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백 개의 꽃씨와 쥐 / 이조호 그림책 , 사계절 출판사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개의 정원., 그 정원을 몰래 보던 쥐가 어느날 민들레 한 송이를 훔쳤어요.꽃을 가졌을 때 커다란 달을 꼭 끌어안은 것처럼 따뜻하고 포근했지요.그런데 다음날 아침이 되어 눈을 떠 보니. 꽃이 모두 사라졌어요!개의 정원에도 꽃이 모두 사라져 개가 울고 있지 뭐에요.쥐는 한참을 바라보다 결심했어요.백 개의 꽃씨를 모두 묶었어요. 더이상 발을 뗄 수 없을만큼 힘들때 개를 만났지요.그 뒤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그림책을 읽고 또 읽었어요.글감이 무척이나 작고 그림도 정말 단순해요. 이야기도 짧지요.그런데.. 여운이 너무 깊고 길어요.그래서 읽고 나서 함참을 멍하게 있다가 다시 읽었지요.그리고 다음날 또 읽었어요.읽을수록.. 뭔가 마음이 조금 뭉클하게 말랑해졌어요.쥐는.. 그 꽃을 가졌을 때 너무 행복했다고 써져 있었어요.그런데 다음 날 그 꽃이 사라졌을때..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그리고 개의 정원이 하얗게 된 것을 보고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하나를 읽은 내 마음도 이렇게 무너지는데..정원을 다 잃은 개의 마음은 ... 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내가 가져가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요?꽃씨를 모두 묶어서 온 쥐를 보며 개는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사실 전 이 장면에서 좀 울컥 했거든요. 뭔가 쥐의 마음이 이제야 편안하겠구나.. 라는 생각에 마음이 좀 놓였어요.우리는 종종 뭔가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지요?목에 뭔가 콱 걸리는 느낌말이에요.그 일이 타의든 자의든 종종 그런 막막한 일이 있어요.그럴때.. 나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만들게 된다면..얼마나 기쁠까요~짧은 이야기지만 긴 여운을 주는 백 개의 꽃씨와 쥐. 였답니다~^^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출판사에서 제공받고 솔직한 후기를 썼습니다~#사계절그림책 #이조호작가 #백개의꽃씨와쥐 #그림책추천 #사계절그림책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