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홀리 하비 지음, 하린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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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왠지 빈티지 스러운 그림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오래된 이야기. 오래된 그림 .. 뭔가 더 따뜻하게 느껴지지요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라는 그림책의 표지를 보고!! 아... 이거다.. 라고 생각했어요.

이 책은 홀리 하비 작가가 쓰고 그렸지만

이야기를 클레멘트C. 무어 작가님의 이야기에요.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야기를 재탄생 시켰지요~

무어는 썰매에 방울이 짤랑거리는 소리를 듣고 이 시의 영감을 떠올렸대요~

산타할아버지를 표현한게 너무너무 사랑스러운데 그 모델은 집에서 일하던 네덜란드인 일꾼이었대요~

그림책 뒤에 이런 이야기들이 더 설레이고 좋았어요.

홀리 하비 작가는 이 작품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아기를 등장시켰다고 해요~

근데 제가 봤을땐 아기도 아기인데요.. 이야기 시작에 나오는 쥐가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

글과 그림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크리스마스 전에 만났더라면 얼마나 더 행복했을까.. 라는 아쉬움이 컸지만.

아직 겨울이니까 괜찮아요^^

시작부터 끝까지 입꼬리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는데요~

그 중에 특히 너무너무 사랑스러웠던 글귀는요~

" 움직일 때마다 둥그스름한 배가

그릇에 담긴 젤리처럼 출렁거렸어요." 예요. ㅎㅎ

아이들은 산타를 어떻게 표현할지도 궁금해졌어요~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산타할아버지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집에 들어올지.. 어떤 모습일지..

함께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지지 않나요?

이 그림책은 온통 행복이에요~

마음이 몽글몽글 너무 따뜻하고 다정해져요~

끝없이 다정해지는 기분을 많은 아이들이 또, 어른들이 느껴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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