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그림그리는 여우의 후속편이 나왔습니다.
사실 그림그리는 여우도 아직 읽어보지 못했어요.
"책을 덮은 후 한동안 가만히 앉아 있어야 했다." 아이를 위해 읽어주다가 오히려 어른이 더 감동받는 책.
이라는 소개 문구를 보고 너무너무 읽어보고싶었어요.
그래서 우선은 그림 그리는 여우의 숙솦가게를 먼저 읽었지요.
읽고나니 그림그리는 여우가 너무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3편의 옴니버스 스타일의 그림책이에요.
여우의 가게 / 여우의 영화 / 여우의 꿈. 이렇게 세편입니다.
조금 낯선 구조라서 그림책도 이런 구조가 있구나~ 했지요.
여우는 한계절에만 숲속 가게를 열어요.
은퇴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 여우는 자신의 뒤를 이어 가게를 운영할 오소리에게 일을 가르쳐 줍니다.
마음에 쏙 들지 않지만 익숙해질거라 믿고 찬찬히 일을 가르쳐주지요~
나이가 들어가는 여우는 주변 이웃들을 담은 영화를 찍기로 해요.
본인이 보기에 만족스럽지 못해 상영하지 않을까 했지만.
오소리의 응원으로 영화를 상영하게 되죠.
이웃들은 모두 자기의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고 울고 웃으며 기뻐해요.
그리고 여우는 이제 오랜 친구를 기다립니다.
친구가 와서 여우를 돌봐주게되요.
그렇게 믿고 나를 온전히 맡길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오랫동안 헤어져있었던 이유는 뭔지 궁금해졌어요.
1편에 나오려나요?
여우의 떠나는 길이 외롭지 않아보여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례식에 마을 이웃들이 모여 여우를 추억하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겠지만 진짜 어른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2월이면 시니어들과 그림책 수업을 하는데요.
한번 읽어드리고 싶어요
잔잔한 울림을 주는 그림그리는 여우의 숲속 가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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