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2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6
곰돌이 co. 지음,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월
평점 :

미래엔 아이세움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시리즈
요즘 정말 핫한 책이죠~
시기가 시기인 것도 있지만
요즘 아이들이 워낙 호기심도 많고 하다보니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아졌더라고요.
썬양도 어린이신문을 구독하다가 유독 바이러스에 관한 기사를 보면
더 유심히 읽고 모르는 부분은 검색도 하고 있거든요.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읽고 있는 책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궁금한 건 마음껏 검색을 통해서 알아가니
집콕생활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1편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 시리즈가 출간된지는 꽤 오래되었던데
코로나19로 인해 요즘 더 많이들 찾는 책인가봐요.

미래엔 아이세움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시리즈에서는
바이러스의 정의와 종류, 발생, 역사,
바이러스 예방법과 대처법 등의 흥미로운 정보를 담았는데요
얼마전 판데믹까지 선언되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더 심해졌잖아요.
우리나라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각자 실천하면서 조심은 하고 있지만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도록 면역력을 기르고,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2>의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읽어보면서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그럼 바이러스 예방법과 대처법,
바이러스와 자연 면역 성분을 몸에 지닌 자연 숙주
대기근을 일으키는 식물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2>를 통해서 알아볼까요?

먼저, 지난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1>에서는
세계 오지 탐험 캠프에 한국인 대표로 참가한 지오와
의대생 케이, 현지인 소녀 피피가 캠핑 도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구조 요청을 위해 마을로 갔다가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에 쳐해졌었는데요
과연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피해 안전하게 탈출 할 수 있을지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2>에서 확인해봐야겠네요.

밀림에서 비를 피하기 위해 동굴에 들어간 지오, 케이, 피피..
근데 피피가 갑자기 고열에 시달리자
케이는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새로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것이 아닌가 의심하여
피피를 격리시키고 둘만 떠나야 한다고 했지만,
지오는 왠지 피피가 체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등을 두드리는데!
이런이런 피피가 트림에 방귀까지!!ㅋㅋㅋ

역시 피피는 지오의 예상대로 체한 것이 맞았나보네요.
다양한 생리적인 현상(?)을 해결 한 후에 열이 내려갔지만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있는 상태인지라
세 사람 모두 면역력을 충전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면서 먹을것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야생 버섯과 새 알을 찾았는데 나무 위에서 뭔가 발견한 지오!
왠 동물이 쓰러져 있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지오와 케이가 달려가보니 역시 멧돼지가 맞긴 했는데
맹수에게 물려서 죽었는줄 알고 끌고 가서 먹이로 삼으려고 했더니
멧돼지가 내장출혈이 있는것으로 보아 다친 것이 아니라 병으로 죽었다는 생각을 하네요.
그래서 먹이로는 포기하고 혹시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도 있으니
피가 튀긴 보호복을 벗고 피피가 있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숲의 동물들에게 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한 세 사람은
밀림을 벗어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케이는 자신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걸 느끼고
혹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지오와 피피가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하는데
지오는 케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것 같아서 좀 쉬었다 가기로 하고,
혹시 맹수들이 올 수 있으니 나무 위에서 잠을 자기로 합니다.
근데 자다가 으스스한 분위기에 일어나보니
하이에나들이 짐승을 뜯어 먹고 있는거에요!!

여러 마리의 하이에나들이 짐승을 뜯어 먹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다가
케이가 기침을 하는 바람에 하이에나들은 세 사람을 발견하고,
지오가 나무 아래에 불을 질러 하이에나들을 쫓아버렸지만
이미 하이에나들도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걸 알게된 아이들은 도망칩니다.
근데 대장 하이에나는 멀쩡한 것으로 보아
바이러스와 면역 성분을 동시에 갖고 있는 자연 숙주라는 생각이 드는데
자연 숙주의 혈액엔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유일한 성분이 있을 것 같다고 하니
대장 하이에나를 잡아야겠다는 지오와 피피!

근데 케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아요.
피를 토하는것이 확실하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걸 직감한 케이는
지오와 피피에게 전염될 수 있으니 최대한 멀리 떨어지는게 좋다고 판단하여
지오와 피피가 잠든 사이 약을 모두 지오 가방에 넣어 두고 혼자 떠났네요.ㅠㅠ
뒤늦게 케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된 지오는
안그래도 컨디션이 안좋은 케이가 혼자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밀림에서 길을 잃어버린 지오와 피피..
비도 오고 다시 밤이 찾아와 침낭으로 비를 피하긴 했지만
어느새 하이에나 몇 마리가 모여들었네요.
하이에나가 지오를 덮치려는 순간 어디선가 딸랑딸랑 들리는 방울소리~
그 방울소리에 하이에나들이 물러가는데 방울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방울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살금살금 가보니
마을에서 봤던 무당 할아버지가 대장 하이에나를 방울소리로 불러서
먹이를 주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무당 할아버지는 대장 하이에나를 수호신이라고 여기고 있었답니다.
자연 숙주인 대장 하이에나를 조종하고 싶은 생각이 든 지호는
무당 할아버지의 방울을 가까스로 훔쳐 오는데 성공하는데
과연 어떻게 하이에나를 길들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밀림 속에 함정을 파고 하이에나를 기다리는 지오와 케이~
예상대로 하이에나를 잡긴 했는데
주사바늘로 하이에나의 피를 뽑으려는 순간
무당 할아버지가 나타나고 하이에나도 깨어나는 바람에
지오와 케이는 다시 위험에 처하게 되지만
다행히 구조대에게 구조된 케이가 지오와 피피를 찾아내어
위기를 넘기게 되네요.

지오가 발견한 자연 숙주인 하이에나의 피를 이용해
바이러스 치료약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게 되었는데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살아 온 지오와 피피가
피 검사 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바로 남들보다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이 길어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던
무증상 감염자였던거죠~~
어찌됐든 지오와 피피는 세계를 구한 아이인 것으로 마무리^^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2>를 읽다보니
정말 요즘 유행인 코로나 19 사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뉴스에서 언급되는 바이러스 관련 어휘들이 다 나오는것 같아요.
또, 바이러스와 자연 면역 성분을 몸에 지닌 자연 숙주,
대기근을 일으키는 식물 바이러스,
생물 무기로 사용되는 바이러스 등
들어보지 못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하더라고요.

썬양도 어린이신문을 통해서 코로나19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접하고 있긴하지만
신문에도 바이러스를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은 나와있지 않은데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2>를 통해서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간단한 독후활동 하기~~

면역력에 대해서 조사 후 정리를 해보고,
평상시에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도 적었더라고요.
자기가 적은 내용 중에 다른건 다 실천을 하고 있는데
매주 5회, 매회 45분 이상 유산소 운동하기..
이건 매일 실천하기는 좀 어렵다고.ㅋㅋㅋ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2>를 읽으면서
바이러스 예방법과 대처법,
또 독후활동으로 면역력과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와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더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한번 읽어보시면서 면역력 기르는 방법도 실천해보시고
이 위기를 다 같이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