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나를 위한 진로 글쓰기 - 미래 자서전으로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6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의미있는 삶은 어떤 것일까?


나는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것인가?


이것은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필요한 질문이다.


진짜 나다운 삶을 위해 자신을 알아보는 도구들과 심리검사는 많지만 가장 확실한 도구중 글쓰기다.


글쓰기를 통해 과거의 나의 삶을 통해 나를 반추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 또한 과거를 털어내고 나니 현재의 내가 서 있는 곳을 발견했던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안된다. 진정 꿈꾸는 미래의 삶을 위한 그림을 그려야 완생이 가능하다.


작가는 미래 자서전을 써보라고 권한면서 진행 도중 겪게되는 다양한 질문과 대답을 설정하여 자서전을 쓰도록 유도한다.


실제로 미래 자서전을 쓴 학생들의 사례도 소개하고 각종 틀도 제시해주고 있다.


나이가 먹으면서 가끔 제도교육에 장기 프로젝트를 고민하는 순간이 있었다.


중년이후에도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자신을 알아가기 위한 프로젝트가 초등부터 고등까지 연계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또 한번 절실하게 느끼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때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짧은 글짓기를 시도해 주시던 선생님이 계셨고 슬로우 리딩을 진행해주셨다. 하지만 그 학년이 종료되고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초등과정을 마무리하면서 선생님과 간단한 대화를 한 적이 있다. 한 프로그램만 6년동안 잘 지속되어도 아이의 성장발달에 큰 영향을 줄텐데 교사의 관심도에 따라 1년짜리 단기계획으로 마무리 되어 아쉽다는 서로의 의견이었다.


독서와 글쓰기가 초중고까지 잘 이어진다면 아이들이 꿈과 끼를 찾고 목표설정과 동기부여를 특별히 많이 하지 않더라도 잘 성장하는 뿌리를 제공할텐데 그것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글쓰기에 취미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곤역의 시간이 될 것이지만 우리가 고민했던 것은 단순히 글쓰기의 영역에 한 한것이 아님을 알 것이다.


성인인 나에게도 이 책은 다시 삶을 점검하고 나다움을 찾기 위해 글쓰기가 주는 효용성을 상기시켜주는 책으로 다가온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기술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