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을 그린 화가, 에곤 실레
에스터 셀스던.지넷 츠빙겐베르거 지음, 이상미 옮김 / 한경art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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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에곤실레라는 화가에 대해서는 이름은 종종

들어보긴 했어도 그가 그려내었던 작품에

대해서도 잘 모르기도 하고 작가에 대해

알고 싶기도 해서 읽어보게된 책 입니다.

저자는 소설가이자 여행작가 겸 언론인으로

알려진 에스터 셀스던과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미술 큐레이터이자 미술사

학자로 알려진 지넷 츠빙겐베르거가

공동 집필했더라구요.

책의 목차를 보니 에곤실레의 이야기, 작품,

그의 생애에 대해 다루고 있어 전반적인

관련된 이야기들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러 화가, 평론가를 통해 비춰진

에곤실레의 화가로서의 등단은

파격적이라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실레의 세계는 육체의 초상화로 묘사

되는데 실레의 작품들이 인간의 육체를

에로틱하게 표현된 작품들도 많고 여성,

남성 모두의 신체를 탐구했다고 합니다.

여성의 아름다움이라 특정짓지도 않고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보고자 하는 욕망과

혐오와 매혹의 매커니즘에 동시에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 신체에 대해 놀랍도록

자유롭게 표현하며 보는 사람을

능숙하게 유혹하게 된다고 합니다.

비록 28살이라는 젊은나이에 독감으로

요절하고 말았지만, 작품을 왕성하게 그린

10여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334점의 유화와

2503점의 드로잉을그려냈다고 하더라구요.

그에게는 누드습작이 자신을 드러내는

연구이자 자기 삶에 대한 연구이기도

했을 것이라고 언급되기도 합니다.




실레의 작품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대상을 실제와 동일하게 그리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 해바라기 연작에서 그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하는데 해바라기는 무르익어

풍성한 색감을 보여주지만 시들어 죽기

직전의 단계를 보여주는데 꽃과 씨앗의 존재는

젊은과 에너지를 보여주지만 시든 해바라기는

결국 삶이 죽음으로 이어지고 그곳에서

다시 삶이 새롭게 시작된다는 것을

표현했다 해석하고 있습니다.

에곤실레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주로 나타나는

특징인 삶과 죽음의 순환이라는 주제,

왜곡된 대상, 예상하지 못한 비율들을 해당

작품에서도 보여주고 있는것이라 합니다.





​실레는 거리에서 모델을 주로 찾아

다녔다고 하는데요. 노동계급의 어린

소녀들과 매춘부들을 묘사했다고 합니다.

하층계급에게 매춘은 일용할 양식을 얻는

생계와 연결되는 일이었고 실레의 누드

드로잉 속 모델들의 어리고 마른 육체는 연민을

일으키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하더라구요.

실레의 그림은 지극히 사실주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에 보는 사람에게 단순한 신체

의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말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드로잉을 그리면서 대부분의 화가들의

드로잉은 작품을 그리기 전의 습작용도로

활용되었다고 하지만, 에곤실레의 드로잉은

미완성의 결과물처럼 보이는 그림 조차도

그의 작품의 특징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유화 작품에서도 동일하게 작용되었다 합니다.

날카로운 선 긋기와 들쭉날쭉한 공격적인

이미지로 가득한 실레의 그림은 화가의 주체적

손길을 보여주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1915년에 작업을 시작하여

완성까지 2년정도 걸렸다고 하는데요.

모델로는 두 어린이가 친조카가 대상이고

순수한 색채 사용과 장식적인 스타일로

보았을때 가정적인 가치에 두기보다는

죽음과 모성이라는 우화적 주제를 더욱 집중적

으로 부각시키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로 보이는 대상은 어린 생명을

어렵게 붙들고 있으며 유령같은 느낌으로

인간의 죽음을 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색감으로 봤을 때도 어린아이들은 알록

달록하게 채색되었으나 어머니는 무채색

가운 아래 오렌지색 조각만이 조금씩 보이는

것으로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바라봅니다.

이것으로 보았을 때 삶과 죽음의 병치와

두 극단 사이에 대한 탐구라 해석하는 것이지요.​




책을 통해 에곤실레 화가에 대한 배경을 알고

작품을 다시보니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더군요.

미술작품은 사실상 보는 눈이 없어서 종종

작품을 보고도 난해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렇게 작가의 생애, 작품 소개, 작가가 생각한

가치관과 예술적으로 표현된 특징들에 대해

알고 보면 이전보다는 보는 작품에 대한

생각이나 시선이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에곤실레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해당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리뷰는 한경아트, 리뷰어스카페로 부터

'도서 욕망을그린화가, 에곤실레'를 협찬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 게시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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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건선 2달이면 낫습니다
김수남 지음 / HK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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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저는 아토피나 건선을 경험해본적이 없어

다행이지만 가족 중에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건선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어 관련 정보를

찾아보다 책을 알게되어 읽어 보았습니다.

저자는 후천적으로 화장품 회사 근무를

시작으로 30대 초반에 미용비누 공장을

시작하면서부터 아토피가 생겼고 수년간

온갖 치료를 병행했으나 낫지않아 절망감에

사로잡혀 유서까지 쓸만큼 극단적인

결심까지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어린시절 조부님의 약초 처방이 떠올라

약초로 아토피 치유를 시작했고 12년간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어 원료를 확보하는

등의 노력 끝에 결론적으로는 아토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아토피에 관한 정보도 다양하고

약도 많다고 하는데 정작 아토피의 원인이

무엇인지 의료진들조차 명확하게 특정짓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을 가면

사실상 스테로이드 외에는 다른 처방이 없는

현실이라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즉각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사용을 중지하면 그때부터 더 큰

가려움이 찾아온다기에 어쩔 수 없이

스테로이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저자는 자신의 몸을 치료하기 위해 자연에서

해법을 찾아내었고 그 이후로도 30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회복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원인을 찾아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아토피 사례들이 많아서인지

크게 놀라지 않는데 젊은 시절 시작된

아토피 증세는 에이즈와 너무나도 흡사한 탓에

피부마다 가려움증도 심하고 시각적으로도

남보이기 부끄러워서 살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서 소개했던 내용과 같이 어린시절

조부가 약초를 사용했던 것을 떠올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가려움, 부스럼에 좋은 약초들을

사와 환부에 붙여보았고 조금씩 호전되는게

보이니 신이나서 낮에 일하고 밤새도록 아토피

약초 연구하는 것에 몰두했다고 합니다.

그때 만들게된 '아토나'라는 제품도 터득한

발효와 숙성이라는 조합을 거쳐 흡수율이

높아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었다는군요.

아토피는 먹거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말할 수 있다는데 현대인의 식생활 문화가

만들어낸 질병이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식품첨가제, 보존제가 들어간 음식을 최대한

피하고 식생활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은 사실상 응급조치일 뿐

근원적 치료가 아니기에 3~4일 정도

쓰다가 변화가 없으면 끊어야된다고 말합니다.

이 역시 스테로이드 연고를 계속 바르다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게 될 쯤 단순하게 효과없음을

넘어 몸에 이상이 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것 역시 부작용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스테로이드 연고제 뿐만 아니라 먹는 약들도

모두 몸을 근원적으로 해치는 요소가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왠만하면 스테로이드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합니다. 장기간 사용했을 때

스테로이드제가 몸 안에서 사라지기까지도

더디다는 사실을 알고 쓰라고 말이죠.





아토피는 선천적일 수도 후천적인 요인이
있을 수도 있기도 한데 유전이냐는 말에 대해
저자는 그렇다고 말합니다. 유전적으로 아토피에
취약한 체질로 태어났다고 보는 것이지요.
아토피에 취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알레르기 증상도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는데
사실상 평소 먹던 식습관을 돌아보고 변화를
주면 피부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환경호르몬에
의한 공간적인 원인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유전적인 아토피 체질을 가지고
있더라도 올바르고 좋은 식습관으로 살아
가다보면 더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니 너무 나쁘게만 생각치
말라고 조언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진드기를 아토피의 원인으로 삼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저자가
지켜봐온 바로는 환경호르몬이 최대의 원인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환경호르몬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시작하면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현시대의 시스템부터
파헤쳐야 하기에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이죠.
저자가 개발한 아토나라는 제품을 사용하면
아토피 치유에 확실히 효과가 있음을 수년간
6만명 이상의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입증
했다고 합니다. 다만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
환부가 크면 클수록 따가움을 느끼게 된다는데
이것이 무서워 사용을 중단한 경험말고는
2달로 효과를 못본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만병통치약으로 말하거나
분류하진 않는데 이것은 자연에서 향균력이
강한 식물과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찾아 손상된 아토피 피부에 도움을
주는 것 뿐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토피 건선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앞에서
계속적으로 강조해온 내용인 환경호르몬과 관련된
요소와 몸을 멀어지게 하기, 식습관 바꾸기
등을 꾸준히 지켜 유지하는 것이라 합니다.




아토나가 무엇인가하고 찾아보니
아토나 라인에는 비누, 스프레이, 세럼,
로션, 솔루션/파우더의 총 5단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기능성 제품이다보니 용량 대비
가격대가 좀 있는듯하다만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경험에서 쓰여진 내용이다보니 믿고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보이긴 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해야될까요? 2006년에 서울대병원 피부과에서
임상연구 논문까지 발표되었음에도 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은 것인지 요즘과 같은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시기에 후기리뷰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리뉴얼 되었다지만 홈페이지
상에서의 리뷰가 2년전에 멈춰있더라구요.
물론 남겨져있는 후기들은 아토나 제품 모두
너무나 효과가 좋다는 평이라 그래도 한번쯤
믿고 써보고 싶은 마음도 들더라구요.
건선으로 고생하는 가족에게도 이 책을
읽어보라 하고 상품 구매의사가 있으면
선물 해줘야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뷰는 도서출판HK, 리뷰어스카페 로부터
'도서 아토피건선 2달이면 낫습니다'를
협찬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 게시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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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건선 2달이면 낫습니다
김수남 지음 / HK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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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에 건선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어 관련 정보를 찾아보다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저자도 젊은 시절 후천적 요인으로 아토피로 고생하던 시기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저자의 노력과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이 주의해야할 부분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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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소통 - 나를 위한 지혜로운 말하기 수업
박보영 지음 / 성안당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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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살다보면 사람과 소통을 주고받는 상황

속에서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사적, 공적인 것을 떠나서 어떤 주제든 말이죠.

이론적으로는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가지고 대화를 주고 받는게 상식선이지만

막상 살다보면 어떤 상황으로 인해 내가

전혀 생각치 못한 상황과 다른 전개로

흘러가는 경우가 있기 마련 입니다.

책에서는 나를 위한 지혜로운 말하기

수업으로 진정한 소통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 같아서 도움을 조금이나마

얻어볼 수 있을듯 하여 읽어 보았습니다.





​저자도 어린시절 마음의 상처로 인해

자존감이 낮은 상태였으나 이런 경험으로

인간의 심리와 소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심리학을 공부하며 소통의 기술을 연구하고

스스로가 가지고 있던 마음의 상처를

돌아보며 알게 되었고 천천히 해법을

찾아갈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명제와 같이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 지닌

본성이라 하는데 저자는 타인과 잘 지내고자

하는 목적이 나 자신을 위한 이기적 선택

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이기적

소통법을 창안해내었다고 합니다.

목차를 각 주제별로 살펴보니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먼저 치유하는 방법, 타인과의

관계를 복구하기 위한 공감 표현법,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여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

비언어적 소통 요소 활용법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뇌가 속해있는 부위인

전두엽은 감정을 관리하여 삶의

중요한 순간에 활약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전두엽은 20대 중반까지 성장한다고도

하는데 육체가 성숙하더라도 감정을 조절하고

상황을 인지하여 행동을 선택하는 시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린다는 말과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IQ가 높은 사람보다 EQ가 높은 사람이

삶을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이것 역시 전두엽의

기능의 활동이 좋을때 자존심을 지켜내는

기능을 발휘한다는 의미와도 같다고 합니다.

감성지능이 뛰어난 사람에게는 이기적이고

영악하고 자기중심적이라는 특징이 있기도

하지만 이타적(이타심)이라는 수식어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기에 어떤 순간에도 자존심이 상하여

불행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이타심을 발휘하게

되면서 상황을 분석하고 감정조절한 후 나타나는

결과가 감성 지능이라 본다는 것이라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그 감정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해주기도 하는데 자기 감정을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않게되어 소통이 조금 더
수월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기적 소통에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도
자기 감정을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명상과 같은 것을 통해 나 자신을
조용한 마음으로 대상의 본질을
바라보는 상태인 관조의 상태로
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시간을 자주 가짐으로서 이기적 소통을
위해 필요한 훈련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호칭은 소통을 시작할 때 가장 많이,

잘 사용해야하는 단어라고 말하는데요.


호칭이 잘못되는 순간부터 소통은 처음부터

뒤틀리고 대화를 나누는 내내 불편한 마음으로

집중하기 어려워지는 상태에 이르게된다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을 잘하기 위한

호칭, 지칭은 충분히 고민하고

신중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존중과 배려가 담긴 호칭은 틀어진 관계도

되돌릴 수 있는 중요한 이기적 소통 도구와

같으므로 상대가 듣기 원하는 호칭으로 정성스레

불러주며 대화를 시작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존중없이 말하는 언어습관은 소통 상대가

눈 앞에 없을 때 더 위태롭게 작용되고

순식간에 들키는 인격은 반드시 소통과

관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이죠.





소통 장소도 중요한 소통도구로

활용되는 것 중 하나인데 공간의

크기나 조명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대의 컨디션을 살피며 충분한

공감과 배려까지 더해진다면 이기적 소통에

성공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더욱

완벽한 소통을 원한다면 상대의 심상치 않은

예민함으로 공격을 받을 시에는 아는 그림

방법이라는 방법을 활용하여 감정조절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합니다.

상대의 컨디션이 어떤 상태인지 추측하여

상대의 공격적 신호에 흔들릴 수 있는 나의

감정을 붙들고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기다리는 선택 또한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구요.

때에따라 몸도 마음도 들을 상황이 아니라면

상황상 다시 타이밍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정보의 분석이나 평가는 감정을 흩어지게

만들기도 하는데 모르는 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때로는 고마운 일이 될 수 있지만

언어의 순서가 소통 분위기를 망칠 때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발전을 위한 조언이나 평가, 충고와 같은

내용들은 상대가 원할 때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상대에게 정말 필요해보이는

분석이나 평가, 조언이 있다면 나중에 기회를

찾아서하면 된다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머뭇거림 소통이라고 감탄사의 일종이

효과적일 때가 있다는데 상대가 원할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이것을 먼저

보여주고 말을 꺼낸다면 정성을 담은 설득력

있는 소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감탄사는 감정이 평온하고 여유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상대를 어떤 감정으로

이끌 것인지에 대해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심리학 관련한 도서들을 읽다보면 이론적

으로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을 수 있는데요.

해당 책에서도 자기자신을 생각하면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이기적 소통 방법에 대해

다양한 요소들을 주제로 살펴보면서

이론적으로나 머릿속으로는 충분히

공감이 되면서도 때로는 실천까지 이어지기

힘들었던 경우도 종종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뭐든 실천이나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읽는 것은 아무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으니 계속해서 내용을 떠올리면서

이기적인 소통 방법을 활용하여 살아가는

삶으로 변화시켜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뷰는 성안당, 문화충전으로부터

'도서 이기적소통'을 협찬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 게시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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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핑거푸드 요리책 - 홈파티·케이터링을 위한 레시피 150
노고은.강정욱.정지윤 지음 / 아마존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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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인터넷에 아무리 디저트 레시피가 쉽게

나와있는게 많아도 결국에는 익숙한 것,

초간단 디저트만 만들어 먹게되는데요.

표지사진만 봐도 너무 맛있어보이는 책을

통해서 핑거푸드의 다양한 레시피도 알고싶고

매력도 알아가면서 손님대접 등에 활용해

보고 싶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레시피 뿐만 아니라 케이터링

준비 절차, 사용되는 기물의 종류의 소개,

식자재 정보나 꽃/부자재 구입처 정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좋았고 케이터링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목차만 보더라도 정말 다양한 핑거푸드

레시피가 많다 싶을 정도로 알차보이더군요.





핑거푸드는 말 그대로 손으로 집어 먹기

좋은 간단한 음식이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작업자의 시선에서 말하는 핑거푸드는

작은 크기 안에 완벽한 음식을 넣어야

하므로 섬세하고 디테일한 작업이

요구되는 음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케이터링 요리를 회사 행사로부터 처음

접해보게 되었는데 어떻게 보면 음식 종류가

다양해서 결혼식/돌잔치에서 출장뷔페로

만날 수 있는 요리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행사의 컨셉에 맞게 세팅까지 해주다보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책에서도 다시한번 내용 설명을

접하니 내용 정리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요리 초보이다보니

실수가 잦은편인데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경우 스스로의 잘못이 컸던 것 같습니다.

계량하는 방법도 사실 원칙만 지키면되는데

괜히 맛을 보다 레시피를 이탈하여 개인적인

생각을 첨가하여 기존에 계량된 양보다 더 넣게

되어 요리를 완성하고나서 후회하게 되는것이죠.

책에서는 쉬운 계량법인 집에서 흔히쓰는

밥 숟가락 계량으로 가루, 액체, 장류의

계량법을 소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바이츠, 브루스케타, 유부초밥, 오니기리, 파이,

카나페, 샌드위치, 그 외 음식류, 보틀 케이크,

디저트, 음료 등에 대해 사진과 간단한 레시피 등을

공유하고 있어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하나하나가 어찌나 크기도 앙증맞은데 먹음직

스럽던지 레시피도 간단해보여서 도장깨기로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겨나더라구요.





주먹밥에 해당되는 일본식 오니기리.


​가장 베이스가 되는 오니기리용 초밥을

만드는 것부터 그 위에 올라가는 재료들도

다양한 레시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고기, 와규, 데리야끼치킨, 쉬림프치킨,

새우장, 타코, 카레, 소시지, 비트크랩, 참치마요,

에그플랜, 낫토 스시, 연어알 롤스시, 양배추 쌈밥,

케일 쌈밥, 미니라이스 고로케 등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밥과 조화롭게

만들어내는 것을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평소 오이를 선호해서 쌈장에 찍어

먹거나 비빔밥의 재료로 넣어먹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오이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장미형태로 돌돌 말아 보여주는

핑거푸드도 있더라구요! 레시피를 보니까

굉장히간단해 보이면서도 맛있어보이던데

특별한 날 아니더라도 종종 먹고싶다는

생각도 들게되는 레시피 였습니다.

그 외에도 오이를 활용한 다른 레시피도

있고 두부나 무, 파프리카, 쌈무, 말이류

음식 등 다양한 레시피를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책에서는 베이커리류 디저트도 소개하고 있는데

사실상 빵 반죽을 만드는 것부터 난관이긴하다만

책에서는 단순하게 이미 구워진 마들렌이 준비

되었으면 그 위에 다른 토핑재료를 얹어

완성시키는 정도만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 아쉽긴 했으나 역시나

다양한 디저트를 확인해볼 수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





그래도 음료파트에서는 음료도 다양하게

소개되어있고 만드는 레시피도 생각보다

간단해보여서 종종 집에서 만들어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가까워지면서 부록과

같은 페이지가 있었는데 자주 나오는 음식,

즉 자주 활용하게 되는 음식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레시피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이름부터 생소한 재료도 보이기도 하고

앞서 제가 베이커리류는 이미 준비된 요소에

다른 토핑 재료를 얹어서 음식을 완성한다고

아쉬워 했었는데 빵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했던 것까지 놓치지

않고 설명해주는 레시피 책이라니!




해당 책은 저와 같이 핑거푸드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접하게 되었지만 케이터링 사업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접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저자 역시 케이터링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이라는

주제로 글을 남겨두셨더라구요.

디저트도 공부하다보면 끝이 없다고 들었는데

요리 관련업계에 종사하신 분들을 보면

어떤 요리 장르를 불문하고 요리초보의

시선에서는 매우 대단해보이기만 합니다..!





​핑거푸드 150종에 대해 한가지 베이스

요리로 파생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다양한 음식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이 많아

부담없이 도전해봐도 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작지만 섬세한 요리이자 분위기를 내는

핑거푸드의 다양한 레시피를 확인해 볼 수

있었던 유익한 레시피 요리책이었습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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