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은 적이 있나요?
어릴때 엄마와 버스를 타러 갔는데.. 버스가 글쎄 나만 태우고 출발해버리지 뭐에요?
엄마가 놀라서 쫒아오고 버스에 어른들이 소리를 질러 아저씨가 내려준 기억이 있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정말 너무 아찔했어요.
이 그림책을 읽으며 그때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아기생쥐는 엄마와 저녁 나들이를 나섭니다.
조금 멀리 나와 보니 새로운 것들이 가득해요.
아기 생쥐는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그만 엄마를 놓치고 말아요.
엄마의 냄새가 나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곳은 사파리월드였어요
엄마 냄새를 쫒아 캥거루, 카피바라를 만나고 그들이 알려주는 곳으로 가다보니
무서운 곰, 사자,호랑이, 치타도 만나게 되요.
사파리에 있는 많은 동물들에게 엄마를 본 적 있는지 물어물어 엄마를 찾는데요~
기린의 도움을 받아 기린 머리에 올라타 멀리까지도 보게 되지요.
진짜 끝내주는 전망이었겠죠?
아기생쥐는 결국 엄마를 찾게되요~
엄마도 아기생쥐를 열심히 찾아다녔대요~
아기는 집에 가는 길에 엄마에게 하룻밤의 모험을 재잘재잘 이야기 합니다.
얼마나 떨리고 신났을까요?
이 작은 생쥐를 보며 새로운 경험을 앞둔 우리 아이들이 떠올랐습니다.
학교를 입학하고 새 친구를 만나고, 학년을 올라가거나 새로운 담임선생님을 만나고..
모든게 다 새로운 경험이고 모험일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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