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 키드 15 - 기적의 캠핑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15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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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 재미있게 읽을만한 책 소개해드릴게요.

평범한 것을 거부한다!!

전 세계 2억 5천만 명이 사랑한 급이 다른 어린이 베스트셀러

아마존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100에 선정된

<윔피키드> 시리즈 15편이 나왔습니다.








형제들에게 치이고, 부모님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하고,

학교에서 인기를 끌고 싶어 안간힘을 쓰고,

엉뚱한 상상력 때문에 본의 아니게 사고를 치는 책 속의 주인공 그레그의 모습이

우리 사춘기 아이들의 모습을 닮아서 그런가

아이들이 읽으면서 더 공감을 하는 것 같죠.

썬양은 그레그의 모습이 공감되는 부분도 많지만

우리와 문화가 다른 생활권의 학생이라 이해를 못 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번엔 또 어떤 엉뚱한 행동으로 웃겨줄지 기대하면서 읽게 된다고 하네요.








세대를 막론하고 공감할 유머가 담겨 있어

어른들도 읽으면 어린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사춘기 아이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책이기도 하죠.








전세계 어린이 베스트셀러 <윔피키드 15. 기적의 캠핑 일기>에서는

그레그네 가족이 여행을 떠나 겪게 되는 황당무계한 일들이 소개되는데

행복해야 할 여행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는지 살짝만 들여다볼게요.^^









그레그네 집이 수리 중이라 당분간 할머니 댁 지하실에서 살게 된 그레그네 가족인데요

마침 아빠도 재택근무 중이라 온 가족이 화장실도 없는 답답한 지하실에서 보내기가 쉽지 않네요.

그러던 차에 삼촌의 캠핑카를 타고 가족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쓰레기로 가득한 캠핑카를 청소하고 나니 생활하는데 필요한 전부가 갖춰져 있는 캠핑카~

가스레인지는 물론이고 싱크대와 식탁, 작은 냉장고,

화장실에 샤워실도 있고, 위쪽에는 잠을 잘 수 있는 공간도 있었죠.

캠핑카를 몰고 무작정 달리다가 경치 놓은 곳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다시 훌쩍 떠나는 자유로운 캠핑~

생각만 해도 아주 즐거운데요~









한참을 달리던 그레그네 가족은 쉬어갈 만한 곳을 찾다가

물이 수정처럼 맑은 호수를 발견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호수로 뛰어들었는데!!

피라냐 떼가 몰려드는 바람에 놀라서 부랴부랴 나왔고,

바로 트럭 한 대가 달려와 엄청 화난 표정의 아저씨들이 내리는 거예요.

그레그네 가족이 수영한 곳은 물고기 부화장이었다는 사실!ㅋㅋ

가는 곳마다 사유지여서 쫓겨나고 겨우 시민 공원에 주차 후 잠을 잘 수 있었죠.








특별한 목적지가 없었던 가족은 패밀리 어드벤처 월드에 갔어요.

레저 활동 종류가 백만 개는 되어 보였지만

엄마는 모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며

3세 동생 매니도 할 수 있는 튜브 래프팅을 신청했지요.

튜브를 타고 아주 편안하게 래프팅을 즐기던 가운데

그레그는 튜브를 놓치고 급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다가

나뭇가지를 잡아 위기를 모면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수영복이 강물에 둥둥 떠가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ㅋㅋ

하류에서 수영복 대신 아이스박스를 발견하고 무사히 나왔다는 말씀~ㅋㅋ

그레그는 왠지 불길한 마음에 이제 그만 집에 돌아가고 싶었지만

엄마 아빠는 국립 공원으로 캠핑카를 몰았고,

도착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트레킹 코스를 즐기러 갔다가

그레그가 길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겨우겨우 가족과 만나 다시 캠핑카로 돌아오고!

그레그네 캠핑 여행은 여전히 순탄하지 않네요.

모닥불을 켜놓고 저녁을 먹는데 곰까지 나타나는 바람에

동생 매니가 조명탄을 쏘아 곰이 달아나긴 했지만

그레그네 가족은 국립 공원에서 쫓겨났지요.








이젠 정말 집으로 돌아가고픈 그레그의 기대를 깨고

엄마는 이대로 돌아가기 아쉽다며 에덴동산이라는 캠핑장으로 다시 목적지를 정했죠.

이미 좋은 자리는 예약이 다 차서 가장 저렴한 이코노미 야영장에 자리를 잡은 그레그네 가족.

가장 좋은 곳은 시냇물이 내려다보이는 디럭스 야영장이 있고,

아래쪽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정해 놓고 주제에 맞게 장식한 야영장이 있었지요.

하지만 언제나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죠.ㅋㅋ

그레그네 가족이 소시지를 구워 먹으려고 할 때 갑자기 스컹크가 나타나는 바람에

모두 캠핑카 안으로 도망을 쳤고, 스컹크는 구워놓은 소시지를 다 먹어 버린 거예요.








샤워장은 칸막이는 있었지만 남녀 공동으로 사용하는 황당한 곳이었고,

그마저도 25센트 동전 하나에 뜨거운 물이 3분 나오는 시스템!

샴푸 거품을 다 헹궈 내기도 전에 물이 끊기는 바람에

동전을 넣으러 샤워 부스에서 나왔더니 줄 서 있던 아저씨가 냉큼 들어가서

자리를 차지하고 샤워를 하니 얼마나 당황스럽겠어요.

쉬고 싶어 하는 가족들을 데리고 카누를 타러 가는 엄마~~

카누를 타고 노를 젓고 있는데 어디선가 날아오는 수박 공격!

십 대 형들이 나무 사이에 해먹을 걸어 놓고 새총 쏘듯이 수박으로 사격 연습을 하고 있었던 거죠~

카누도 제대로 못 타고 다시 빠져나왔지만 엄마의 카메라는 고장이 났네요.









이렇게 그레그네 가족의 캠핑 여행은 녹록지 않아요.

억수같이 내리는 비 때문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는 그레그 가족은

아수라장으로 변한 캠프장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행복한 추억을 쌓는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아마존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100!

전세계 어린이 베스트셀러 <윔피키드 15. 기적의 캠핑 일기>를 읽고 확인해보세요.









그레그네는 집이 공사 중이라 할머니 댁 지하실에서 사는 것이 답답해서 캠핑여행이라도 갔지만

자긴 코로나 때문에 1년 동안 박물관 한 번 가보지도 못하고

학교도 며칠 못 가보고 6학년 졸업을 하게 되어서 더 답답하다는 썬양~~

캠핑 여행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그레그네 가족의 캠핑 여행 이야기를 들여다보니

답답해도 캠핑보다는 그냥 집에 있는 것이 더 낫겠다고 하네요.ㅋㅋ

사실 제가 밖에서 자는 걸 싫어해서 우리 가족은 캠핑을 가본 적이 없거든요.

근데 윔피키드를 읽고 역시 엄마가 왜 캠핑을 싫어하는지 알겠다고 하는.ㅋㅋㅋ









그래도 전세계 어린이 베스트셀러 <윔피키드 15>를 읽으면서

맘껏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는 썬양인데요

답답한 집콕 생활에 재미난 상상을 하기 딱 좋은 책인 것 같다고 하네요.

아마존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100 <윔피키드 15. 기적의 캠핑 일기>

아직 못 읽어보셨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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