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괴물 - 리커버 개정판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9
정성훈 글.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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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른 모습, 다른 마음으로 살아가요.
쌍둥이라도 서로의 성격은 다르고요~
나와 다른 것을 불편해하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죠.
그걸 인정하기란 사실 쉽지 않아요.
꽃괴물은 그런 다름과 다름을 받아들이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이야기 할 때 
 " 이건 돼. 이건 안돼. 이렇게 해. 저렇게 해. 원래 그런거야. " 라고 하기 마련인데 ...
이런 그림책이 길잡이가 되어 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그래서 그림책 수업은 늘 ~~~ 나도 함께 성장하는 느낌을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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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뿜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괴물이 있었어요~ 
친구들이 좋아해주지만 그렇기 때문에 불을 뿜는게 좋은건 아니고 원래 좋아하는거래요~
우리는 대부분 타인이 나의 행동중 무언가를 좋아해주면 그걸 계속 하게되고 
내가 그걸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살 때가 많잖아요?
내가 진짜 좋아서 하는 행동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부분이어서 첫 장면부터 무릎을 탁! 쳤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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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어떤 일로 인해 괴물은 불 대신 꽃을 뿜게 되었어요.
좀 당황했지만 새로운 섬의 친구들은 그 꽃을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왕에게 집도 선물받고요~~ 모두가 꽃을 뿜는 괴물을 좋아했어요~
괴물은 행복했어요~
하지만 행복할 수록 내가 좋아하는 불을 뿜는것을 보여주고 싶었지요
그래서 병원에 갑니다~
몸속에 꽃이 자리잡고 있었다지 뭐에요~
선생님의 치료끝에 괴물은 다시 자기가 좋아하는 불을 뿜을 수 있게 되었어요!!
너무 신나고 기뻐서 친구들에게 보여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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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로운 섬의 친구들은 불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불을 뿜는 괴물은... 다시 원래 살던 섬으로 돌아갔어요.
하지만 자꾸만 새로운 섬의 친구들이 보고싶었지요.
어떻게 하면 새로운 섬의 친구들이 자신을 다시 좋아하게 될까요?
결과는 두둥!!! 책을 꼭 읽어보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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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내 모습 그대로를 좋아해주는 친구가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죠.
그리고 나의 좀 다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도!!
내가 고민할 때 함께 그 고민을 이야기 해 주고 의논해 주고 들어주는 친구가 있는 것!!
불을 뿜었다가 꽃을 뿜었다가 
친구들과의 관계도 생각하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내 모습도 지키고 싶은..
괴물의 성장스토리 입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단거 정말 멋진일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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