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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서 살아남기 1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포도알친구 지음, 한현동 그림, 조진상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2월
평점 :

안녕하세요 해브올이에요.
요즘 재난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요
어젠 인도네시아에서 강진이 발생하여 사망자와 부상자가 많이 나왔더라고요.ㅠㅠ
예고 없이 일어나는 작은 사고부터 큰 사고까지 늘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산불이 발생하면 모든 산을 다 태워버릴 수 있기 때문에
산불을 예방하고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은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산불 안전 수칙을 배울 수 있는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산불에서 살아남기 1>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슬아슬한 모험을 통해 과학상식을 배우는 본격 에듀테인먼트 만화 시리즈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시리즈는
화재, 바이러스, 알레르기 쇼크 등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에서부터 비행기 사고, 토네이도, 물이 불어난 협곡 등
위험천만한 재난에 이르기까지 수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특유의 용기와 상식을 무리고 살아남는 서바이벌 짱 지오의 생존기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재난에 대비한 과학상식을 알려준답니다.

건조한 날씨에 도사리는 산불의 위험!
한순간의 부주의는 어떤 결과를 가져다주는지,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산불 안전 수칙에 대해서도
<산불에서 살아남기 1>를 통해서 알아봅시다.

산불에서도 살아남은 서바이벌 빵 지오,
뇌 박사의 연구실에서 일하는 대학원생 케이,
의학 박사이지만 온갖 신기한 물건들을 만들어 내는 괴짜 박사 뇌 박사,
뇌 박사의 막내 여동생 닥터 포레스트,
200만 팔로워를 둔 SNS 스타 자매 리치 자매 등
이번에도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등장하네요.

뇌 박사님의 막내 여동생과 한 달 넘게 연락이 되지 않자
뇌 박사는 걱정에 빠져서 아무 일도 못하고 있는데요
다가올 세미나 준비로 일거리도 많고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아
당장이라도 가보고 싶은 뇌 박사는 발만 동동 구릅니다.
결국 지오와 케이가 박사님을 대신해서 막냇동생을 만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가게 되었죠.

캘리포니아주에 도착한 지오와 케이는 쉽게 막둥이 박사님의 집을 찾아왔지만
집이 비어 있어서 박사님이 주신 막냇동생 집 열쇠를 이용해서 집 안에 들어왔네요.
사람은 없고 나무껍질 딱정벌레가 들어있는 보관함을 발견!
나무껍질 딱정벌레는 나무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그 속을 갉아먹으며 사는데
수분이 없고 마른 나무를 좋아하는데 수분이 부족한 나무는
마른나무 딱정벌레 때문에 말라죽어 버릴 수도 있다고 해요.
막둥이 박사님이 산림학자라던데 그래서 집에 이런 벌레도 있나 봅니다.

집에 돌아온 막둥이 박사님은 산림학자이면서 스모크 점퍼로도 활동하고 있는데요
스모크 점퍼는 깊은 산속에서 불이 났을 때 비행기나 헬기를 타고
산불 지점 근처까지 이동해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려 진화 작전을 펼치는 일은 한다고 해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데
소방 인력이 부족할 경우에는 교도소의 죄수들까지 동원된다고 하는~~
막둥이 박사님을 찾았으니 이제 휴가를 즐길 타임!
하지만 막둥이 박사님은 지오와 케이에게 미션을 주네요.
산불 예방을 위해 주변에 있는 불이 옮겨붙을 만한 모든 연료를 치우는 일이에요.
집 주변에서 길게 자란 마른 풀을 모두 깎고,
지붕보다 낮은 나무의 잔가지를 정리하고,
말라죽은 나무는 잘라내고 지붕 처마에 쌓인 낙엽도 모두 치워요.
휴가를 즐기려고 했더니 이게 웬 중노동일까요?ㅋㅋ

옆집에서 나는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가보니 옆집에 사는 리치 자매가
구독자 200만 돌파 기념 파티를 하고 있네요.
주변에 마른 나뭇잎도 많은데 폭죽을 터트린다는 말에 놀란 막둥이 박사와 지오, 케이는
폭죽을 터트리지 못하도록 했어요.
자칫 불이라도 나면 마을 전체를 태울 수 있으니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니까요.
파티를 망쳤다며 화가 난 리치 자매는 막둥이 박사를 쫓아내려 했죠.

꽃 파티를 망쳐버리자 SNS 좋아요 수가 확 줄어든 걸 본 리치 자매는
좀 더 확실한 서프라이즈가 필요하다며 다시 불꽃놀이를 하는데
불꽃이 잔디에 튀어 작은 화재가 발생합니다.
지오와 케이가 물을 뿌려 화재를 진압하긴 했지만
좋아요 수가 역대 최고라며 좋아하기만 하는 리치 자매 정말 제정신인가요?
인간이 설마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하는 행동이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건데 말이죠.

그럼 산림학자 막둥이 박사님께 산불의 단계에 대해 배워볼까요?
대부분의 산불은 지표면에 쌓인 낙엽이나 풀에서 시작되는데 이걸 '지표화 산불'이라고 합니다.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대형 산불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렇게 발전한 형태의 산불을 '수간화 산불'이라고 하죠.
나무의 줄기 부분을 태우는 산불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나뭇가지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그 마찰열에 의해 시작되기도 한다고 해요.
이때가 대형 산불로 번지기 전 단계이며 그다음 단계는
나뭇잎과 가지 전체로 불이 옮겨붙는 '수관화 산불'로
진행도 가장 빠르고 위험해서 항공 진화대가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대형 산불이지요.
그다음 단계는 '비산화 산불'로 수많은 불씨가 바람에 따라 여기저기 날려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도 쉽게 불이 옮겨붙을 수 있다는 말씀!
또, 이탄층이 많이 쌓여 땅에 불씨가 떨어지면 땅속이 불타는 '지중화 산불'도 있는데
땅속은 산소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확산 속도가 매우 느려서
몇 년 동안 타들어 간다니 정말 무섭죠?

세 사람이 모두 잠들어 있던 시간!
갑자기 산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게 되어 막둥이 박사님은
지오와 케이도 함께 데리고 출동하는데!
산불을 무사히 진화할 수 있을까요?

산불 발생 시 행동요령과 산불 안전 수칙을 알려주는
<산불에서 살아남기 1>에서는
산불의 원인부터 산불의 종류, 산불 진화를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
산불에 강한 동식물 등의 정보를 제공해 주는데요
<산불에서 살아남기 1>을 통해서 산불 예방에 대한 여러 상식과
산불 안전 수칙을 직접 읽어보시고 확인해보세요.

산불이 나는 모습은 TV 뉴스를 통해서만 접해보고
직접 불이 나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실감은 안 나지만
산불이 한번 나서 온 나무들을 다 태워버린다면
산에 나무를 심어 다시 동식물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썬양~~
애초에 산불이 나지 않도록 예방을 철저하게 해야겠다고 합니다.

산불의 진화는 일반 화재의 진화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데요
산이다 보니 불이 난 지점이 너무 높거나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해요.
산에는 나무, 풀, 낙엽 등 불에 잘 타는 연료들이 가득한 곳이라
산에 한번 붙은 불은 주변의 모든 것을 태워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더 무서운데요
대형 산불로 발전하여 수십 년 자란 나무들과 동물들의 서식지기 사라지지 않도록
늘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아요.
<산불에서 살아남기 1>을 읽으면서
한순간의 부주의가 가져올 수 있는 결과와
산불 방생 시 행동 요령 등을 배워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