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숨기고 산다.신은영 작가의 말이다. 본인도 자신이 모든 분야에 특별하기 때문에 글을 쓰고 작가가 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대신 잠재되어 있는 나만의 특별함을 찾아서 밝혀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한다. 관찰력과 상상력이 남달랐던 자신만의 특별함을 글쓰기에 녹여 내었다. 그 글들이 누군가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다. 책으로 출간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어 주었다. 5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는 모두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들로 책의 제목에 부합되는 목차다.<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는 처음에 가졌던 궁금증들을 하나씩 풀어준다. 더욱이 어떻게 하면 블로그로 책을 쓸 수 있는지 기본, 실천, 고급으로 나누어서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의 1장은 워밍업 단계로 파악할 수 있다. 블로그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글쓰기에 대해서 무엇을 써야 하고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 19개의 질문에 답해 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2장부터는 본격적으로 블로그의 글이 책이 될 수 있는 과정을 설명해 준다. 처음에 부담없이 글을 쓸 수 있는 분량부터 무엇을 하면 좋은지, 때로는 어떤 것들을 마음에 두지 않으면 좋은지 알려준다. 3장부터는 책이 되는 과정을 작가의 호흡을 따라가며 함께 배울 수 있다. 4장은 실제적인 투고 과정을 다루어 독자들이 블로그 글쓰기로 시작하여 작가가 될 수 있는 과정을 하나의 흐름에 따라 살펴볼 수 있게 도와준다.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는 책 출판과 작가 되기에 대한 문턱을 낮춰주는 책이었다. 누구나 자신만의 특별함을 찾아서 밝혀준다면 작가가 될 수 있을 것이고, 평생 글을 통해서 타인의 마음을 다독여 줄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이 책을 선택했던 처음의 마음이 생각난다. 막연하게 '나도 작가가 되고 싶다.', '나도 책을 출간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강했다면 책을 다 읽은 지금은 '내가 쓴 책을 통해서 나는 독자에게 어떤 희망과 다독임을 줄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글쓰기와 책 출간에 대한 문턱을 낮추어 준 덕분에 '나도 해보고 싶다.', '나도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얼마 전부터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논어>를 구입했다. 고전...인문학...좋은 것은 알겠는데 쉽사리 손이 가지 않던 분야라서 매번 “다음에~”라는 말로 미루어 두었던 영역이었다. 무엇보다도 “어렵다”라는 인식이 인문학 분야의 책을 멀리하게 되었던 이유였지만 최근에 나오는 관련 서적들을 보면 일반인들도 인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 <명심보감 인문학>도 인문학 입문서로 선택하기에 부담없는 책이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위인을 꼽을 때마다 빠지지 않는 분들이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다. 그만큼 그분들이 이룬 업적과 남다른 성품이 만인에게 모범이 되기 때문이리라. 그러한 두 분의 위인 중 한 분인 이순신 장군이 탐독했던 단 한 권의 고전이라는 문구는 이 책을 읽고 싶게끔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순신 장군의 리더쉽과 추진력, 성품을 단 한 권의 책으로 따라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 분의 생각의 토대가 된 글들을 읽으며 비슷하게나마 배움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컸다.<명심보감 인문학>은 원문의 내용과 해석 그리고 친절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원문으로 명심보감에 가깝게 다가간다면 친절한 이야기 부분은 독자의 관심을 유지하고 이해를 돕는다. 전체 이야기가 이 구성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인문학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편을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명심보감 인문학>에 소개된 이야기 대부분은 마음을 다스리고, 현재를 되돌아보는데 도움이 되었다. 성찰, 지혜, 실천, 몸과 마음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전을 외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새롭고 화려하고 획기적인 내용을 소개한다기 보다는 <명심보감 인문학>은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지 상관없이 생각과 마음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기본을 잡아준다고 생각한다. 책의 표지에 소개된 문구처럼 “이순신 장군이 평생을 곁에 두고 탐독했던 단 한 권의 절대 고전”이라는 말이 맞을 것 같았다. 명심보감은 어린이가 읽는 고전이라는 편견을 깬다면, <논어>, <맹자>, <노자>, <장자>를 읽기 전에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책으로 <명심보감 인문학>을 추천하고 싶다.
1장에서는 내 안의 욕망에 집중하라를 핵심 테마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내가 중심이 된 삶을 다룬다. 특히 20쪽에는 그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이기적이라는 말과 비슷한 결을 가진 낱말들이 제시되어 눈길이 갔다. 작가는 이기주의가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이유를 오랜 시간 지속된 사회적 관습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그러한 이미지들이 내 안의 이기주의를 표현하는 데 방해를 주었다고 한다. 결국 자신의 욕구를 포기하며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라는 인식 속에 머물게 만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기주의가 비사회적인 성격을 띤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 이타주의와 이기주의가 서로 상호작용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제 마음껏 내 안의 욕구를 표현해도 된다는 허락이 내려진 듯한 기분이었다. 2장에서는 이기주의라는 개념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지극히 이기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방법으로 16가지 원칙을 다루며 진정한 이기주의의 방향을 설정해 준다.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는 것이 결국 스스로의 자존감을 낮출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율리엔 바크하우스가 알려주는 16가지 원칙을 제대로 따라한다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고, 결국 제일 소중한 자신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한 챕터씩 꼼꼼히 읽어 내려갔다.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16가지 원칙]원칙 1 :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말한다. 원칙 2 : 컴플레인을 망설이지 않는다. 원칙 3 : 경청한 후 질문해 정보를 얻는다.원칙 4 : 계약을 지킨다. 단, 상대가 계약을 지킬 경우에만원칙 5 : 자신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한다.원칙 6 : 기업의 관점에서 임금 협상을 준비한다. 원칙 7 : 타인을 위해 나를 희생하지 않는다. 원칙 8 : 실패에 대비하고 다음을 준비한다.원칙 9 : 부정적인 감정을 경계한다.원칙 10 : 법의 테두리 안에서 타인을 이용한다. 원칙 11 : 절대 중독에 빠지지 않는다. 원칙 12 : 유행을 좇지 않는다.원칙 13 : 자신을 의심해 본다.원칙 14 :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행동한다.원칙 15 :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원칙 16 : 내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에 기여한다. 16개의 원칙 중 제목만으로 봤을 때 너무 극단적인 방향 설정은 아닌가라는 의문이 생겼지만 막상 내용을 읽다보면 거부감 없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자유로운 이기주의자>가 가진 매력이라고 본다. 절대로 무례하지 않는 이기주의를 이야기 하고 그 방법을 안내해 주고 이해시키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이기주의>에는 이외에도 성공을 이끄는 이기적 습관과 그로 인한 즐거운 삶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이야기 해준다. 한 권의 책을 다 읽어가다보면 그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이기적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재정의 내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이기적인 행동에도 양면은 있다.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면과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면 모두 존재한다. 그 안에서 타인과 함께하고, 나의 감정과 욕구를 무시하지 않는 선에서의 긍정적인 이기주의를 선택하는 것만이 우리가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유로운 이기주의자>는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 육아 공부>에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훌륭한 육아법을 중심으로 부모로서 자녀에게 바라는 하나의 가치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육아법을 찾고 공들인 과정이 그대로 담겨 있어요.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삶의 주인이 되는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방법들을 함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속도에 맞추어 엄마와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육아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자질과 재능을 키워서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라"<엄마 육아 공부>의 가장 큰 핵심이에요. 목표 설정 후 어떻게 하면 그에 다가갈 수 있는지를 하나부터 열까지 구체적으로 짚어줍니다.엄마의 마음 가짐에서부터 시작하여 애착 형성 방법, 엄마의 말하기, 제대로 된 훈육법, 똑똑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법을 안내해 줍니다. 또한 평소 관심있던 그림책과 놀이를 통한 육아법도 소개되어서 도움받을 수 있었어요. Chapter 1에서는 본격적인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작가가 엄마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였어요. 완벽한 육아를 꿈꾸는 대신 엄마인 자신도 챙겨야 한다는 다독임이 좋았답니다. 엄마가 되고 나서 저 또한 제일 당황했던 부분이 나만을 위한 시간의 부재였어요. 하루 24시간을 쪼개서 엄마와 나로서 살다보니 그렇게 바쁠수가 없더라구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다람쥐 쳇바퀴 달리듯 매일 같은 일상에 지쳐갔답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엄마로서의 시간이 강조되다 보니 어느 순간 나라는 사람은 잊고 지내게 되더라구요. 며칠 동안 씻지 못하는 것은 일상이 되고, 기본적인 수면과 식사에 대한 욕구도 채우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엄마 육아 공부>를 읽으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나만 그랬던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었어요. “완벽한 엄마” 대신 “충분히 좋은 엄마” 되기아이를 챙기는 만큼 나도 챙겨주기그러면서 아이는 자유의지를 지닌 존재라는 사실 인정하기아이가 자라는 만큼 엄마도 함께 자라기완벽한 육아 대신 충분히 행복한 육아 꿈꾸기수많은 육아법에 대한 소개보다도 이 다섯 가지가 제일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81나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공부에 매진했다. 그동안 고통스럽게만 생각했던 공부가 내 꿈을 이루어줄 무기가 되리라 생각하니 배우고 익혀가는 과정이 그저 즐겁기만 했다. 그건 나의 선택과 의지에 따른 꿈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공부는 이런 마음으로 해야만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내가 원해서 하는 공부는 아무리 힘들더라고 끝까지 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누군가의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내 꿈의 실현을 위해서 스스로 하는 공부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을 것이다. 공부가 내 꿈과 맞닿아 있을 때 생각지도 못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는 것을 보면 진정한 공부는 학창시절 때가 아니라 어른이 되고,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한 그때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86‘결심했을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처럼 새롭게 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그러니 사회에서 말하는 적절한 시기에서 조금 뒤처졌다고 시작하기를 망설여서는 안 된다. 적절한 시기는 내 가슴이 가장 잘 안다. 시작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멋졌다. “적절한 시기는 내 가슴이 가장 잘 안다.”공부의 시작을...꿈의 시작을...타인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에 놓았을 때 비교의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고,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대신 나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는 데 마음을 다할 때 조급함과 비교하는 마음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 어제의 나보다 1% 더 성장한 내 모습이 보일테니 그것만으로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시작하는 시기에 대한 작가의 말 한마디가 책 한 권을 통틀어서 가장 마음에 남았다.Chapter 3에서는 “책에서 배운 진짜 중요한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7권의 책이 나온다.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에서는 열정을...리처드 바크만의 <갈매기의 꿈>에서는 자유를...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에서는 용기를...페터 비에리의 <삶의 격>에서는 존엄을...레슬리 제이미슨의 <공감 연습>에서는 공감을...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에서는 자족을...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에서는 사랑을...이 중에서 <갈매기의 꿈>과 <월든>은 최근들어 여러 책에서 자주 추천하는 글을 보았는데 <살기 위해 읽었습니다>에서도 나오자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마음먹게 되었다. 자주 보인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 내게 필요한 책이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음으로써 다시 찾은 꿈과 열정 덕분인지 <살기 위해 읽었습니다>의 이윤희 작가의 블로그에는 항상 성공을 위한 도전이 있다. 다채로운 것들을 배우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실행하는데 거침이 없다. 엄마들을 위한 독서모임 진행에서부터 유튜브, 브런치 작가, 팟빵 진행 등... 작가의 블로그를 방문할 때마다 함께 이루어가는 성장에 자극을 받게 된다.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배움과 성장을 일상으로 가져온 작가의 핵심에는 항상 책이 있었다. 스스로를 행복한 책 덕후라고 말하는 작가의 독서법이 더욱 알고 싶어지는 이유이기도 했다. Chapter 4에서는 <살기 위해 읽었습니다>의 작가의 독서법이 소개되어 있다. 하나씩 읽으며 효과적인 독서법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1. 무조건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고르자.2. 틈새 시간만 활용해도 한 달에 5권은 읽는다. 3. 함께 읽으면 더 많이 얻는다. 4. 책은 지저분하게 볼수록 가슴에 남는다. 5. 연필로 꾹꾹 눌러쓰는 즐거움에 빠져보자. 6. 반드시 질문을 남기자.7. 병렬 독서의 힘8. 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독서 노트 기록법부지런히 익히고 따라해 볼 독서법이다. <살기 위해 읽었습니다>는 책 이야기로 시작해서 책 이야기로 끝난다. 그 안에 작가의 삶이 담겨 있고, 책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담겨있다. 한 번 손에 잡은 책을 놓지 않고 계속 읽어나가야 하는 이유가 분명히 적혀있다. 내가 가진 사회적 역할 때문에 등한시할 일이 아닌 것이다.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을수록 책을 읽는 나만의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 그 안에서 나로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으며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다.<살기 위해 읽었습니다>의 이윤희 작가는 책을 통한 성장을 자신에게만 두지 않는다. 주변의 엄마들과 선생님으로서 만나는 학생들과도 함께 한다. 진정한 의미의 선순환이 이루어진다. 이윤희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책, 그래서 오늘도 쉼없이 작가는 책을 읽는다. <살기 위해 읽었습니다>는 그러한 작가의 바람이 가득 배어 있는 책이 되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중심에 책을 놓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