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초성퀴즈 2 : 우주과학편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6
박빛나 지음 / 유앤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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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귀여운 빵 캐릭터들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재미나게 알려주는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미 집에도 관련 시리즈가 몇 권 있는데 나오는 편마다 아이가 굉장히 좋아해서 기회가 닿는 대로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있다.

이번 책은 우주과학 관련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도 우주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교양서들을 찾아보고는 하는 터라 이번 책은 아이뿐 아니라 스스로도 기대가 많이 되었다.

제목처럼 우주와 관련된 단어들을 초성퀴즈 형식으로 수록해서 아이들이 먼저 궁금증을 가지고 본론으로 들어갈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우주 관련이니 당연히 태양계 행성들에 대한 내용은 물론이고 지동설을 입증한 갈릴레이나 천체망원경 이름으로도 유명한 케플러와 같은 과학자들의 이름도 수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행성과 항성이 어떻게 다른지, 명왕성이 왜 행성에서 빠지게 되었는지도 설명되어 있을 정도로 어린이 책이지만 수록된 정보의 수준은 결코 우습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별이 어떤 과정을 거쳐 블랙홀이 되는지를 쉽게 설명해 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약 250페이지 정도로 분량이 꽤 많은 편이라 안에 담긴 내용도 알찼다.

이 시리즈를 소개할 때마다 책 사이즈가 작아서 나들이 갈 때 넣어 다니기 편하다는 말을 꼭 쓰고는 했는데 이번 책 역시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갈 사이즈인 점도 여전히 마음에 들었다.

검색을 좀 해보니 이 책이 시리즈의 17번째인 모양이다.

캐릭터들도 귀엽고 만화라 재미도 있으면서 담고 있는 정보도 풍부해서 아이나 부모 모두 만족할 만한 시리즈라는 점이 롱런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계속 여러 주제로 나와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해결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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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쪼꼬의 과학 레벨 업 2 : 동물과 식물 탁주쪼꼬의 과학 레벨 업 2
임혜영 그림, 서후 글, 김희목 외 감수, 탁주쪼꼬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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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직 휴대폰이 없는 우리 아이도 자유 시간에 TV를 보라고 하면 일반 방송의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영상을 본다.

언제부턴가 아이가 보는 영상 중에 남녀 스트리머가 서로 이야기하면서 게임하는 영상이 있어 같이 본 적이 있었다.

해본 게임이 아니어서 그런지 나는 별 재미가 없었는데 아이는 굉장히 재미나게 잘 보는 것 같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채널이 바로 '탁주쪼꼬'였다.

사실 워낙 정신없는 채널이어서 해당 콘텐츠를 보는 것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과학 관련 학습만화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선물하게 되었다.

이번 2권의 주제는 '동물과 식물'이다.

1권의 부제가 '물질과 물체'라 물리와 화학 관련이었다면 이번 2권은 생물 관련인 셈이며 3권은 지구과학을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아직 과학을 세부적인 분야로 나눠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은 아니지만 과학의 넓은 스펙트럼 중에서도 특별히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가 어디인지를 대략 짐작해 보기에 좋을 것 같다.

특히 우리 아이는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얘기를 종종 하는 터라 이번 주제를 꽤 흥미로워했다.

기본적인 흐름은 여느 학습만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

유튜브 콘셉트에 맞게 게임을 즐기는 탁주와 쪼꼬의 스토리가 진행되고 그 안에 여러 과학적 지식들을 녹여내는 방식이다.

각 챕터의 후미에는 중요한 용어들은 물론이고 생물의 일대기나 생존 전략처럼 학교에서 배우게 될 생물의 기초적인 지식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고 간단한 퀴즈도 수록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포맷이 만화이기 때문에 전달되는 정보가 아주 많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학습만화의 기본 목적이 이를 통한 학습효과를 기대한다기보단 교과 교육 전에 아이들의 거부감을 낮추고 책을 즐겨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러한 목적으로 볼 때에는 충분한 구성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본 캐릭터가 유튜버라서 이상한 언어를 사용하지는 않을까 살짝 우려되었었는데 그런 부분도 눈에 띄지 않아서 좋았다.

아이가 워낙 학습만화를 좋아해서 여러 권 접하다 보니 나에게도 이제 패턴이 보이는 것 같다.

비슷비슷한 구성에 캐릭터들만 바뀌기에 같은 주제의 학습만화를 여러 권 구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아이가 탁주쪼꼬는 좋아하는데 아직 독서를 좋아하지 않아 고민하는 부모라면 선택지로 고려해 봄직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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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로 산다는 것 - 일잘러(가 되고 싶은) 기획자의 일기장
카카 지음 / 길벗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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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직장인이 된지도 벌써 15년이 넘었는데, 그중 12년을 이름에 '기획'이 들어간 부서에서 일을 했다.

부서 순환이 가능한 직장임에도 나에게는 그런 기회가 전혀 주어지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나름 기획 부서에 오래 있다는 것이 업무 능력을 인정받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지겹지만 좋기도 하고 그렇다.

직장 특성상 아직도 기획자라기보단 그냥 실무자에 가깝지만, 여기서 계속 연차가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진짜 기획자가 되어야 하기에 이런저런 부담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던 와중에 기획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만화로 보여주는 책이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는 IT 관련 기업에서 서비스 기획을 하고 있다.

나의 직장은 사기업도 아니고, IT 분야도 아니어서 큰 연관성이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아래와 같은 내용은 아내도 보더니 "이거 자기 얘기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타 부서 직원들도 회의가 왜 그렇게 많냐고 가끔 물어보고는 하는데, 그게 일인지라 딱히 할 말이 없다.

(pg 61)

기획이라는 업무가 어찌 됐든 조직의 방향성과 여러 부서에 영향을 주고,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욕을 먹기도 쉽다.

저자 역시 기획자는 동네북이라며 자조적인 에피소드를 그려 넣기도 했다.

때로는 억울할 때도 있겠지만 그 역시 업무의 일환이라는 생각을 하며 버티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다.

(pg 32-33)

이렇게 기획 업무를 하면서 느낀 소회들을 귀여운 그림으로 잘 표현해 내고 있다.

물론 저자가 쓰는 용어나 프로그램 같은 것들은 생소하지만, 업무의 특징이 비슷해서인지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어렵다는 느낌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좋은 기획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갖추는 방법이라던가, 업무를 할 때 참고하면 좋을 팁들도 담겨 있어서 저자와 업종이 다르다 하더라도 기획 업무를 하는 사람이나 기획 업무를 꿈꾸는 사람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 같다.

특히 후반부에는 이직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을 팁도 수록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직장인들도 심심풀이로 읽어두면 나중에 꼭 유용하게 쓰일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만화라서 쉽게 읽히면서도 기획 업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보다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되었다.

그림체도 귀여워 보는 재미도 있었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유용하게 쓰일 실무적인 조언도 얻을 수 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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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캣 냥냥 한자 백과 위시캣 냥냥 백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SAMG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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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일명 '파산핑'이라 불리는 '티니핑'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등골 브레이커로 혜성처럼 등장한 '위시캣'.

이미 많은 어린이 팬을 확보한 IP인지라 관련된 굿즈들이 하나 둘 늘어갈 때마다 부모의 스트레스도 같이 증가하기 마련이지만, '학습'이라는 본능적으로 싫지만 반드시 해야 할 필요가 있는 분야와의 접목은 반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번에 아이와 같이 읽게 된 이 책은 제목처럼 위시캣과 함께 한자를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어릴 때 한자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가에 대한 생각은 부모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꼭 자격증을 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국어를 고등한 수준으로 잘 쓰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꼭 한자를 읽고 쓸 줄 알아야 한다기보다는, 한자의 종류만이라도 많이 알고 있으면 처음 접하는 단어를 볼 때에도 문맥을 통해 그 단어의 뜻을 제법 그럴듯하게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한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거부감을 상당히 완화해 줄 수 있다.

시험을 치듯 외워서 문제를 풀고 맞히는 개념이 아니라 그저 귀여운 위시캣 캐릭터들을 감상하면서 곁다리로 한자를 하나 둘 읽어가면 되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수록된 가벼운 퀴즈들도 머리를 식혀줄 정도의 난이도여서 위시캣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오래도록 두고 읽으며 수록된 한자들과도 친숙해질 수 있을 것 같다.

(pg 10-11)

몇 개의 글자만 알면 읽을 수 있는 국어와 달리 한자는 글자 그 자체에 의미가 담겨 있으므로 국어 사용자 입장에서 한자의 복잡한 구조와 방대한 분량은 학습에 장애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자 공부의 장점도 분명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한자를 재미나게 접할 수 있게 해줄 필요가 있다.

이때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이미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명 IP를 활용하는 것일 텐데, 이 책 역시 그런 시도의 일환이라 우리 딸처럼 위시캣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이들이라면 자연스럽게 한자와도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자의 방대한 분량을 고려할 때 한도 끝도 없이 나올 수 있는 위시캣이라는 캐릭터와의 궁합이 괜찮은 편이다.

이미 본 책에 수록된 한자도 160자나 되지만 한자의 세계는 그보다 훨씬 방대하고 위시캣 역시 이번 시즌에서 끝날 리 없을 것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캐릭터와 한자들로 발매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딸아이가 언제까지 위시캣을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점이 올 때까지는 신나게 읽을 수 있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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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뚜식탈출 3 - 위험한 일상 서바이벌 뚜식탈출 3
서후 지음, 김기수 그림,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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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벌써 세 권째 접하는데 아직도 그림체에는 익숙해지지 않는 '서바이벌 뚜식탈출'의 최신작이다.

여전히 호감이라고는 할 수 없는 그림이지만 딸아이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걸 보면 나름의 매력은 확실한 모양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아이들에게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재미나게 알려주기 때문에 학습만화로서의 기능도 충실한 시리즈다.

첫 에피소드는 요즘처럼 날씨가 좋을 때 많이 하는 캠핑장에서의 이야기다.

물론 도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캠핑장이야 위험할 일이 그리 많지 않을 수 있겠지만, 보다 자연과 가까운 곳이라면 아이들이 조심해야 할 이런저런 위험 요소들이 많다.

특히 추락할 수 있는 가파른 절벽이나 벌, 멧돼지 등의 야생동물들은 단 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좀비 소동을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학교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재미나게 알려준다.

특히 무언가를 먹다가 기도에 걸렸을 때 응급조치로 할 수 있는 하임리히법과 갑자기 누군가가 쓰러졌을 때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방법이 수록되어 있다.

어린아이들이 무슨 응급처치를 하겠나 싶겠지만 최근에 중국의 6세 어린이가 목에 사탕이 걸린 동생을 하임리히법으로 살리는 영상이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된 사례도 있었다.

이처럼 응급처치에는 남녀노소가 중요하지 않다.

물론 응급처치가 필요할 일이 발생하지 않는 편이 가장 좋겠으나, 사고는 인간의 의지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에 어린이들도 중요한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두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도 일상과 도로에서 발생할법한 위험 수칙들을 재미난 일화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일단 아이들에게 안전 교육은 필요하지만 재미없는 교육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 책은 개그 요소가 처음부터 끝까지 베이스로 깔려있기 때문에 재미있어서 읽게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일 것 같다.

약간 적응이 필요한 비주얼이지만 보다 보면 또 정감이 가는 매력적인 뚜식이네 가족과 함께 안전한 일상을 보낼 지혜를 재미나게 배울 수 있어서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할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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