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찐빵 - 겨울 아이세움 그림책
문채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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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빈 작가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일곱 캐릭터

도롱, 레레, 미미, 파랑, 솔솔, 라라, 시롱~

아이들은 한 번만 봐도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죠.ㅋㅋ

귀여운 캐릭터 일곱 생쥐가 등장하는 <얄라차 생쥐 형제>시리즈는

매 권 아름다운 이야기를 선사해 줍니다.









2021년 캘린더도 함께 보내주셨는데요

캘린더는 마지막에 다시 소개해 드릴게요.

'얄라차'는 순우리말 표현으로

어떤 것을 신기하게 여길 때 내는 소리인데요

<일곱 생쥐 형제>시리즈는 일곱 마리 생쥐 형제인 대장 도롱,

독서왕 레레, 먹보 미미, 예술가 파랑, 잠꾸러기 솔솔,

개구쟁이 라라, 겁쟁이 시롱이의 평범한 일상이

'얄라차!'라는 마법 주문 같은 말과 함께 특별하고 행복한 하루로 바뀌는 과정을

아기자기한 그림과 발랄한 이야기로 녹여 낸 그림책이랍니다.









<얄라차 생쥐 형제>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는 '낭만 찐빵'인데요

찐빵이라는 말만 들어도 추운 겨울이 생각나죠.

특히 어릴 적 제가 엄청 추운 지역에 살았던 지라

따끈한 호빵 하나 먹는 순간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는데 말이에요.

또, 겨울 하면 오빠 동생과 함께 눈싸움도 하고,

눈썰매, 오빠가 만들어준 대나무 스키를 타던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얄라차 생쥐 형제 4. 낭만 찐빵>에서는

이런 겨울의 즐거움과 따스함을 한가득 느낄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생쥐 형제가 재미있는 겨울 놀이도 하고, 겨울 대표 간식 찐빵을 만드나 봅니다.







표지를 넘기면 귀여운 일곱 생쥐 얼굴이 환영을 해주는데요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해 줄지

일곱 생쥐의 재미있는 겨울 놀이 <얄라차 생쥐 형제 4. 낭만 찐빵> 속으로 고고~~








흰 눈이 펑펑 내리고 찬바람이 쌩쌩 부는 어느 한 겨울날,

숲속 낭만 마을 일곱 마리 생쥐 형제네 집도 꽁꽁 얼어붙었죠.

얄라차 생쥐 형제는 눈이 소복하게 쌓인 호수로 얼음낚시를 갔답니다.

포근한 목도리에 따뜻한 털신, 도톰한 털 모자를 챙겨서요~

어쩜.. 일곱 생쥐 형제는 정말 뭘 해도 이렇게 깜찍해요.

빨간 망토를 휘날리며 얼음낚시에 앞장서는 대장 도롱이,

고민할 때 책부터 펼쳐 드는 레레,

낚싯대 대신 뜰채를 든 미미,

뺨에 눈사람을 그린 파랑,

눈 속에서도 애착 베개를 꼭 끌어안고 다니는 솔솔,

겨울 놀이를 하며 누구보다 신난 개구쟁이 라라,

썰매를 타고 내려가며 눈물을 찔끔 흘리는 시롱이~

얄라차 생쥐 형제의 표정과 의상에서 겨울이 선사하는 설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요.








눈 내린 겨울날 일곱 생쥐의 재미있는 겨울 놀이는

일곱 생쥐 형제를 닮은 눈사람 만들기,

새하얀 눈에 눈 천사 새기기,

빙글 뱅글 팽이치기,

겨울 놀이에 빠질 수 없는 썰매와 스키 타기,

잘 뭉치고 잘 던지고 잘 막는 눈싸움하기~

그리고 일곱 생쥐 형제는 물고기를 잡아 맛있는 요리를 할 생각에

얼음낚시를 즐깁니다.

일곱 형제 생쥐는 자리를 잘 지키고 조용히 기다렸지만 역시 낚시는 쉽지 않네요.







결국 얼음낚시로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자

낭만 마을 친구들이 온갖 먹거리를 하나둘씩 모으기로 했어요.

고구마, 옥수수, 달걀, 우유, 과일, 밀가루 반죽 등을 가져왔는데요

커다란 그릇에 우유와 밀가루, 달걀, 베이킹파우더를 넣어 반죽을 하고

쫀득쫀득한 반죽에 알록달록 과일 물도 곱게 들이고

모두 다 함께 반죽에 빵빵하게 소를 넣어

오밀조밀 조물조물 물고기 모양으로 빚었답니다.

모닥불에 솥을 걸고 물고기 반죽이 익기를 기다리는데

모락모락 솔솔,

고소한 팥 내음이 코를 간질러 조심스레 솥뚜껑을 열었죠.







와우~

새하얀 겨울을 닮은 오동통한 물고기 모양 찐빵이 완성되었네요.

낚시로 물고기는 잡지 못했지만

이렇게 친구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맛있는 물고기 찐빵을 먹게 된 것이죠.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먹는 찐빵은 더 특별하고 맛있어요.

따끈한 겨울 눈송이 맛에 생쥐 형제는 찐빵을 또 만들어서

낭만 마을 친구들과 나누어 먹었고,

새하안 겨울의 낭만을 담아 '낭만 찐빵'이라고 이름도 불였답니다.








낭만 마을에 찾아온 새하얀 겨울,

얄라차 생쥐 형제와 낭만 마을 친구들이 함께 만든 특별한 찐빵은

찬바람에 꽁꽁 언 몸과 마음도 사르르 녹여주는데요

일곱 생쥐의 재미있는 겨울 놀이와 낭만 찐빵의 새하얀 맛을 통해

따뜻한 겨울날의 추억을 떠올려보게 되네요.








오홍~~

책 속의 캐릭터가 이렇게 깜찍한 스티커로 나왔어요.

일기장이나 다이어리에 예쁘게 꾸며주면 넘 좋겠죠?








미래엔아이세움 캘린더도 함께 보내주셨는데요

표지에 일곱 생쥐가 나오길래

낭만 찐빵 캘린더인 줄 알았거든요~~ㅋㅋ








근데 이렇게 월별로 미래엔아이세움의

재미있는 책들의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더라고요.

미래엔아이세움의 베스트셀러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등장!!

집에 다 있는 책들이라 더 반가운 캘린더네요.ㅋㅋ








오늘은 일곱 생쥐의 재미있는 겨울 놀이를 담은

<알랴차 생쥐 형제 4. 낭만 찐빵>을 통해

떠올리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귀여운 일곱 생쥐와 함께 특별하고 따뜻한 겨울의 맛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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