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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며 한 줄씩 씁니다 - 내 안의 작가 본능을 깨우는 일상 속 글쓰기
스테르담 지음 / 미래의창 / 2022년 3월
평점 :
내 주변에도 글쓰기를 시작하거나 이미 쓰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놀란적이 있다. 그것이 어떤 수단과 목표든 상관없이 매우 고무적인 일인듯하다.
디지털을 이용한 글쓰기이든 노트에 쓰든 일기를 쓰든 일상의 아카이브처럼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긴 글이라면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가볍게 사진과 함께 하루의 인사이트를 남기는 것은 인스타그램이 적합할터,,, 전문적으로 한번써보기위해서는 브런치도 좋다. 물론 브런치는 개인적으로 일기형식으로 쓰는건 다른 문제는 없으나 다른 사람들과의 공유를 위해서는 테스트에 따라 허락 같은 것을 받아야한다.
나도 몇 번 탈락하고나서는 브런치가 아닌 인스타그램 부계정과 별도의 개인블로그를 사용한다. 물론 출간을 위해서 쓸 수도 있겠지만 일상의 기록을 넘어 인생의 아카이브 또는 매일 혹 무의미하게 지나치는 하루에 인사이트를 복기하는 의미에서 글쓰기는 매우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스테르담의 “퇴근하며 한 줄씩 씁니다”는 이런 의미에서 한번 일독할 필요가 있는 책이다. 아마도 확실히 글쓰기라는 것을 시작하는 좋은 계기가 될것임에 분명하다.
단언컨대, 직장인에겐 최선이자 최고의 자기 계발
극기가 아닌 자기, 자기와 함께 하는 온기, 글쓰는 모든 순간과 과정이 자기 화해의 과정임을 말하고 있다.
하루에 글 한편 아니 한줄도 좋다. 그러면 일주일에는 최소7줄 아니 7편이 될 수도 있다. 결국 1년안에 책한번 내보기라는 좀 더 큰 목표에 도전할수도 있겠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더 유리한 조건이다. 출퇴근,,, 그 시간에 시덥지 않은 게임이나 하거나 말도 안되는 유뷰트 영상을 보느니 나를 마주하고 어제를 정리하거나 오늘을 시작하면 느낀 점 ,지나다본 재미난 광고 문구 하물여 식당에서 먹은 독특한 메뉴, 그리고 어제 동료가 이야기한 이야기까지 소소하고도 작은 것들 어느하나 글쓰기의 소재가 아닌게 없을것이라는 생각이든다.
이렇듯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것인것에 대한 믿음, 작가 스테르담의 의견에 나는 100% 동감 공감한다. 또한 맑은 정신으로의 글쓰기보다는 소란하고 혼란한 마음을 정리하고 다스리는데 글쓰기보다 더한 것이 있을까 싶다.
막상 글쓰기를 시작하려면 막막할 수 있는데 일!단! 시작해보면 다르다. 생각하면서 쓰는게 아니라, 쓰면서 생각하게 되는 이 아이러니함을 말이다!
오로지 속도에만 집착하는 나를 발견했을 때 나는 글을 쓰려 한다
내일상의 아카이브,, 그것들이 켜켜이 쌓이면 인생이 되는 것처럼 오늘의 한줄이 일년이되면 책이되고 10년이 지나면 자서전도 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