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마음을 위한 심리학 - 꼭꼭 숨겨진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
야오야오 지음, 김진아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법칙>에서 우울감에서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한달이 되지 않아서 다시 <특별한 마음을 위한 심리학>을 접하게 된다.

우리가 정상인과 비정상인을 나누는 기준이 무엇일까? 굳이 비정상적인 감정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날엔 분명 나도 누군가에게는 비정상적으로 보일 텐데. 비정상적인 사람은 누가 기준을 삼는 것일까?

특별한 마음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깊이 숨겨두고 외면하려 했던, 이른바 '정상인'과 다르다고 치부받던 소수인들의 이야기,어둠 속에 묻혀 있던 심리상자를 연다. 그 속에는 '자폐 스펙트럼'부터 '반사회적 인격장애인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동성애','은밀하게만 이야기되던 성의 금기 사항'등 지금까지 누가 들을까 늘 숨어서 소곤거렸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우리는 특별한 마음을 가진 그들이 왜, 어떤 이유로 '정상'과는 다른 생활을 하고 있으며,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드라마 우영우에서 들여다 보면 그들이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데 우리는 우리의 시각으로 그들을 보니 비정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인격장애에서도 보면 가족들에 의해 피해자였던 그들은 또 다른 사회의 가해자가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종교,법 의학의추살과 도덕이라는 장애물 문제를 가지고 있는 동성애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동성애의 존재란 바로 '인간이라는 다양성의 표현'이라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의 모습도 보인다.

또한 성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의견을 엿볼 수 있다. 완벽한 사랑의 합을 만들어내는 성이 인생의 곡선처럼 성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그 과정에서 불협이 일어나는 이유가 성적 트라우마로 인해 성적 결핍을 겪으면 그 합의 일치가 이르지 못한 사람들의 예가 보인다.

마지막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사람들이 만들어낸 전쟁과 폭력에 의해 한 인간의 삶이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를 알게 된다.

그렇게 보자면 제일 1장의 나무 그림을 통한 심리분석의 의미를 다시 보게 된다.

이드,자아,초자아가 끊임없는 세 개의 내가 느끼는 불안이 무엇인지를 먼저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특별한 마음으로 일어나는 세 개의 내가 충돌할 때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자아를 보호하고 불안을 완하하며 억압,부인, 대체, 합리화, 반향작용,승화라는 방어기재를 사용한다.

그것이 꼭 특별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것일까?

누구든지, 모든것은 심리의 한 부분이 결정적인 충격으로 변화를 일으켜 생겨난 무리들이며 이는 언제든 내게도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이다.

나와 다르기 때문에? 그것도 아닌 것 같다.

그들이 힘들어 한다면 그들이 특별한 마음을 갖을 만한 일들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기술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