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는 커다란 집이란 제목과 어울리지 않게 좁은 집에 몸을 구겨넣은 주인공이 있습니다.이 그림책은 어떤 내용인걸까요?유화나 오일파스텔의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림체를 보고 반했습니다^^우리는 모두 좋은 집을 갖고 싶어합니다.저 역시 좋은 집, 커다란 집, 편리한 집.. 멋져 보이는 집을 꿈꾸지요.그림책 속의 주인공도 집을 갖고 싶어 열심히 일했다고 해요. 그렇게 집이 생겼지요.처음 집이 생겼을때는 너무 행복하고 좋았어요.그런데 더 크고 멋진 친구의 집을 보니 내 집이 초라해 보여 뭔가를 더 채워넣기 시작했지요.그래서 더 열심히 더 많이 일했어요.집은 이제 편히 쉴 수 없을 만큼 물건들로 꽉 차 있었어요.답답했어요. 집으로 가고싶지 않았죠.친구도 없는 것 같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어요.박차오르는 새를 보고 자유롭고 싶었어요.나는 어떤 집을 원한걸까?좁은 집에 갇혀 있는 내가 보였어.내가 나는 가두고 있었던 거야.갇혀 있던 내가 불쌍했어.쓰다듬어 주고 싶었어.꺼내 주고 싶었어.커다란 집 내가 원했던 그 집을 다시 찾게되죠.우리는 날마다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죠.특히나 sns를 보면 나 빼고 다 잘 사는 것 같아보여요.나도 역시 그런 날이 있었는데요.누군가와 비교하는 삶은 행복하지 않아요.온전한 나로 있어야 온전한 행복이 있죠.내가 정말 원하는 것, 내가 정말 갖고 싶은 것, 내가 절망 하고싶은 일.. 나는 알아야 해요.그러니 자꾸 두리번거리지 말고 나는 봐주길 바래요.이 그림책은 어른들에게 추천해요.선물하고 싶은 책이에요*한솔수북 6기 서포터즈로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썼습니다.#커다란집 #그림책 #집# 내집 #꿈 #희망 #박혜선작가 #이수연작가 #한솔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