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소통 - 나를 위한 지혜로운 말하기 수업
박보영 지음 / 성안당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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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살다보면 사람과 소통을 주고받는 상황

속에서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사적, 공적인 것을 떠나서 어떤 주제든 말이죠.

이론적으로는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가지고 대화를 주고 받는게 상식선이지만

막상 살다보면 어떤 상황으로 인해 내가

전혀 생각치 못한 상황과 다른 전개로

흘러가는 경우가 있기 마련 입니다.

책에서는 나를 위한 지혜로운 말하기

수업으로 진정한 소통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 같아서 도움을 조금이나마

얻어볼 수 있을듯 하여 읽어 보았습니다.





​저자도 어린시절 마음의 상처로 인해

자존감이 낮은 상태였으나 이런 경험으로

인간의 심리와 소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심리학을 공부하며 소통의 기술을 연구하고

스스로가 가지고 있던 마음의 상처를

돌아보며 알게 되었고 천천히 해법을

찾아갈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명제와 같이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 지닌

본성이라 하는데 저자는 타인과 잘 지내고자

하는 목적이 나 자신을 위한 이기적 선택

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이기적

소통법을 창안해내었다고 합니다.

목차를 각 주제별로 살펴보니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먼저 치유하는 방법, 타인과의

관계를 복구하기 위한 공감 표현법,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여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

비언어적 소통 요소 활용법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뇌가 속해있는 부위인

전두엽은 감정을 관리하여 삶의

중요한 순간에 활약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전두엽은 20대 중반까지 성장한다고도

하는데 육체가 성숙하더라도 감정을 조절하고

상황을 인지하여 행동을 선택하는 시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린다는 말과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IQ가 높은 사람보다 EQ가 높은 사람이

삶을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이것 역시 전두엽의

기능의 활동이 좋을때 자존심을 지켜내는

기능을 발휘한다는 의미와도 같다고 합니다.

감성지능이 뛰어난 사람에게는 이기적이고

영악하고 자기중심적이라는 특징이 있기도

하지만 이타적(이타심)이라는 수식어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기에 어떤 순간에도 자존심이 상하여

불행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이타심을 발휘하게

되면서 상황을 분석하고 감정조절한 후 나타나는

결과가 감성 지능이라 본다는 것이라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그 감정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해주기도 하는데 자기 감정을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않게되어 소통이 조금 더
수월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기적 소통에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도
자기 감정을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명상과 같은 것을 통해 나 자신을
조용한 마음으로 대상의 본질을
바라보는 상태인 관조의 상태로
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시간을 자주 가짐으로서 이기적 소통을
위해 필요한 훈련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호칭은 소통을 시작할 때 가장 많이,

잘 사용해야하는 단어라고 말하는데요.


호칭이 잘못되는 순간부터 소통은 처음부터

뒤틀리고 대화를 나누는 내내 불편한 마음으로

집중하기 어려워지는 상태에 이르게된다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을 잘하기 위한

호칭, 지칭은 충분히 고민하고

신중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존중과 배려가 담긴 호칭은 틀어진 관계도

되돌릴 수 있는 중요한 이기적 소통 도구와

같으므로 상대가 듣기 원하는 호칭으로 정성스레

불러주며 대화를 시작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존중없이 말하는 언어습관은 소통 상대가

눈 앞에 없을 때 더 위태롭게 작용되고

순식간에 들키는 인격은 반드시 소통과

관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이죠.





소통 장소도 중요한 소통도구로

활용되는 것 중 하나인데 공간의

크기나 조명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대의 컨디션을 살피며 충분한

공감과 배려까지 더해진다면 이기적 소통에

성공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더욱

완벽한 소통을 원한다면 상대의 심상치 않은

예민함으로 공격을 받을 시에는 아는 그림

방법이라는 방법을 활용하여 감정조절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합니다.

상대의 컨디션이 어떤 상태인지 추측하여

상대의 공격적 신호에 흔들릴 수 있는 나의

감정을 붙들고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기다리는 선택 또한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구요.

때에따라 몸도 마음도 들을 상황이 아니라면

상황상 다시 타이밍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정보의 분석이나 평가는 감정을 흩어지게

만들기도 하는데 모르는 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때로는 고마운 일이 될 수 있지만

언어의 순서가 소통 분위기를 망칠 때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발전을 위한 조언이나 평가, 충고와 같은

내용들은 상대가 원할 때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상대에게 정말 필요해보이는

분석이나 평가, 조언이 있다면 나중에 기회를

찾아서하면 된다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머뭇거림 소통이라고 감탄사의 일종이

효과적일 때가 있다는데 상대가 원할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이것을 먼저

보여주고 말을 꺼낸다면 정성을 담은 설득력

있는 소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감탄사는 감정이 평온하고 여유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상대를 어떤 감정으로

이끌 것인지에 대해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심리학 관련한 도서들을 읽다보면 이론적

으로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을 수 있는데요.

해당 책에서도 자기자신을 생각하면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이기적 소통 방법에 대해

다양한 요소들을 주제로 살펴보면서

이론적으로나 머릿속으로는 충분히

공감이 되면서도 때로는 실천까지 이어지기

힘들었던 경우도 종종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뭐든 실천이나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읽는 것은 아무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으니 계속해서 내용을 떠올리면서

이기적인 소통 방법을 활용하여 살아가는

삶으로 변화시켜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뷰는 성안당, 문화충전으로부터

'도서 이기적소통'을 협찬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 게시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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