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 사고력 실종의 시대, 앞서가는 사람들의 생존 전략
이시한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점점 더

편리함을 느끼는 대신에 사고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멘사 회원으로도 활동하셨던 저자는

차별화된 생각을 할 수 있는 이유를

질문에서 찾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각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나 자신에게 질문하기, 타인과의

대화에서 질문하기,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에게 질문하는 방법까지 말이죠.

그저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게 질문

아니야? 라고 단순히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차별점을 알고 싶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언급하기를 과거는 정답의 시대였다고

말하며 어떻게 일해야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찌보면 암묵적으로 그 패턴이 정해져

있는 시대여서 정답을 암기하고 성실하게만

살아가도 되는 시기였다 합니다.

하지만 IMF를 거치며 사회가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한 그 시기에 PC와 인터넷의 보급, 통신기기가

점차 휴대하기 좋게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술 또한 좋아지게되어 지식의 가치 또한 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AI와

코로나의 시기를 거치며 더욱 가속화된 듯한데요.

생성형AI로 알려진 챗GPT가 만들어지면서

이제는 인간의 통찰력은 답을 만드는 것에 작용

되기 보다는 질문을 만드는 것에 작용된다고

본다고 합니다. 지식을 연결하고 인과나

상관관계를 찾아 의미를 부여하는 답이

경쟁력을 가진 답이 된다는 의미와 같은 것이죠.

질문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기에 다양한 답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고 계속적으로 질문을

하며 답을 찾아가는 것이 현재 우리가

살아가야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고 합니다.





저자는 멘사 출신으로 멘사의 질문법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었는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집중해서

깊게 파는 것이 그 중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질문을 계속적으로 하면서 문제의 핵심에 파고드는

방식인 거라고 합니다. 이것을 5WAY 기법이라고도

표현하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5번정도

물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더욱 근본적인 원인에

가까워지게 된다는 방식입니다.

똑똑한 사람이라 생각되는 사람은 대부분 핵심과

맥락을 잘 짚어낸다는 것인데요. 질문의 내용만

봐도 질문하는 사람의 수준을 알 수가 있기에

똑똑한 사람이 질문전 생각하는 단계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질문의 목적을 정의하고 배경지식을 검토하며

질문의 구체성을 결정하게되고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여 질문의 방식과 내용을 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질문의 타이밍을 가늠하고 답변을

예측하며 대안을 준비하게 됩니다.





질문의 시작점으로 전체 대화의 방향을 설계할

수도 있다고 말하여 읽어보니 왜, 어떻게,

만약에는,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과 같은 질문의

시작점은 대화의 흐름을 설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 질문을 긍정형으로 묻느냐 부정형으로

묻느냐에 따라 대화의 흐름,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다해요. 긍정적인 질문은 대화를 말 그대로

낙관적이고 해결책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끄나

부정적인 질문은 문제해결과 위험관리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하니 원하는 방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질문할 때의 어조나 분위기 또한

대화의 방향을 유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 하는데요. 긍정적인 어조는 상대와의

대화 속에서 격려하고 열린대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어조로

대화를 하게될 경우 상대를 방어적으로 만들고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기에 리스크 관리에는

좋을지 몰라도 창의성이나 협력적 태도를

해치는데 한 몫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요즘 기업들은 코로나를 겪은 이후로

그리고 AI기술이 발전되어 사람들에게 보급된

후로부터는 그때그때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지 변화와 새로운 환경이 반영도 안되는

1년의 장기계획을 지키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하에 몇몇 기업들은 내년도 계획을

따로 세우지 않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대화를 할 때에 상대방에게 하는 질문이

발산형의 질문이라면 나 스스로에게 건네는 질문은

수렴형 질문이라고 합니다. 수렴형 질문을 통해

자신의 머릿속에서 소화되고 관계되어질 때

그제서야 스스로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주는

혹은 인생의 깨달음을 가져다 주기도 하는

결정적 요소로 활용된다 합니다.

자문자답은 사회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고 스스로의 삶에 대한 이유와 방향성을

상기시킬 수 있기에 인생을 행복의 방향으로

끌어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질문을 통해 지식의 한계를

지혜로 바꾸어 변화된 세상 속에서의 살아가는

동력으로 만들어주기도 하는 셈인 것이죠.





챗GPT는 자동차와 같다고 비유하며 우리의

이동능력을 확장하여 걷는 것으로 이동할 때의

한계를 파괴적으로 깨버린 형태라고 말하며

마찬가지로 챗GPT와 같은 생성형AI의 기술은

우리의 두뇌를 확장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AI기술이 날로 좋아지고 인간의 영역에

침범하는 것이 아니냐고 두려워하거나 거부할

것이 아니라 이것을 통해 AI의 주인으로서

우리 개개인의 머릿속의 생각과 지혜를 섞어 최대의

효율을 내는 것에 집중을 해보라고 조언해줍니다.

챗GPT를 활용하기 위해 지식, 추리(추론),

상상, 기억, 감정의 영역에서 방향성을 잡아

끌어내고 이것을 인간의 뇌의 작용을 대체할 수

있는지도 설명해주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인공지능

기술이 학습에 의한 결과값을 분석하는 정도

이기에 완벽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는 대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인간을 도와 조금 더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많은 생각을 할 수있도록 돕는

보조도구의 개념으로 봐야되는 것이지요.





인공지능 기술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혹여 복잡한 주제에 대해 알고자할 때

질문을 여러단계로 나누어 접근해보라 합니다.

개요를 묻고, 그 다음에 세부사항으로 넘어가

묻고, 답변에 따라 세부질문을 추가하는

형식으로 구성하다보면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답변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감정적인 부분에 약하다고 하는데

질문을 구상할 때 감성적으로 호소하면 답변이

더 길어지고 정교해진다고 합니다. 그에 맞게

예시로 효과적인 문구를 15개정도 공유하면서

소개하고 있었는데 인공지능에게 이런 감정

표현을 써가면서 부탁하면 잘 들어준다니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그 외에도 마법의 키워드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자신의 키워드를 찾아나가보라고 합니다.

앞서 소개했던 모든 것을 기억하며 쓰려기보다는

자신에게 유용한 몇가지 키워드만 기억해도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결국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생각하는 기준이나 관점, 방법이 변화하게

되는데 현재의 시대는 인공지능이라는 뛰어난

기술과 함께 하고 있다보니 인간에게 도움이 되면

되었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기에 그 기능을

적극 활용하라 권하고 있습니다.

챗GPT에게 더 많은 것을 질문하고 원하는

해결책을 얻어갈 수 있는 존재가 되길 바라며

결국 계속해서 기술은 진화하기에 인간이 해당

기술을 잘 다루며 상생하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쓰게된 책인 것 같습니다.

사실상 저 역시도 임시 검색용으로만 써봤긴했는데

적극 활용은 안하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책에서

소개한 것과 같이 좋은 기술이 있으니 그리고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니

앞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일부러라도 찾아

써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질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되는 그리고

질문방법의 노하우를 배워가는 유익한 책이라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을 권해봅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봐야 알지 - 내가 선택한 대로 사는 것도
윤지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흔히 말하는 엄친딸의 정석을 밟아온

화려한 학력이 눈에 띄는 저자더라구요.

하지만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면서도

희망하고 꿈꾸는 미래를 그리며 중학생때부터

20대 중반까지 계속 타이트하게 달려왔다고

하더군요. 물론 변호사라는 꿈을 이루긴했지만

늘 어른들의 조언 속에 살아가는 모범생의

삶을 살아오다 내 인생 내 선택대로

살아보자고 선택한 순간부터 정신과 약을

끊을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과정보다는 결과에만

집중하여 바라볼 때가 많은데, 저자 역시

화려한 이력 뒤에서 얼마나 스스로를

감내하며 살았을까 안쓰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자기의 의지대로 선택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조금씩 자신의 것을 찾아가는 것을

보고 희망을 얻어갈 듯 싶어 보여요.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읽어보게 된 책 입니다.





해당 주제는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분들

이라면 모두 공감하실 법한 내용인데 일처리를

하다 잘 모르는 것을 발견하거나 알게되었을때

사수나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물어서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인데요.

하지만 학교생활과는 다르게 다들 각자가

맡은 일들이 있기때문에 상황상 분위기가

좋지 않다거나 도움을 요청하고자 하는 사람이

바쁘다거나 남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않아하는

성향의 사람일 경우에는 제 아무리 조심스레

부탁하더라도 거절당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저자의 경우도 일처리 한번 진행할 때

일 두번하지 않도록 먼저 조언을 얻고자

신입 변호사로 일할 때 조언을 구하러 갔다가

선배 변호사가 개인 사정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터라 거절당하고나서 의기소침해졌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 사례를 바탕으로 이후에는 먼저

질문을 하러가기 이전에 구글에서 찾아보거나

이전에 진행되었던 내역들을 찾아보면서

스스로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터득해가야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어느덧 4년차 변호사로서 근무하는 요즘은

질문을 많이하는 것은 저연차의 특권이라

생각하며 자신의 지난날을 떠올리기도 하며

질문 많이 하는 후배는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후배라고 생각하여 아낀다고 말합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읽고 싶었던 책들이 많았어서

여러 책들을 빨리 읽고 싶었던 마음에 책을

조금이라도 빨리 읽어보려 노력했고 점차 속독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속독하면

중요하거나 재미있던 부분 위주로 읽는데 좋아

하는 작가의 책의 경우는 꼼꼼히 읽는다고 합니다.

자기계발 수단이 아닌 책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 새로운 세상으로의 탐험, 타인에

대한 이해, 지적 호기심의 충족 등이 좋아서

라고 고백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책 읽기가

좋아서 하는 독서인생 무려 17년차로서 이것

또한 직장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더라구요.

자신의 직업을 포함하여 사무직 종사자라면

이메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하면서 변호사의 경우엔 매일 수백통의

이메일을 주고받는다고 말합니다.

물론 내용을 정독해야 실수가 없지만만

동료 변호사들의 말에 의하면 이메일이나

문서를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나서 생각이

든것이라 말하며 이런 능력은 같은 시간내에

더 다양한 업무를 맡을 수 있다는 기회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마음이 예전같지 않아질 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연락이 뜸해지기 마련

입니다. 그 관계가 학창시절 친구든, 사회에서

만난 동료/선후배든, 연인이든 말이죠.

대부분 서로에게 있어 나쁜 사람으로 남고싶지

않기도 하고 언제 어디선가 마주칠 연이 될 수도

있기에 사실상 정말 죽을때까지 연락하고 싶은

마음도 보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마음이 들기

이전까지는 칼같이 연을 잘라내긴 쉽지

않아 자연스럽게 멀어지게되는데요.

저자 역시 거리를 두고자 하는 사람이 생길 때

자연스럽게 연락이 뜸해지다 연락을 안하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만약 상대는 그렇지 않은

입장일 때 자신이 생각하는 상대에 대해서

최대한 간결하고 분명하게 말해주는 것도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영원한 관계는 없기에 살면서

숱한 이별을 경험하게 될 우리 자신에게

말하고 싶은건 서로를 떠나고 싶어할 때

앞서 말한 내용과 같은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었으면 좋겠다고 고백합니다.





저자는 중학생때부터 공부를 잘해왔어서

그런지 부수적으로 왜 이렇게 열심히

사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저자 본인이 생각해보기를 대학 진학전까지는

나를 지켜봐주고 있는 가족들, 친구들,

선생님과 같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칭찬과 기대,

더 잘하고 싶은 승부욕,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

하고자 하는 마음때문도 있었고 대학 진학 후에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후회없이 하루를

보내고자, 그리고 미래를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였다고 말하더라구요.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이

가지는 생각과 크게 다를 바는 없지만 저자

역시 미래를 위해 현재에 힘들더라도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며 살아왔던 것 같았습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인간관계에서 크고 작은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이 올 때마다 힘들어

했지만 더 나은 선택을 내리지 못한 결정이

있었어도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합니다.

지금도 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되고싶기에

오늘 하루도 열심히 고민하고

선택하고 돌아본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처한 상황이 무겁고

힘들게 느껴질 때는 도망치고 싶거나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저자는 그와

반대로 일이 많을 때는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

진다고 말하긴 하더라구요. 사실상 자신이

그럴때 잠수를 타는 경우가 생겨버리면

내 일을 대신해 줄 누군가에게 민폐를 끼치기

싫다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라고는 합니다.

그러면서 바쁜 시기는 잘 버텨내면서

왜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도망치고

싶어지는지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아마 바쁠때는 이런걸 생각할 여유가 없다가

진짜 시간이 주어지면 그제서야 생각이 드니

더 그런 것 같다고 말하는 것 같네요.

그럴때 혼자 영화를 보러가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저자는 독서이기에 서점에 가는 것을 추천),

만약 그 어디도 가기 귀찮다 싶은날에는 평소에

오가던 거리와는 다른길로 강아지와 산책을

다녀온다고 합니다. 저자에게는 위에 나열한

리스트들이 자신만의 탈출구라고 말합니다 ㅎㅎ






고립생활이 길어질 수록 새로운 관계를 맺을

기회가 줄어들기도 하고 기존에 맺고 있던

인간관계도 자발적으로 단절시킬 가능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저자가 인스타그램 DM으로

고민상담을 받아본 적이 있는데 무기력함에

대한 사연이었다고 해요. 

저자는 사연을 읽으면서 자신의 로스쿨 다니던

시절이 떠올랐고 한동안 무기력함에 빠졌던 때를

회상하며 집 밖으로도 거의 안나가고 하루

15시간 이상 잠을 자고 깨어있는 동안에는

대충 허기만 달랠정도로 식사했다 말합니다.

그러다 벗어날 수 있었던 계기가 유튜브를 보다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무기력함에 시달렸던 사연을

접하면서 벗어날 수 있던 사연을 접하였는데

하루에 한번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 방법대로 저자도 오직

자신이 원하는 일 하루에 하나씩 하다보니

조금씩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 고백합니다.





행복이라는 개념이 사실상 추상적 이다보니

저자도 행복을 추구하고 있었지만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지 확신은 없었다고 합니다.

목표가 있을 때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서

살아갈때는 힘이 나더라도 목표를 이루고나서

그 다음단계가 없으면 영혼없는 삶과 같다고

말하며 다음 목표를 찾을 때까지 삶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게 된다고 말이죠.

계속해서 행복을 의식하면서 사는 것보다

희노애락의 감정을 온전히 느끼는 것이 삶의

일부라 인정하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며 살아있는 동안은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세상과 타인을 이해해보려

노력하고 자신의 내면을 수련하는데 있어

집중하려 한다고 합니다.

살아야 할 이유를 굳이 찾지 않아도 삶의

모든 순간을 존중하고 소소한 일이어도

작게나마 웃을 수 있는 일이라면

행복하다 생각하기로 했다고 말이죠.




원하는 꿈을 이루고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며

살아가는 저자 윤지님도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여러 고민거리도 많았지만 나이로는 청년이기에

청년이 가질 법한 다양한 고민거리를 안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직업만 다를 뿐

사람 살아가는 거는 다 비슷하구나 싶더라구요.

저자와 제 나이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저자가

가진 성향이 비슷해서인지 공감가는 대목이 많았고

현재도 자신의 하루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아보여서 나름의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도전이라는게 선택이라는게 결국 내가 하고싶은

것을 찾아가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며 두려워

하지 않고 한번 쯤은 나 자신을 믿고 실행에

옮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게 되는 책 이었습니다.



이 리뷰는 세종서적, 문화충전으로 부터

'도서 해봐야알지'를 협찬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 게시글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이 커뮤니티로 연봉 1억이 되었다 - 당신을 위한 무자본 창업 노트
박소정.박서인 지음 / RISE(떠오름)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요즘들어 주변에 재택에서 투잡으로

부업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겨나는데,

사실상 쉽게 돈 빠르게 버는 방법은 대부분

다단계 혹은 사기로 알려진 사례들이

종종 있기에 의심이 들기는 합니다.

책에서는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수익화를 했다고 하는데

방법을 알고 싶어져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은 무자본으로 핸드폰이나 노트북만

있으면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리스크 없이

부업으로 월급이상의 돈을 벌며 사업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 역시 처음부터 지식창업과 콘텐츠

비즈니스관련 업을 한 것은 아니었으며

하고싶은 것은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해봤으며 디저트

카페도 운영해보았다고 하시는데 두번 모두

결국 손해를 안고 사업을 접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실패로부터 배움을 얻었다고 생각하며

나의 경험과 지식이 콘텐츠가 된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나누면서 브랜딩이 되었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마케팅퍼널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에서 언급하길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다섯사람의 평균 모습이 바로 당신의 모습

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주변사람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에 스스로

변하고자 한다면 만나는 사람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고

있다면 그와 같은 길을 걷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거나 자신보다 앞서있는

사람을 찾아보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관점을

바꿔 세상에서의 나는 생산자로서 일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오픈채팅방은 특정주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누구나 자연스럽게 대화에 참여 가능한 공간이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플랫폼이 카카오톡이

될 수도 있고 네이버 밴드가 될 수도 있고 채팅이

가능한 플랫폼이면 모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관심+호기심으로 다가왔다가 점차

신뢰와 믿음이 쌓여 판매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하는데요. 그 주제가 여러가지가 된다고 합니다.

육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육아용품 공구를

진행하기도 하고 반려동물이나 운동과 같은

주제로 대화하다 그 관련 용품을

판매를 진행하기도 한다네요.

다만 우후죽순으로 제품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잘 알법한 제품이거나 입소문으로

잘 알려진 제품과 같이 제공하고자 하는

제품이 최고의 퀄리티인 것을 선택하여

진행한다고 하니 사람들도 좋은 제품을

당연히 가능한 저렴한 가격에 공동구매하면

만족감이 두배가 되는 것이죠.





책에서는 블로그를 활용하여 수익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었는데 네이버에서

글을 쓸때는 상위에 노출되기를 바라고 제목과

본문에 키워드를 포함하여 글을 써야 된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돈이된다고 말이죠.

키워드를 추출할 수 있는 사이트 들에

대해서도 공유해주고 있으며 상위노출이

잘 되는 노하우를 소개해주고 있었습니다.

잘 키운 블로그 하나로 직장인 월급 안부럽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사실상 블로그

운영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에는 글쓰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노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게시글의

상위노출도 되고 조금씩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겠죠?

그리고 브랜딩 글쓰기 방법을 통해 전문가로

포지셔닝하고 신뢰감있는 글을 써보라고 합니다.

글쓰기의 최종 목표는 구매전환으로 이어지게끔

자기소개글, 가치입증글, 상세페이지 글쓰기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백링크를 통해 연동

시키라고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예를 들어 글쓰기를 통해 가치를

입증했다면 예를 들어 판매하고자 하는 것이

유료강의라면, 판매로 이어지게 안내하는데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어떤 성과를 내고 가질수

있는지, 왜 강의가 필요한지를 유도하는 것이죠.





협업은 말그대로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면서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 협업을 제안하는 노하우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내가 아닌 상대를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

상대가 귀를 기울일만한 협상을 할 것,

현재 현업 종사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말이죠.

상세적인 내용은 책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으니

책을 접하신다면 읽어보시는 것으로~!

어떤 상품이든 고객의 니즈에 맞게 전략과

기획이 필요한데 늘 고객의관점에서 고민하며

필요한 것을 질문하여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보라고 합니다. 유료 교육

자료든, 유료 강의든 말이죠.





생각한다고 다 이뤄지지 않으니 일단 작게라도

시도해보라고 조언합니다. 저자는 자신이

선택한 것이 있다면 한번 끝까지 해보는 것으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행에 옮겼다고 합니다.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범위의 아주

사소한 일부터 실행해보라고 합니다.

사람마다 성공점에 도달하기까지 시기의

차이는 있으나 중간에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다들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합니다.

혼자가 어렵다면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끼리라도 함께 시도해보라고 합니다.

무슨일을 진행하건 간에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뤄지는 일들이기에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사업에 주는 영향도 또한

달라진다고도 계속해서 강조합니다.




어느 누군가는 계속해서 돈을 벌고 있고

어느 누군가는 부러워하기만 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요즘의 세상은 일단

작게라도 시도를 해보고 말하라고 합니다.

물론 모든 과정에는 노력없이 이뤄지는 것이

없기때문에 책에서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단계별로 시도해보라고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혹여 실패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고민이

될때라도 도전과 실패 속에서도 배움의 자세로

다가가길 바라며 남들과 다른 사고방식과

실행력으로 움직이라 합니다.

저 역시 책을 읽었기에 조금씩 더디더라도

시도를 해보고 지난날을 후회하지 않도록

살아보렵니다 :) 공유해주신 노하우들이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요!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년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 내 삶의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는 진짜 어른들을 위한 지침서
조숙경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사실상 중년이란 정확히 어느 시기를

말하는 건지 확실하게 알고자 검색해보니

사전적 의미로 중년의 나이는 문화와

시대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40대를 지칭하고 있으며

50~64세 이전을 장년으로 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저도 몇년 후면 중년의 나이에

접어드는데 사실상 마음은 아직도 여전히

어른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이

드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네요. 어릴때 생각했던

어른은 굉장히 성숙한 사람이었는데

막상 커서 보니 사람의 인품에 따라

달리 보이는 것이었더라구요.

저자가 중년의 시기를 실질적으로

겪으며 생각하며 느낀 것들을

들어보고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중년이 되면서부터 나 자신을 돌보고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며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책을 쓰게 된

계기도 지금껏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마음 깊이 담아두었던 이야기와 생각을

중년의 나이인 현재 한번쯤 풀어보고

정리하고 싶어 쓰게되셨다고 하더라구요.

인생을 살아오면서 크고작은 시련들이

많으셨다는데, 그 당시에는 두려움도 불안감도

커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일상적인 생활이

힘들었다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사례들을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었는데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생각이 들면서 저자가 인내심이 참 좋으시고

남편을 위하는 마음이 크시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등산하기, 운동하기, 종교를 다니며

힘든 마음을 다스리신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저자 나름대로 내 힘든마음을 극복하고 해소하기

위해 그 대상을 찾아다니셨구나 싶더군요.

힘들어도 포기하지말고 쓰러지지 말아야한다고

종교로 의지하는 부분이 있는데 시련을 통해

그 모든 과정이 나의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고백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학원강사로 근무 하셨었지만

결혼이후에는 남편이 벌어오는 월급으로만

생활해오며 평생 월급쟁이로 살아오면서

큰돈을 만져보지 못한 채 재테크나 투자 쪽에도

여유가 없었기에 관심이 없었고 그저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사는 것밖에 없다는 생각하에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왔다고 고백합니다.

중년이 되면 편안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것만 같았는데 막상 중년의 나이에 접근해

올 수록 현실과 이상은 달랐다고 말합니다.

가족의 생활비, 자녀를 케어하는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건강에도 이상이 생기기도 하니

일상생활 속에서도 많은 제한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이죠.

그래도 중년에 접어들면서 내적으로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셨다고 고백하며 시골살이, 서울살이를

모두 해 온 저자이지만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앞은 푸른 바다가

있고, 뒤는 푸르른 산이 있어서인지 더욱 자연의

아름다움도 와닿고 심적으로도 평온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식물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 존재만으로 사람에게 기쁨과 평안함을

가져다 주어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책을 읽기 전에 궁금해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되고 있었는데 저자는

중년의 나이대를 40~60대까지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든 원치않든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게

되었고 인생의 중반에 도달한 나이가 되었다고

말하며 사회에서나 가정에서 책임져야할 일을

많이 떠안고 있으며 그 무게에 짓눌려 힘들게

살고 있다 말합니다. 내려놓아도 되는 짐들

까지도 함께 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는데

짐도 풀어서 내려놓고 비워내야 내 자신도

살아갈 숨통이 트인다고 말합니다.

현재 주말부부로 살고 있으신데 젊은 날을

회상하며 부부싸움이 있을 때는 주로 남편이

사과했고 사과를 받으면 저자는 잘못한 점에

대해 분석하려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참 피곤

하게 살았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 오히려

지금은 자주 못보니 짠하고 애틋해지고 이로서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중년이라고 무게잡을 이유도 없고 마음을

가볍게 하면서 내가 어떤 것을 할 때 기분이

좋은지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합니다.





어릴때부터 허약체질이었다고 고백하시며

평소 운동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리려 부단히

노력했다고 하시는데 생각보다 쉽게 좋아지지

않아서 신경도 예민하여 주변의 작은 소리나 말에도

쉽게 긴장하거나 놀랐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더 쉽게 피곤해지거나 지치셨다고 하네요.

게다가 위장장애가 있어 음식을 조심해서 먹어야

하기에 바깥 음식을 먹지못해 처음에는 여행도

잘 못다니다가 이제는 직접만든 도시락을 싸서

다니며 제법 여행도 잘 다니신다고 하더라구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물질, 정신, 육체적

모두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말하며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나이들면서 체력적으로나 건강이 예전같지

않은 부분이 있긴하지만 마음에 여유가 생기며

삶을 대하는 태도가 훨씬 너그러워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며 나를 돌아보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랜세월 부부가 함께하다보면 그만큼 미운정,

고운정이 쌓이기 마련이라고 하시지만

여행을 다니며 부부의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도 되어주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힘든 시기에는 행복은 나중에 누리면 된다고

생각하며 현재의 행복을 미루고 참아왔는데

그렇게 참고 견디고 인내하다보니 지금에서야

행복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라고 합니다.

그래도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한살이라도

젊을 때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즐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사이일 수록 기대감이 큰 법인데

알면서도 완전히 기대를 놓지 못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결핍을 남편에게 의지하는 것은 아닐까도

생각해보기도 하고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한다면서 상대에게 받길 원하는

것을 내가 나 자신에게 해주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도 해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사이인 배우자, 자녀, 부모님의

경우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말하지 않아도

당연히 알거라 생각할텐데 무조건 표현하라고

말합니다. 가까운 사이라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의 마음을 알수 없으니 말이죠.





우리는 저마다 한번 뿐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데

굳이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며 살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 시선이라는게 내가 어떠한

목표나 꿈을 가지고 무슨 선택을 하던간에 

의식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더 늦기전에 도전해보는 후회없는 삶을

살아보라고 말이죠. 해봐야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알 수 있기에 소소한 것부터라도

도전해보라고 말합니다. 나의 마음과 태도,

열정만 있다면 가능하다 말하고 있으며

젊은 사람에 비해 속도는 더디겠지만 천천히가도

끝까지 갈 수 있으니 힘내보라고 응원합니다.

나이 들어도 도전을 통해 능동적으로

삶을 살아간다면 삶에 활기가 넘치고 인생이

즐거움으로 가득찰 것이라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저도 점차 중년의 나이에 가까워지는데

이번에 읽게된 조숙경 작가님의 책의 내용을

기억하며 하루를 열정으로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되겠다는 생각과 함께 감정관리를

잘 해야되겠다는 마음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컬처블룸, 두드림미디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는 괜찮을 줄 알았어 - 나를 잃지 않고 우울증을 앓는 가족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안내서
지민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30대에 접어들면서 결혼도 하고 인생에

대해 다양한 경험들이 쌓여가면서 조금씩

이나마 부모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중인데,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괜찮다는

말을 꽤나 자주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안부를 살피며 걱정되고

염려되니 병원을 가보라 권하지만 미루다

고통을 느끼고서야 병원을 가시는 것 처럼요.

해당 책이 중년 우울증에 대한 책이던데

부모님 세대에서 정신과는 기피하는 진료이기에

더더욱 잘 안가려고 하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가족으로서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어 혹여나 내 가족에게 비슷한

증상을 보일 때 권할 수 있기에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 입니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근무하며

수많은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봐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울증이 있는 가족을 어떻게하면

병원에 데려올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쉽게 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제아무리 자녀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어도 저자의 어머니 역시 심각한

울증을 겪고 있음에도 치료에 대해 큰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고 오랜 기간동안

치료를 받지 못하셨고 의사로서 큰

무력감에 빠지기도 했다고 고백합니다.

해당 책에서 중년 부모들이 겪을 수 있는

정신 건강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어 가족이

우울증세가 있을때 진료실로 안내하는 방법과

과정, 갈등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속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년기는 많은 변화와 상실을 동반한다고

하는데 대개 신체적으로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어

아픈 곳이 급증해오는 시기이자 사회적인

역할 또한 축소되거나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와

맞물려 이로 부터 오는 상실감이나 무기력함을

느끼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의심하고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다 말합니다.

중년기의 호르몬의 변화 또한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데 갱년기가 온다고 해서

모두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과거

우울증을 겪었다거나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

스트레스를 마주할 때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네요.

우울증은 단 하나의 원인으로 발병하는 것이

아니기에 사람마다 사실상 원인이 제각각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 뇌의 반응은 의지로 조절할 수

있다기보다는 미래에 다가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본다고 합니다.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은 말과 태도, 표정에서

그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고 하는데 대개

이런 전체적인 증상은 생각을 떠올리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대답할 에너지가 없어지는

증상 때문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는

대화 중에 주의력이 떨어져 상대방의 말을

잊어버리거나 이야기를 하다 중간에

멈추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50대에 접어든 4명의 사례를 나열하면서

각기 사연은 다르나 공통적으로 우울감을

경험한 경우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직장에서의 승진경쟁, 조기실직, 은퇴 등 직장

생활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거나 자녀의 결혼이나

독립, 신체적인 노화, 만성질환의 발병 등

개인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고 말합니다.

우울증상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더더욱 당사자

또한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정신적인 상처의 치료는

개인마다 치료방법이 다르며 우리 마음이

복잡하고 섬세하게 구성되어 있기에 때로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더욱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시도해볼 수 있는 활동 목록으로 여러개 제시해

주셨는데 가벼운 스트레칭, 음악듣기, 방 정리,

퍼즐 맞추기, 걷기, 가벼운 요리, 색칠하기,

느린호흡 연습, 대화하기 등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하고 행할 수 있는 방법들이어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가족, 지인에게

제안하기도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또한 현재에 집중하는 마음챙김을 함으로

지나간 과거를 내려놓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순간에만

정신을 집중하고 판단하지 않으며 그대로

관찰하는 것을 행하는 것이죠.




두통, 어지럼증, 쓰러질것같은 기분, 소화불량,

복통, 숨쉬기어려움, 두근거림, 근육통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서 검사를 해보지만

아무 이상이 없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신체증상의 심각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하거나 지속적으로 불안해하는 경우,

이것에 대한 염려에 과도한 시간과 에너지 소비를

하는 등의 행동이 6개월 이상 느껴진다면

신체증상장애로 진단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통 신체증상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한번

증상이 생기고나서 몇달~몇년의 기간을 주기로

좋았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형태를 보이기에

처음에는 심각성을 보이지 않다가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어렵다보니 불치병 수준의

위협으로 인식하고 불안감은 커지게 되고

심해지면 절망의 단계까지 다가온다고 합니다.


이 증상의 치료는 명확히 확립된 것이 없기에

인지행동치료, 정신분석적치료, 약물치료,

스트레스 대처법 안내 등 여러 방법을 통해

환자가 이런 증상을 잘 다룰 수 있도록 개개인

맞춤별 치료 전략을 통해 개선해나간다고 합니다.

이 증상을 겪는 분들은 우울장애와 불안장애를

함께 동반할 확률이 80%가 되기에 다른 질환도

있는지를 함께 관찰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정신보건

서비스 이용률이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실제적으로도 처음에는 인지하지 못하다 수년간

힘든 후에야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게다가 중장년에 해당되는 부모님 세대에는

정신건강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대한

경우가 많았기에 더더욱 병원 방문을 한다는

자체만으로 꺼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부모님들은 자녀가 건네는 치료 권유를 자신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인정해야하는

압박으로 느껴 화(분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도 합니다. 중년의 시기에는 자녀가

부모를 돌보는 것으로 변화되는 시기이기도 하기에

모든것이 부정적으로 표현되는 우울증을 겪고 있다면

거부감이 클 수록 화를 크게 낼 수록 스스로에

대한 불안이 더 크다고 본다는군요.





스스로 병이라 생각하지 않는 부모님의 경우

자녀가 병원에 한번 가서 진료라도 받자고

권유해보는 경우에도 계속해서 같은 말을 들으면

화를 돋구기만 하고 더 가기 싫어한다고 합니다.

이때 가족, 자녀는 설득하려 하지말고 맞은편의

자세가 아닌 동행자로서의 옆자리의 자세로서

속도에 맞출 것, 설득하기 이전에 부모의 일상에

관심을 가질 것, 공감하고 또 공감하는 태도로

다가갈 것을 권하고 있으며, 당신 스스로의 잘못으로

나타난 증상이 아닌 것을 인지해 드리면서

당사자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태도로

다가가라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타적인 마음이 크면 클수록 지시적

대화방법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던데

가족, 자녀로서 자신이 쓰는 언어가 어떤 의미를

담아 이야기하는지 평소 습관을 잘 살피고

조심스레 대하라고 합니다.

우울증은 누구나 발현될 수 있는 증상이기에

관련 증상을 보인다면 하지말아야 할

행동이나 말이 무엇인가를 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합니다.

재촉하지 말 것, 섣부르게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말하지 말 것, 무엇인가 더 챙기려 하기보다는

평소처럼 대할 것, 괜찮냐고 묻는 것은 자제할 것,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이야기보다도 정답을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평소보다

조금 더 인내하고 기다려주고 대해줄 것을 권하고

있으며 힘든 마음을 인정해주고 당사자가 원한다면

일상의 일부를 함께해볼 것, 직접적으로 어떤

부분을 위로받고 싶은지 물어보는 방법도 괜찮다고

하며 위로의 방법으로 안내해주고 있었습니다.





우울증을 겪는 당사자는 우리가 보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받고있기에 인내하고 동행하며

함께하는 과정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합니다.

중장년층의 세대들이 걱정되어 읽어본 책이지만

사실상 인간이라면 감정이라는 부분이 존재하기에

평소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고 가꾸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주변 지인, 가족분들 중에 우울증을 겪고 계신다면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을 책이라 생각되며

책에 나온 조언을 실행하다보면 언젠가는

당사자가 마음을 열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져보는 희망적인 책이었습니다.



컬처블룸,영진닷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