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괴담학개론
공포학과 엮음 / 북오션 / 2025년 9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365일 납량특집을 만드는 남자,
그의 오싹한 이야기 괴담학 개론


공포학과 M교수의 괴담수업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스럽고도 오싹한 레전드 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포 그 흥미진진한 공포의 세계로 들어가 볼 수 있었어요.
괴담학개론은 1학기 2학기로 나뉘어 각 10교시로 구성되었는데 지박령부터 장례식장까지 다채로운 귀신들의 향연 어떤 공포로 재미와 오싹함을 더해줄 지 기대가 되네요.
무엇보다 각 이야기속 등장하는 삽화가 공포스러움을 더해줘서 더 무섭게 느껴졌어요.
괴담학개론에서는 다채로운 귀신들이 등장하는데 애착하는 장소에 얽매여서 계속 머무는 귀신인 지박령, 굶어 죽은 귀신 걸귀 이외에도 악귀, 웃는 귀신, 귀신빙의, 물귀신, 산귀신등 다양한 귀신들의 등장과 다양한 괴담들 재미있고 괴이하고 등골이 오싹한 기운을 느끼게 해주기도 하는데 공포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3교시 귀신들린 물건 이야기 중고 물건
중고 물건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현시대에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이야기
남의 물건이나 버려진 물건을 집에 함부로 들이면 안좋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어왔긴 했는데 물건으로 인해 어떤 공포감과 마주하게 될지 흥미롭게 따라가 볼 수 있었어요.
무료 나눔 의자를 받게 된 대학생 물건을 들인 후 벌어지게 되는 이상한 일들 '끼익, 끼익.' 자다가 이상한 소리에 눈을 뜨게 되고 그 뒤로도 계속해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와 의자의 움직임 꿈속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어디 있어? 내 거 어디 있냐고!! 어디 있어!" (p41)
가위가 눌린 듯 꿈속에서 느끼는 공포감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아요.
기이한 일들은 계속 일어나게 되고 의자 때문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하는데...
그 물건을 계속 가지고 있었으면 어떠한 일들을 마주하게 될지 상상해 보니 너무나 공포스러웠어요.
집안에 들인 물건으로 인해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느끼게 되는 공포감이 얼마나 클지 생각해 보면서 모르는 물건을 집안에 들이는 행동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외에도 공포를 주제로한 다양한 이야기들 등줄기 오싹하게 만들 괴담 수업 재미와 공포감을 즐길 수 있고 새로운 공포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