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머스 : 당신의 브랜드는 좀 더 유명해질 수 있습니다
김유진 지음 / 도서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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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브랜딩이 중요시되는 요즘, 책의 저자는

브랜딩의 본질과 그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의 필수 기술과 전략 및 비법을

전수해주고 있다하여 그 노하우를

알고자 기대가 되는 책이더라구요.

책에서 알려주는 노하우를 회사에서도

마케팅 아이디어로 내어 적용해보며

실 적용시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알고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궁금한

영역이기도 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브랜딩은 사실상 내가 제일 잘 알기에

누가 대신해줄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실력이 없어서 안 팔리는 것이 아닌 유명하지

않아서 안팔리는 것이라며 그 노하우를

알려주겠다고, 셀프 브랜딩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 전문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조언합니다.

내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방법으로는

더 크게 만들기, 더 높게 만들기,

더 얇게 만들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면

경쟁자가 없어진다며 말이죠.

진정한 브랜딩이 하고 싶다면 기존의 것들과

완벽하게 끝내고 소비자를 깜짝 놀라게

만들어보라 제안합니다. 상품과 서비스를

보는 순간부터 설레고 관심을 끌게 말이죠.





브랜드 컬러와 폰트에는 스트루프 효과를

생각하며 적용하라 하는데요. 이것은

검정이라는 글자를 빨강이나 파랑으로 적어

놓으면 글자를 말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심지어 오답을 이야기하는 현상까지

생기는 연구 결과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정확하고 명확하되 뾰족하고 예리하면서

딱 떨어지게 작업되어야 하는 이유가 컨셉에

맞는 폰트, 컬러가 중요한 이유와 같다는군요.

그리고 배경이 되는 스킨 역시 중요한 이유는

폰트에 어떤 질감을 입힘으로 더 빠르게

인지가 되는지도 중요하다 하는데요. 그 예로

영화 포스터를 예시로 생각하면 된다는데요.

타겟층이 되는 고객에게 시선으로

사로잡기 위해서 말이죠.




브랜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지 못하고

명확한 기준없이 기능과 성능을 올리기 위해

내 브랜드에 대한 애정도만 높으면 고객들은

이런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인해 지친다고합니다.

어떻게 하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반복적

으로 구매하게 유도할 것인가, 한번이라도

내 브랜드를 경험해본 고객이 단골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홍보가 될까의 고민에서

비롯된 실험 과정 속에서 발견한 부분으로

구매하면 내가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그

미래를 더 궁금해한다는 사실을 소비층이

원한다는 것을 알아내었다고 하네요.


고객층의 마음, 니즈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인간은 결론적으로 보이는 것만 믿고

싶어하고 믿고 싶은것만 보기에 그것을

충족시키려 노력해보라 합니다.

그것이 상세페이지가 될 수도 있고

구두상으로 설명하는 내용이 될 수도 있고

다양한 형태로 제안할 수 있으니

생각해보고 적용해보라고 조언해줍니다.





인간에게도 인격이 있는 것과 같이

브랜드에도 브랜드 퍼스널리티라는

명칭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상품이나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려

하는데 사람들이 구매하는 것은 상품이 아닌

생각이며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브랜드라고 합니다.

고객들에게는 자신과 가장 비슷하거나

닮고 싶어하거나 가지고 싶은 성격 등에

가까운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군요.

그래서 자신만의 혹은 회사의 브랜드에 성격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모양, 색깔, 스토리, 폰트,

패키지, 이름, 캐릭터, 로고, 숫자, 연상되는

이미지 등을 연결하여 접목해보라합니다.

결국 브랜드는 그것을 만들어내는 사람의

생각이나 인격을 닮게되어 있다하니

꼭 스스로가 매력적으로 변할 수 있게

생각을 변화시키라 조언합니다.

컨설턴트가 대신 생각해주고 디자이너가

대신 만들어주고 업자들이 대신 도배해

주는 퍼스널리티로는 결코 매력적인

브랜드가 될 수 없다며 말이죠.





브랜딩은 사용자에 집중할 수록,

새로울수록,문제를 많이 해결해

줄수록 보다 강력해진다고 합니다.

동일한 상품인데도 적어놓은 용도로

구매할 사람이 누구인지가 명확해지면

가격을 다르게 받을 수도 있고 말이죠.

위의 공식에 맞게 브랜딩을 설정하면

소비자층에 오래 기억에도 남는 그런

브랜드가 될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브랜딩은 일반 명사를 고유 명사로

만드는 것이자 보통 명사를 나의 명사로

만드는 것이라 소개하는데요.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험이라면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찾게될 것이라고 합니다.

흔한 보통 명사에 나의 생각과 재능을 넣어

고유 명사를 만들어 세상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없던 경험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상품명, 형식, 순서, 스타일, 포장, 먹는방법,

사용법에서 그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잊지못할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죠.




이전에 있던, 이미 알려진 브랜드에 비해

혜택도 다양하고 고객을 더 편하게 만들어

야되고 더 이익이 되어야 하면서도

그 소비를 통해 과감하게 잘난척도 할 수있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책에서는 브랜딩의 목적은 계속해서 유명

해지는 것이자 평범하지 않아야 하며 평범하지

않으려면 정반대로 생각하라 말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과

신념을 가지고 계속해서 지켜보려 노력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단단해질 것이라 하는데요.

위에서 소개한 저자의 노하우를 이론상으로는

이해했으나 실제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접목해서 활용하려면 많은 생각이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한번에 이뤄지는 성공이

흔치 않듯 일단 시도를 해보면서 계속적인

변화를 시도 속에서 브랜딩을 확립해

가야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리뷰는 도서담, 문화충전으로부터

'도서 페이머스'를 협찬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 게시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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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역사 - 알지 못하거나 알기를 거부해온 격동의 인류사
피터 버크 지음, 이정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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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새로운 지식은 새로운 무지를 낳는다는 말,

어떻게 보면 모순된 것 같지만 책 소개의 내용을

읽다보니 대중의 지식 부재가 이유가 될 수도 있고

지배계급이 대중을 통제하기 위해, 혹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보를 숨기거나 왜곡한 사례들도

수 없이 많다고 하기에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무지라는 주제를 중점으로 과거의 역사를

살펴보기도 하고 어떻게 이용되고 영향을

주었는지도 두루 알 수 있을 듯 하고 현재와

같이 정보가 워낙 많은 요즘과 같은

세상 속에서 조금이라도 덜 무지하게

살아가고 싶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무지에 대한 연구는 여러분야에 걸쳐 30여년간

꾸준하게 진행되어져 왔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개인이 무지했던 가장 큰 이유로

사회에 유통되는 정보의 양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기도 하면서 일부지식은 필사본에

기록되어 교회나 국가 당국의 비공개로

감춰져 있었기도 했기 때문이라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정보가 너무 넘쳐나기도

하고 이로인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

할 수 없게되는 필터링 실패를 겪으며

무지함을 낳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하네요.

전통적인 무지의 의미는 지식의 부재나

결핍에 가깝지만 의미가 너무 광범위하여 때로는

구분이 필요하다는 비판에 직면한다 합니다.

지식이 지식들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무지도 복수의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무지는 능동적 무지와 수동적 무지로 구분되기도

한다는데 수동적 무지는 지식의 부재와 함께

특정 행동을 위해 지식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고 능동적 무지는 우리가 알고 싶지

않은 것을 무시하는 습관으로 확장될 수 있으며

이로인해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말합니다.




역사학자가 여성을 무시해왔다는 비판을

받아오면서 그 공백을 메우려고 무지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합니다.

역사에서 여성은 종종 감춰진 존재로 묘사

되었는데 초기 역사가들이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이 과거에 무지했음을

의미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18세기에 접어들면서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 여성의 역사를 다룬 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오늘날에는 여성의 일, 몸, 종교,

글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역사가는 비약적으로

증가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지는 문맹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에 18~19세기로 접어들면서 무지에서

지식으로의 이동이라는 진보개념의

중심으로 책이 많이 나왔다고 하네요.

무지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 연구하는 방법으로

무지의 개념에 대해 시대별로 살펴보는 것,

최근에는 그림자를 보고 누군가를 추적하는

것과 같은 간접적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의 무지의 증가나 무지의 폭발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합니다.

그리고 무지의 사회적 역사와 정치적 역사를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다양한 상황에서

누가 누구를 어떤 이유로 무지하게

만드는지 따져보라 합니다.





특정 지식을 가진 개인이나 집단이 적,

경쟁자, 일반 대중에게 지식을 숨기려는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있었는데요.

목표 대상이 무지한 상태를 허용, 유지

하면서도 촉진하거나 이용 또는 요구하기

까지도 한다는데 쉽게 생각하면 부정, 허위정보,

가짜뉴스,은폐 등의 형태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투명성과 불투명성, 폐쇄성과 공개성,

비밀유출과 비밀차단 간의 반복되는 갈등,

극단적 상태의 회색지대를 보여주기에

정부나 교회(종교), 기업, 기타 기관은

비밀을 안전하게 지키려고 노력한다는군요.

비밀과 거짓말은 정치와 산업, 과학, 학문의

영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첩보행위, 국가의 비밀, 스파이, 해커,

부정, 부정의 비즈니스, 고의적 허위정보,

위조, 탈진실, 정치적 거짓말 등으로

분류를 구분하여 여러가지로 설명해주는데

이런 것들로 인해 종종 예상치 못한 부정적

결과를 가져오기에 공식적인 투명성을

떨어트림과 동시에 더 많은 거짓말과

불신을 키우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책 내용에 의하면 인류집단으로 볼 때 현대사회는
많은 정보가 넘쳐나지만 개인으로 본다면
이전세대보다 더 많이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지식의 부상은 필연적으로 새로운
무지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과 같다는군요.
지리사, 자연사, 과학, 역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과거보다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게되었지만 말이죠.
지식과 무지를 단수형이 아닌 복수형으로 생각하고
일반 지식이나 통념이 장소와 시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하라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록 파트에서는 무지에 대한

용어 풀이 목록이 나열되어져 있었는데 앞서

책을 읽으면서 나왔던 단어들에 대해 한번 더

정리해주는 느낌이라 구분하기 좋았습니다.

책의 목록에만 봐도 사회의 무지

(집단/종교/과학/지리학의 무지)로 분류되어

설명해주면서 무지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들인

전쟁/비즈니스/정치의 무지, 놀라움과 재앙,

비밀과 거짓말, 과거에 대한 무지 등으로 무지에

관한 이야기들이 워낙 방대했어서 말이죠.​





글 위주에 책의 두께감이 어느정도 있어 그런지

읽기 전에는 따분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집중력에서 막히는 부분도 있어서 쉬면서

읽긴 했으나 아무래도 무지에 관련되어 연구된

책을 처음 접하니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이후에는 일상 속 쉽게 접하지

못하는 분야나 영역에는 계속해서 무지함으로

살아가게 되겠지만 그래도 개인으로서는 무지함에

갇혀 살지 않기위해 가능한 시야를 넓여 관심이

없는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려는,

알아가려는 노력을 해야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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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유쿠미 에이시 감수, 이영란 옮김 / 성안당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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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마음이 힘들때나 극도의 스트레스나

압박감으로 인해 몸에 찾아오는 이상 증상이

있다는데 직접 경험해본 적은 없으나 주변

지인들 몇몇 경험 사례가 있는 것을 보면서

건강검진으로는 별 이상이 없지만 신경학,

정신학쪽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진단 받는

것을 보고 참 힘들겠구나 싶더라구요.

어린 아이들 또는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발현되는 것을 보고 나도 언젠가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무섭긴 하더군요.


그런 증상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자세히

알고싶기도 하고 그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사용하는지 알고자 읽게 된 책 입니다.





임상심리학에 대해 얼핏 들어보긴 했어도

무슨 역할을 담당하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긴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요즘 현대인들이 종종 겪고

있는 마음의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설명하고있어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면서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책에서 소개하는 임상심리학의 정의로는

마음의 병의 원인을 찾고 마음의 회복을 돕기

위한 전문 지식이나 기법을 배우고 관련된

연구를 하는 학문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임상은 환자를 실제로 접하고 진료 및

치료를 하는 것을 말하며 심리학은 마음의

움직임이라 행동 방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인체의 구조와 기능, 질병,

정신질환과 같은 지식도 임상심리학이

필요하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크고 작은 고민으로 살아가는

세상인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마음의

병을 얻게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마음의 병은 여러 증상이 중복되거나 시간이

경과하면 증상이 바뀌는 경우가 있기에

그 경중도 차이도 개인에 따라 다르고 전문가도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걸리며

실질적으로 그 진단이 정확하게

맞는지도 판단도 어려운 것이라는군요.

증상은 같을지 몰라도 원인은 여러가지에서

찾아오기에 일반인이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되며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증상으로 병명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정신과 의사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임상심리사(=공인심리사)는 병원 뿐만

아니라 학교나 기업에서도 활동하며

근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공통적인

부분은 심리관련으로 상담, 요법 실시,컨설팅

이나 연수, 강습회 등의 교육을 한다는군요.





아직 주변에서는 접하진 않았지만

종종 발달 장애에 대한 사례를 뉴스나

영상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책에서도 실제 경험담을 담아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관심있게 읽어보았습니다.

영유아 검진을 받던 중 보건사로부터 아이가

귀가 잘 안들리는 것이 아닐까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병원을 소개받아 검사를 진행했으나

귀와 뇌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아심리과를 통해 발달장애의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네요.

보통은 학교 입학 전이나 학교 생활이 시작

되고나서 혹은 어른이 되어 일을 시작한 후에

알게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위의 가족의

경우 빨리 알아차린 것이지요. 빨리 알면

알수록 아이를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기에 아이의 성장시기에

맞춰 대처하며 진료하기 좋다고 합니다.


가족들 역시 의료진의 조언을 받아 일상

생활 중에서 아이를 유심히 지켜보며 맞춤형으로

대하는 것이 좋은데 결코 부정적인 마음으로

다가서지 말라 합니다. 비록 인지능력이

또래에 비해 늦어지더라도 인내하고

아이의 맞게 맞춰주라는 것이지요.





발달장애는 신경발달 장애로 선천적으로

뇌 기능의 문제로 사회생활이

어려워지는 질병으로 본다는데요.

지적 장애, 의사소통 장애, 자폐스펙트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국한성 학습장애,

운동장애(틱, 발달성 협응, 상동적 운동),

기타 신경발달 장애 등등이 해당된다고 합니다.

정형 발달인 아이들과 비교하면 속도는 느리지만

발달장애 아이들의 마음도 계속해서 발달을

하기에 증상의 개선에만 관심을 둘것이 아닌

마음에도 초점을 맞춰가야한다 조언합니다.

특성에 맞춰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의 의지대로 선택하고 행동하게끔

하면 모든 일에 적극성을 보이기 좋다고 합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됨으로서 증상의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발달장애에는 특별히 강한 개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잘 하는 것에 집중하고

맞춰주라 합니다. 기억력이나 예술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앞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발달성 협응장애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는 파트가 있어서 보니

연령과 지능에 반해 협조 운동능력이 떨어져

운동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보다는 발달

장애 측면에서 봐야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상동적 운동장애는 특징으로는 뭔가에

쫓기는 것처럼 목적없는 행동을 반복하며

작은 움직임부터 큰 움직임까지 다양하며

운동의 종류에 따라 문제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그 중에는 타인을 끌어들이거나

자해행위로 발전하여 위험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에는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주기에 적절한 치료와

개입이 필요하다 말하고 있습니다.

행위장애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반사회적, 공격적 행동을 여러번 반복하는

것으로 품행장애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나 동물을 공격하는 행위,

물건을 파괴하거나 거짓말 또는

물건을 지속적으로 훔치는 행위,

규칙을 어기는 행위를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을

요하는데 이 치료법은 보호자 자신에게도

문제가 없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고 합니다. 행동장애의 환경요인으로

방치나 과잉훈육 등의 가정환경의 문제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제 주변 지인 중에도 몇몇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음을 알게되었는데요. 제 기준에서는

경험이 없다보니 그들이 느끼는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를 말을 통해서만 인지할 뿐입니다.

보통 그 증상이 올 때 해결하기 위해

처방 약을 먹고 안정을 취하다보면

괜찮아진다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처방된 항불안제는 약의 종류에 따라

의존증이 생기기도 하며 약물 의존을 피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복용을 삼가고 만일을

대비해 의존증에 대한 케어가 필요하다는군요.

책에서도 공황장애의 증상을 읽어보니 한번

불안을 느끼면 스스로 제어가 되지 않을 만큼

강한 공포감이 몰려와 심장 떨림이나 호흡곤란,

현기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불안을 많이 안고 있는 것도 문제이지만

불안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 또한 위험하다고

본다니 전문가와의 상담과 조언이 필요하다 합니다.





​요즘은 마음의 병이 생길때 스스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기준하에 과거에 비해 정신과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낮아진 것 같아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곤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심리상담이나 정신상담을

받아본 적이 없기는 하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이유에서든 한번쯤은 방문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자신이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울 때 주위의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여지고

있구나를 아는 것이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을 때

판단 근거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말이죠.

임상심리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이 있는 분들,

아니면 저의 경우와 같이 임상심리학이

어떤 일을 진행하는 지 알고 싶으면서도

현대인들의 마음의 병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내용이 쉽게 쓰여져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리뷰는 성안당, 문화충전으로부터

도서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임상심리학'을 협찬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 게시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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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아빠 비긴즈 - 아기 유아식부터 젖병 닦기까지, 고군분투 육아 시트콤
이경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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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주양육자로 아빠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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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아빠 비긴즈 - 아기 유아식부터 젖병 닦기까지, 고군분투 육아 시트콤
이경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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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내년 1월 초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아무래도 맞벌이로 살아가는지라 저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예정이고 남편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직종상 경력단절이 두렵기도

하고 일을 너무 길게 쉴 수는 없는지라

제가 먼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공무원인

남편이 조금 길게 사용할 예정인데요.

그래서인지 아빠 육아에 대해 관심이 많이

가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주양육자로

육아 에세이를 풀어낸 책들은 이미 많지만

아빠 육아에 대한 이야기들은 요새들어

조금씩 출간되어 나오는 것 같아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출산과 육아를 하며 집에만 있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울해보여서

변화를 주고싶어 저자이자 남편이 생각하기를

아내가 출근하고 자신이 육아휴직을 택하며

아기를 돌보는 것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돌도 안 된 아기와 함께 육아휴직을 시작

하면서부터 마음속에 느껴왔던, 생각해왔던

부분들을 책으로 풀어내어 쓴 글이라고 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아이의 엄마인 아내에게도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모두 공유하기는 어렵고

남아있던 감정부스러기들도 많았다고 고백하며

책을 통해서라도 육아하는 사람이 느끼는 진솔한

생각과 감정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면서요.

육아를 하면서 자기 자신을 마주하면서도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이라 표현하며 이 책을

읽고 지친 일상 속에 작은 웃음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책의 내용이 시작됩니다.





다사다난한 육아휴직을 시작한지 6개월정도가

되었을 무렵 저자도 어느정도 자신만의 생활

패턴을 만들어보고자 아기가 잠들면 책을

읽거나 저녁에는 수영, 헬스 등의 운동이나

전화 영어나 중국어를 하며 나름대로

보람차게 보내려 했다고 합니다.

근데 아내가 아기가 18개월쯤 될 때 남편에게

먼저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자고 제안했다고

하네요. 물론 아빠랑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지만 아빠랑만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또래 친구들과도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보내는 것은 어떻냐는 의견이었다죠.

확신이 서지않아 정보를 찾아보다보니

어린이집을 일찍보내는 것에 대한 찬반론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해 있었다는데 본인도

어느샌가 어린이집을 보내는 것에 마음이

기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알아보니

내가 보내고 싶다해서 입소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여러곳을 탐색하기 시작했다는군요.

그리고 여러 곳의 상담 끝에 보내게 되었다고

하는데 아기가 어린이집을 가기 시작하면 육아

보호자인 엄마든 아빠든 개인적인 취미도 생각해

보라고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쉬고싶은

생각도 들겠지만 그래도 취미활동을 가지면

스트레스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 말합니다.





아기가 걷지 못하는 시기에는 자신이 문화센터나

어딘가 외출을 했을 때 남자화장실에 여자 아기를

데리고 들어가는 것에 눈치가 보이면서도

이해해주겠지 싶은 마음으로 데려갔는데

한창 걷고 돌아다니는 시기가 찾아오면서

소변을 볼때면 아기를 눈에서 뗄 수 없기에

집에서도 화장실을 가고싶을때 문을

열고 다녀오기 일쑤였다 합니다.


하지만 아빠가 정신없이 화장실로 달려가면

아기도 뭔가에 집중하다가도 아빠를 쫓아

화장실로 따라와 아빠가 소변보는 모습을 빤히

보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럴때면 아빠지만 아기가

너무 유심히 관찰하기에 수치스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말하더군요. 그게 반복되니 해탈하게

되었다는 에피소드도 여러가지로 풀어줍니다.

뭔가 생각치 못한 부분에서 아기가 행동할 때

당황스럽지만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기도 하며 그래도 생각보다 아기는

금새 커버리기에 훗날 과거를 그리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죠.





과거에 비해 육아휴직에 대한 여건이 많이

좋아졌다지만 그래도 실제 해당 제도를

적용하여 아빠가 육아휴직을 내는 경우는

상당히 운이 좋은 케이스라 말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는 아빠가 주양육자보다 육아의

보조자로서 역할하는 경우가 크기에 아기가

어느정도 성장하여 등원, 등교시키는 정도의

역할을 한다거나 엄마와 아빠가 동반으로

육아휴직을 하는 형태가 많기에 자신에게

주양육자로 육아휴직에 대해 어떻냐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근데 보통 아빠가 주양육자로 육아휴직을

쓰기에 겁을 내는 이유가 대부분 요리를

잘 못하는 것에 대해서 였는데 자신의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는데 아이의 밥을 제대로

챙길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앞선것이죠.

저자가 말하길 두돌전까지는 어차피 아기가

간이 세거나 매운것을 먹지 못하므로 좋은 재료를

적절하게 잘 익혀서 아이가 먹게해준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고 합니다. 재료를 손질

하는 것에 대해 주의점이 있지만 이것은 생각보다

수준높은 요리 실력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육아휴직을 주양육자로 생각하고 있다면

비록 내 사랑스러운 아이지만, 인내심을 가장

크게 가지고 있어야 한다 조언하기도 합니다.





부부 중 한 사람은 아이에게 악역을 해 줄

사람이 필요한데 출산전에 대화를 나누기로는

아내가 말하길 남편(저자)는 분쟁을 싫어하고

갈등이 일어났을 때 빨리 조율하려 하는 사람이라

말하고 자신은 분노 한계치가 조금 낮은편이기에

주변인에게는 분노의 잔소리를 잘하는 사람이라

본인이 적극적으로 아기를 훈육하는 역할,

남편은 아기를 포용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막상 아기를 낳고보니 아내는 단호하게

나아가다가도 아기 앞에서 한없이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며 자신이 자연스럽게

악역을 자처하게 되었다는 에피소드도 풀어냅니다.

그리고 아기가 항상 시커멓고 커다랗고 못생긴

어떤 것을 보면 아빠라고 표현하고 핑크

핑크하거나 예쁜 것을 보면 엄마라고 표현

하는 것을 보며 웃프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육아는 처음일 때 누구나 서툴 수 밖에 없다는데

그러기에 이론적인 공부도 필요하고 아이와

또래에 있는 부모들과의 교류도 내가 좋든 싫든

아이를 위해서 어느정도 필요한 것 같아 보입니다.

엄마도 아빠도 육아를 담당하게 되었을 때

때로는 당황스러운 상황도 찾아오고

두렵기도 하지만 그 와중에 아기가 주는

또 다른 행복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 책을 통해 아빠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에피소드를 접하며 상상이 되니까 때로는

웃프기도 하고 겁나기도 하네요.

이제 몇달 후면 진짜 내 아이가 태어나는데

이런 육아에세이를 접하며 조금이라도 덜

당황하며 육아를 시작하고 싶어 읽게되었고

아직은 경험해보지 않은 미래이기에

겁도 나지만 그래도 즐겁게 받아들여보렵니다.



이 리뷰는 미다스북스, 리뷰어스카페로 부터

'도서 초보아빠비긴즈'를 협찬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 게시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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