생각해보면 정말 이사와도 같다. 공부를 통해 그것이 물리적인것이든 비물리적인것이든 결국 어디론가 우리는 옮겨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하나 나도 이 방법은 자주 사용했었는데

이미지와 스토리로 암기하는 것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만들면 머리속에서 하나의 이미지로 생성되어 억지로 암기한 내용들보다 보다 쉽게 머릿속에서 끄집어 낼 수 있다.

공통점에 대한 연결, 스토리로 만들어낸 내용은 강렬하다 그래서 오래간다.

 

7일 공부법을 읽다보니 학창시절 공부했던 것들도 많이 생각나고

또 지금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부분도 꽤 있었다.

 

7일만에 모든 공부가 끝난다는 이야기보다는 7일간 공부의 마지막을 확실하게 효율성있게 정리하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본다.

이제 곧 입시생이 될 아들에게도 추천해줄 책, 공부의 신, 일본 공신인 스즈키히데야키의 7일 공부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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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ICT 트렌드 - KT경제경영연구소가 찾아낸 2018년의 핵심 트렌드
KT경제경영연구소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2018년 화두중 하나는 4차 산업혁명이다. 2018년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ICT 트렌드는 개인이나 기업이 알아야할 대한민국 혁신 정장의 10가지 핵심 키워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ICT는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로 창조경제의 기반이다. 특히 최근에는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연결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물의 연결, 사물과 사물의 연결도 가능하게 한다. 창조의 가능성이 무한하게 열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10가지 꼭지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고 있다. 차세대 네트워크 5G, 스마트카, 스마트농업, 양자기술, 디지털트윈, 스마트시티&스마트그리드, 비트코인기반 블록체인기술, 실감형 미디어, AI 이시스턴트, O4O 등이 그것이다.

 

과 10년전만해도

휴대폰이 컴퓨터를 대치할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고,

이제는 휴대폰이 전화의 기능이 메인이 아닌 컴퓨터와 같은 기능이 메인이 되어 버렸다.

상상만 했거나, 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2018년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여기에 나오는 10가지 화두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이 어찌보면 아듯히 먼 일이 아니라

생각보다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이 도서의 10가지 핵심 키워드에 대한 그림이다.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히 증가한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디지털에 대한 시각도 변화하여 보조적 수단이 아닌 이제는 경쟁의 핵심 요소가 되었다. 이건 비ICT 산업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모든 프로세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이다.

5G는 속도와 연결성 보안 부분에서 기존의 4G보다 진화된 개념이다.

 

5G 구현에 따라 자율주행차와 원격의료, 그리고 지능형 로봇, 스마트홈과 스마트 시티 등 많은 4차산업혁명의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기술인것으로 보여진다.

개인적으로 드론에 대한 관심이 있는데

드론을 활용한 터널과 교량 등의 안전관리 부분은 주목할 만하다. 역시 이는 5G 기반이라는 기술 원천이 필요한 부분이다. 아마 머지않아 드론이 택배 배달을 할 날도 그리 멀지는 않을것이다.

도시가 스마트해지고 있는 것은 조금씩 우리가 실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스마트 빌딩부터 시작한 스마트 정부와 교육 부분

이 부분은 기본적인 스마트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할 것이다.

자동차들도 변하고 있다. 이제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들이 등장하고 있고 이는 결국 전기차와 수소차가 대중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율주행차들이 거리를 질주하고 이제 인간은 운전이 아닌 차안에서 또다른 업무나 놀이를 하게 될텐데... 그때면 인간은 더 여유로워질것인지 생각해볼 일이다. 스마트카의 구성요소 중에 인포테인먼트 그런 점에서 더 궁금한 기술이다.

 

스마트카 기업역시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구글과 애플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의 카플레이가 그것이다.

실감형 미디어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기술기반인데, 두 기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현실 배경의 여부문제이다.

가상현실의 경우 완전히 새로운 가상의 공간에서 컨텐츠를 즐긴다고 하면, 증강현실은 현실의 배경에 가상의 특정 이미지를 덧씌우는 등의 기법이다.

가상현실은 사실 생각보다 우리 옆에 가까이 와있고, 많은 사람들이 간단한 체험은 해보았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증강현실 기반의 홀로그램 기술을 바탕으로한 홀로그래피 기술에 관심이 있다.

내 눈앞에 나타탄 홀로그래피의 홀그램 형태로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또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면 가상현실이 아닌 우리 실제 현실과 밀착된 많은 새로운 기술 접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VR과 AR 기술은 관심있게 지켜보려고 한다.

또하나의 이슈는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의 기술은 블록체인이라는 것인데,

이 기술 자체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금융거래와는 다른 블록체인 금융거래에서도 알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활용도와 접목 기술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이 내용들도 이 책에서 아주 상세히 설명해 놓고 있다.

알파고, 알파고...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알파고

바로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은 우리가 비교적 쉽게 접하고 있는 부분인데 인공지능 스피커들이 너도나도 출시되면서 살짝 그 인공지능의 맛을 보고 있다.

알파고 제로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신소재개발, 슈퍼배터리, 에너지절감, 미래전자기기, 교통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바둑만 잘두는 알파고가 아닌 다양한 아이템의 기술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한 인공지능이다.

 

O2O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라면 O4O는 온라인 기업이 가지고 있는 고객정보와 자산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사업영역으로 확대하는 개념이다. O2O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라고 한다.

 

2018년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ICT 트렌드

우리가 알아야할 기본적인 개념들도 있고 사실 아직 실감이 되지 않거나 먼 미래의 일같은 아이템들도 있어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기하급수의 시대, 즉 4차 산업혁명이 아주 먼 미래의, 나와는 무관한 일이 아니라고 본다면 일독을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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