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기획 업무를 하면서 느낀 소회들을 귀여운 그림으로 잘 표현해 내고 있다.
물론 저자가 쓰는 용어나 프로그램 같은 것들은 생소하지만, 업무의 특징이 비슷해서인지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어렵다는 느낌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좋은 기획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갖추는 방법이라던가, 업무를 할 때 참고하면 좋을 팁들도 담겨 있어서 저자와 업종이 다르다 하더라도 기획 업무를 하는 사람이나 기획 업무를 꿈꾸는 사람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 같다.
특히 후반부에는 이직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을 팁도 수록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직장인들도 심심풀이로 읽어두면 나중에 꼭 유용하게 쓰일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만화라서 쉽게 읽히면서도 기획 업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보다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되었다.
그림체도 귀여워 보는 재미도 있었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유용하게 쓰일 실무적인 조언도 얻을 수 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