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귀여운 빵 캐릭터들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재미나게 알려주는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미 집에도 관련 시리즈가 몇 권 있는데 나오는 편마다 아이가 굉장히 좋아해서 기회가 닿는 대로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있다.
이번 책은 우주과학 관련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도 우주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교양서들을 찾아보고는 하는 터라 이번 책은 아이뿐 아니라 스스로도 기대가 많이 되었다.
제목처럼 우주와 관련된 단어들을 초성퀴즈 형식으로 수록해서 아이들이 먼저 궁금증을 가지고 본론으로 들어갈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우주 관련이니 당연히 태양계 행성들에 대한 내용은 물론이고 지동설을 입증한 갈릴레이나 천체망원경 이름으로도 유명한 케플러와 같은 과학자들의 이름도 수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행성과 항성이 어떻게 다른지, 명왕성이 왜 행성에서 빠지게 되었는지도 설명되어 있을 정도로 어린이 책이지만 수록된 정보의 수준은 결코 우습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별이 어떤 과정을 거쳐 블랙홀이 되는지를 쉽게 설명해 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약 250페이지 정도로 분량이 꽤 많은 편이라 안에 담긴 내용도 알찼다.
이 시리즈를 소개할 때마다 책 사이즈가 작아서 나들이 갈 때 넣어 다니기 편하다는 말을 꼭 쓰고는 했는데 이번 책 역시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갈 사이즈인 점도 여전히 마음에 들었다.
검색을 좀 해보니 이 책이 시리즈의 17번째인 모양이다.
캐릭터들도 귀엽고 만화라 재미도 있으면서 담고 있는 정보도 풍부해서 아이나 부모 모두 만족할 만한 시리즈라는 점이 롱런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계속 여러 주제로 나와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해결해 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