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공주 종이접기 - 예쁜 걸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길벗스쿨 놀이책
다카하시 나나 지음, 정미은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반짝반짝 공주 종이접기는 특이하게도 책 뒷편에 배경판이 4개나 있어요. 앞에서 만든 종이접기 인형을 가지고 배경판을 활용해서 종이 인형 놀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단순히 종이접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상상력을 넓혀서 놀 수 있어요.

책의 안쪽 날개를 보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색종이 접기 작품이 실려 있는데 시작부터 종이접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또한 반짝반짝 공주 종이접기는 68가지의 종이접기가 소개되어 있어요. 공주님의 드레스 만들기를 시작으로 종이 인형을 꾸밀 수 있는 소품과 화장품, 숲 속의 친구들 종이접기가 소개되어 있어서 말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주 인형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어요.

책의 도입 부분에는 가장 많이 쓰이는 기본 접기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어렵다고 느낄 수 있지만 기본 종이접기 방법을 꾸준히 연습하다보면 혼자서도 멋진 작품을 뚝딱 만들 수 있답니다.

- 종이접기를 책으로 배울 때 이런 점이 좋았어요 -

1. 책을 가까이 하게 됩니다.​

2. 종이접기 책을 보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영상을 보면 쉽게 따라할 수 있지만 그만큼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는 줄어들더라구요. 종이접기 책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주었어요.

3.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
아이와 어떤 말을 하며 놀아줘야할지 고민이신 부모님께는 종이접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이와 함께 만들면서 대화할 소재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4. 창의력이 쑥쑥 자랍니다. ​
엄마는 딸기 모양에 검은색 씨만 그렸지만 아이는 예쁜 표정을 그리더라구요.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힘이 길러집니다.

5. 스마트폰이 없어도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책만 펼치면 원하는 종이접기를 찾아서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6. 아이 스스로 종이 접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자랍니다. 가장 바라는 부분인 것 같아요. 부모의 도움 없이도 아이가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놀거리를 찾고, 해결해 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어요.

7. 책을 보고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종이접기책은 기본적으로 그림과 설명을 보고 이해해야 접을 수 있기 때문에 설명을 보고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되는 것 같아요. 순서를 보면서 글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요.

8. 분류의 기준을 배울 수 있어요. 종이접기 책은 대부분 관련있는 것들을 모아놓기 때문에 기준을 세워서 분류해 보는 것도 배울 수 있었어요.


- 반짝반짝 공주 종이접기를 추천합니다 -

1. 계속 놀아달라고 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모르는 부모님

2.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부모님

3. 자녀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자랄 수 있기를 바라는 부모님

4. 최종적으로 아이 스스로 노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 부모님

5. 저렴한 재료비로 자녀와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부모님

6. 아이가 책을 가까이 하게 도와주고 싶은 부모님​

작은 소품 하나를 시작으로 아이들이 종이접기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반짝반짝 공주 종이접기 책으로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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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쉐도잉 - 속독은 기본, 속청, 속화를 한 번에, 진짜 영어 뇌혁명이 시작된다!
박세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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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쉐도잉>은 전체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박세호 작가가 아버지로부터 메타쉐도잉이라는 학습법을 배우게 된 이야기와 메타쉐도잉이 그의 인생에서 어떻게 중요한 획을 그을 수 있었는지를 알려준다. 2장에서는 기존의 영어 학습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메타쉐도잉을 제안한다. 3장과 4장에서는 뇌과학과 관련하여 메타쉐도잉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설명하고, 5장에서는 메타쉐도잉을 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메타쉐도잉을 뒷받침할 특허받은 앱을 소개하면서 실제로 연습할 수 있게 한다.

박세호 작가는 <메타쉐도잉>에서 기존에 해왔던 영어 학습법의 문제점을 밝힌다. 영어 학습에 있어서 왜 문장 단위로 학습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특히 어린 아기가 말을 배우는 과정에 빗대어 설명되던 기존의 쉐도잉 방법 대신 메타쉐도잉만이 갖는 장점을 알려준다. 성인의 영어 학습법은 아기의 영어 학습법과는 달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아기의 옹알이가 아닌 성인의 옹알이로 영어를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메타쉐도잉을 활용하면 하루 24시간 내내, 그리고 10년 이상의 오랜 기간에 걸쳐 영어에 집중적으로 노출되지 않아도 짧게는 1~2개월 안에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메타쉐도잉은 메타인지와 쉐도잉이 결합된 용어로, 유아의 옹알이를 답습하는 비효율적인 쉐도잉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된 학습법이다. 즉, 원어민의 발음을 내가 제대로 들은 것인지를 확실히 인지하고, 내가 들은 대로 정확히 발음하는지 아는 상태에서 쉐도잉을 수행하는 학습법이다.

메타쉐도잉은 들은 것을 정확하게 따라하는 그 순간,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기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습법이다. 자신의 목소리가 뇌를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는 사실을 응용한 것으로, 메타쉐도잉을 통해서 몰입 효과를 얻게 되면 언어 학습에 있어서 강력한 시너지가 일어난다고 한다.

메타인지와 쉐도잉의 결합어인 메타쉐도잉은 간단히 말하면, 문장 단위로 자막을 보면서 입으로 영어를 따라하고, 그 소리를 귀에 익힘으로써 이전에 들었던 영어와 지금의 영어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비교하면서 발성 구조에 피드백을 하고, 교정하는 과정을 통해서 신경과 근육이 일종의 순환구조를 형성하게 된다고 한다.

메타쉐도잉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원어민의 문장 발음을 정확하게 듣고 큰 소리로 정확하게 따라하며, 이 모든 학습 과정을 자신의 귀가 들어서 뇌가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하는 과정(이를 체화 과정, 절차기억 과정이라고 한다.)으로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어 학습법이다.

이를 위한 11가지의 주의사항이 있다.

1. 억지로 외우려고 애쓰지 마라.
2. 한 번 시작했으면 마지막까지 멈추지 마라.​
3. 어디서 힘을 세게 주는지, 말꼬리를 올리는지 내리는지에 집중하라.
4. 연음을 발견하면 “심 봤다!”라고 외쳐라.​
5. 물에 빠져 죽지 말고 물을 차고 튕기듯 날아가라.
6. 충분한 수면은 메타쉐도잉의 필수조건​
7. 따라하는 소리는 들리는 원어민 소리 이상으로 커야 한다.
8. 정확한 문장 발음으로 크게 따라 읽어라.​
9. 빠른 스피드는 그보다 더 빠른 스피드로 극복해라.
10. 생각을 짜내지 말고 입에서 툭툭 털어내라.​
11. 빙빙 현상과 크레이지 스피킹은 반드시 동시에 일어난다.

메타쉐도잉은 최종적으로 머릿속에서 영어가 빙빙 돌고 입에서 영어가 툭툭 튀어나오는 빙빙 현상이 일어난다.

메타쉐도잉으로 빙빙 현상을 경험할 수 있기까지의 권장 스케줄표도 제시해 준다.

부록에는 메타쉐도잉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킨 참가자들의 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2회차에 걸친 테스트로 참가자들의 영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20~40대에 걸쳐 진행된 테스트 결과를 보면 메타쉐도잉이 오랜 시간 영어를 학습했지만 원하는 만큼의 실력을 얻지 못했던 어른들에게 효과가 좋은 학습법임을 알 수 있다.

서평 제목에도 썼듯이 기존의 영어 학습법에 지쳤던 어른들에게 메타쉐도잉은 영어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영어학습법이 될 수 있다.

부디 영어에 스트레스가 있는 분이라면 박세호 작가의 <메타쉐도잉>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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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만드는 N잡러의 사람을 모으는 기술 - 나는 한 달에 세 번 월급 받는다
최광미 지음 / 북스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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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부캐를 만드는 방법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못한다고 머뭇거리기 보다는 블로그에 글 한 편 쓰는 것부터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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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만드는 N잡러의 사람을 모으는 기술 - 나는 한 달에 세 번 월급 받는다
최광미 지음 / 북스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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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로 향하는 길에 씨드가 되어 줄 책"
돈을 만드는 N잡러의 사람을 모으는 기술은 씨앗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꽃을 피울지 모르는 나라는 씨앗이 싹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워킹맘이었던 그녀가 N개의 명함을 가질 수 있었던 과정을 하나씩 설명해 준다.

시작은 단순했다. 블로그에 글 한 편을 올리는 것이 그녀가 여러 개의 부캐를 갖게 된 출발선이었다.

책의 뒷표지가 흥미로웠다. 책 전반에 걸쳐서 작가가 하고 싶은 말들이 한 페이지에 요약되어 있었다.

내 안의 가능성과 마주하는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바로 내 인생을 바꿀 첫 문장을 써보자.
N개의 명함과 부캐를 가진 랜선 라이프 속 작은 시도가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

정말 그럴까?

책의 목차를 둘러 보았다.

돈을 만드는 N잡러의 사람을 모으는 기술은 5개의 Part로 이루어져 있다.

Part 1 변화를 만드는 작은 시작, 글쓰기
Part 2 부캐가 탄생하는 글쓰기
Part 3 나의 단점도 콘텐츠가 된다
Part 4 온라인으로 얻는 세 가지 기회
Part 5 어쩌다 보니 N잡러가 되다?

블로그에 쓴 단 한편의 글이 또다른 글의 마중물이 되었고, 브런치라는 글쓰기 플랫폼으로 연결되었다. 최광미 작가의 부캐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완벽하지 않아도 도전하는 그녀의 도전 정신이었다. 그녀의 모든 부케가 이러한 태도 속에서 만들어졌다. 새로 경험하는 것을 흘려보내지 않고, 자신의 강점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탁월했다. 브런치 합격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는 추진력이 돋보였다. 그녀가 N개의 명함을 갖게 된 이유는 새로운 도전을 마주할 때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1을 하는 노력 덕분이었다.

잘 알고, 잘 하기 때문에 강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족하더라도 일단 시작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을 작가의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허투루 지나칠 경험은 단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진 단점도 또다른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말에 가슴이 뛰었다. 역설적이게도 단점이 많은 것을 오히려 기뻐해야 하는 건가 싶었다.

맨 처음 돈을 만드는 N잡러의 사람을 모으는 기술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부캐의 탄생과 사람을 모으는 기술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책 속에서 답을 찿았고, 여러 개의 부캐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가진 특별함을 더욱 특별하게 인정해 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성공은 나 혼자만의 유능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광미 작가의 ‘사람을 모으는 기술’은 내가 가진 재능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원동력이었다. 그래서인지 책에 소개된 작가의 지인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서로가 서로를 끌어주며 win win 하는 모습이었다.

지금은 꿀팁의 시대라고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누군가에게는 꿀팁이 될 수 있고, 알고 싶어지는 고급 정보가 될 수 있다. 누군가 내게 ‘그건 어떻게 하는 거야?’라는 질문을 해온다면 열일 제쳐두고 성심 성의껏 대답해 보는 것이 좋다. 그 과정 속에서 내가 가진 지식을 더욱 더 정교하고 알차게 만들 수 있으며, 또다른 나의 강점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부캐가 탄생하는 것이다.

부캐는 의외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다. 나의 단점을 강점으로 재배치하려는 노력과 문제라고 여긴 부분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나만의 콘텐츠로 탄생할 수 있다. 최광미 작가가 말하는 N잡러가 되는 과정은 작은 것을 작게 보지 않는 관찰에서 시작된다.

워킹맘으로서 집안일과 본업을 하기에도 바쁜 와중에 다수의 직업을 갖게 된 배경에는 온라인의 힘이 크다고 말한다. 책의 제목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사람을 모으는 기술’이야말로 N개의 명함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보고 정성을 들일 일이다. 돈을 만드는 N잡러의 사람을 모으는 기술에 소개된 블로그 이웃만 보더라도 온라인으로 연결된 인연이 어떻게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얼마 전 부산에서 있었던 그녀의 북토크에 너나할 것 없이 앞장서서 홍보해 주고, 오프라인 모임까지 적극적으로 돕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기한 일이었다.

누구나 자신이 가진 재능에 따라서 다양한 직업과 그에 맞는 명함을 가질 수 있다. 다만 그 능력이 성공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역시나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평범한 워킹맘이 N잡러로 성공한 비법은 그녀의 사람을 대하는 마음이었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

한때 햄버거 광고 속 유명했던 문구다. 먹어보지 않으면 그 맛을 절대로 알 수 없듯이 우리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써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 중에서 어떤 씨앗이 꽃을 피울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부단히 실험해 보고 도전해 보는 수밖에 없다. 설사 단점으로 가득한 씨앗일지라도 어떻게 물을 주고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싹의 종류는 달라질 것이다.

광고 속 문구처럼 나에 대해서 모르고 있던 재능을 싹틔우기 위해서 애정어린 관심의 돋보기로 나를 관찰해야겠다. 나 또한 N개의 명함을 가진 N잡러가 되도록 도전하는 하루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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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 있는가? - 대전환 시대의 새로운 성장 방정식, 파트너십
이소영 지음 / 퍼블리온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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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빛나야 성공할 수 있다고 여겨지던 생각에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준 말이다. 경쟁이 아닌 화합의 힘을 알 수 있는 말 중에서 이보다 더 강력한 말은 없을 것이다. 성공을 향해 가는 길이 외롭지 않을 수 있으며 더 오래 지속 가능한 성공법칙이라고 여겨진다.
함께하는 성공이 더 빛나는 시대다.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기꺼이 공유하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성장과 성공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같이의 가치'는 내가 알고 있던 하나가 두 개 이상의 성공으로 확장하고 발전하도록 돕는다. 이렇듯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나타내는 파트너십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소영 작가님의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 있는가?>는 지금과 같은 대전환 시대에 알맞은 새로운 성장 방정식을 알려준다
목차만으로도 이 책이 얼마나 짜임새 있으며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Part 1 지금 더욱 필요한 함께 성장하는 법, 파트너십 : 행복한 성장이 가능한 일터를 만들다
Part 2 예측 불가능 시대에 살아남는 파트너십 공식 : 일터 밖 파트너십을 만들어라
Part 3 생존 방정식을 리셋하라 : 변화된 시대 성공을 돕는 개인 파트너십
파트너십이 필요한 이유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파트너십 공식을 알려주며 개인과 더불어 공동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Part 3에 유독 관심이 갔다. Part 1과 2를 더욱 더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Part 3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부분을 집중해서 읽으며 이소영 작가님이 알려주는 파트너십을 자세히 배우고 싶었다.
Part 3은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친밀하고 사적인 개인 파트너십
가장 평범한 관계를 가장 특별하게
행복한 가족 관계를 만드는 실질적 4원칙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마법의 7step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 있는가?>에서는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알려준다. 타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서 나와 타인의 공동 성장에 기여하는 방법을 그 중요성과 함께 설명한다.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타인과의 파트너십은 무리다. 그럴 때 가장 안전하게 그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곳이 가족이다. 가족이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이소영 작가님이 알려주는 파트너십을 만드는 방법을 편안하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행복한 가족 관계를 만드는 실질적 4원칙
1. 파트너십 제1원칙
-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라
인생에는 몇 번의 터닝 포인트가 있다. 대학 입학은 의무교육이라는 이름하에 똑같이 받아 온 교육을 뒤로하고 우리가 만나는 첫 번째 터닝 포인트다. 개인의 선택에 따라서 대학 입학 여부를 결정하고,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에 한 발 더 다가간다. 직업을 갖는 일, 친구를 사귀는 일, 취미를 갖는 일 등은 인생의 또다른 터닝 포인트가 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신중해야 하는 터닝 포인트는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배우자에 의해서 인생이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하나의 인격체로서 서로의 성장을 격려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처음으로 가족 안에서의 파트너십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결혼에 앞서 남녀가 꼭 해야 할 일로 각자 삶의 목적과 비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소영 작가는 말한다.
우리는 누구와도 같지 않은 개성을 가진 고유한 객체로서 가족을 구성할 때부터 서로의 꿈과 비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파트너십 제1원칙은 배우자와 함께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2. 파트너십 제2원칙
- 상호 호혜의 원칙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라도 시간이 쌓이다 보면 불만도 함께 쌓인다. 쌓인 불만을 적절한 방법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부 중에는 ‘이혼’을 선택하기도 한다. 백이면 백! 각양각색의 이혼 사유가 있겠지만 그들 중 일부는 사소한 불만이 쌓여서 소통의 벽이 생긴 경우다. 소통을 통해서 형성된 건강한 파트너십은 어느 한쪽도 손해 보지 않는다고 느끼는 황금 비율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갈등이 생길 수 있지만 위기와 갈등은 더 나은 관계를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임을 인지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때 두 사람의 갈등이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3자를 끌어들여서는 안된다. 갈등을 해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지만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린다는 믿음으로 서로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작은 노력이라도 해나가야 한다. 이때 부부는 세상 어디에서도 없는 진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이득을 주는 관계가 될 수 있다.
3. 파트너십 제3원칙
- 코칭하고 피드백을 나눠라
가족이 된다는 것은 서로의 인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혼자가 아니기에 서로에게 힘을 주고 받는 관계가 될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서로가 서로의 눈과 귀가 되어주고 코칭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관계가 되어야만 건강한 가족으로 성장한다.
공감과 경청이 바탕이 된 코칭은 일방적인 훈계와는 다르다. 그 안에는 서로에 대한 존중의 마음이 자리잡고 있어서 서로에 대한 신뢰가 싹튼다. 부부 사이에도 코칭과 피드백이 필요하듯이, 성장기 자녀에게도 부모의 코칭과 피드백은 필수다. 부모의 뜻에 따라서 움직이는 아이가 아니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길을 보여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하는 진정한 코칭이라고 생각한다.
파트너십 제3원칙인 코칭하고 피드백을 나누는 것은 행복한 가족을 만들어 가는 디딤돌이 된다. 부부 사이,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경청한다면 함께 성장하는 가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4. 파트너십 제4원칙
- 촘촘하고 빈틈없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와의 원만한 관계 유지가 필요하다. 남녀가 결혼을 통해서 하나의 가정을 만들면 그와 함께 양가 식구들도 가족이 된다. 이소영 작가는 결혼이란 일가친척까지 상대방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딸려 나온다고 표현했다. 맞는 말이다. 결혼은 단 두 사람이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가족이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녀가 성장하면서 맺게 되는 보모나 어린이집 관계자, 학교나 학원 선생님 등 또다른 이해 관계자들이 생긴다. 어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사회와 연결되어 살아가기 때문에 직계가족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이해관계자들이 생겨난다.
이소영 작가님은 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십도 지금까지 살펴본 파트너십의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가정의 상황을 고려하여 부부가 함께 고민하고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장성한 자녀들에게 부모는 이해관계자의 지위로 옮겨 가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자녀를 언제까지나 부모의 그늘 아래에서 살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파트너십의 원칙을 기억하고 따를 때 건강한 가족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우리의 부모가 그랬듯이 우리 또한 자녀에 대한 욕심과 간섭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다.
건강한 파트너십을 경험해 본 가족 구성원은 사회 속에서도 건강한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가족 안에서 시작된 건강한 파트너십이 사회 속으로 스며들어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고 지지하면서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 ‘선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기에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하는 이 세상이 좀더 살기 좋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으며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 있는가?>를 많은 분들이 읽어 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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