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수업을 하다보면 매일 두어번씩 꼭 듣는 말이 있어요."선생님!불공평해요!"초1~3학년, 4~6학년 이렇게 모여서 수업을 하는데요.어린아이들을 먼저 봐주거나 많이 도와주면큰 애들중 꼭 볼멘소리를 하는 아이가 있죠.불공평하대요.ㅡ너보다 동생이잖아~ 아직 글씨를 잘 모르잖아~ 너보다 가위질이 서툴잖아~~~ 설득해봐도 .."그래도요~" 로 끝이납니다.그래서 공평하고, 불공평것에 대한 이야기책이 나왔을때 너무 읽어보고 싶었어요~● 자신의 입장,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기도 하고,● 공평한 시합을 위해 규칙을 만들기도 해요.여기서 너무 좋았던게~규칙이 답이 아니라 규칙이 있어도 여전히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과 지나치게 많은 규칙은 오히려 옴짝달싹 옷하게 된다는 설명이 있었어요~● 속상한 마음은 어디서 오는걸까요? 원인을 찾아볼수 있는 질문이 있고,다수결로 결정하는것이 항상 옳을까? 라는 질문도 좋았지요~나와 다른 의견을 낸 친구가 속상해하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라는 질문도..● 배려없이 공평할 수 있을까요? 배려는 당연한걸까요? 배려와 권리가 충돌해요..우와! 질문들이 너무 핵심만 쏙쏙 들어 있어었어요.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모든 상황이 잘 표현되어 있었지요~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상황들이 펼쳐져요.만화처럼 되어있고글감이 많지 않아서 각자 역할을 맡아 읽다가 (연극처럼) 마지막에 함께 토론하면 좋을것 같아요!초등학생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어요!!#공평해불공평해 #창비 #권재원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