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 - 탁월한 전략으로 승리를 추구하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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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플서평단에서 계속 받은 책들은 특이하게도 중국 고전과 관련된 책이다.

몇달전 한 제자가 메모독서에 이문열의 삼국지를 읽는 것을 보게 된다.

대학2학년 때 한 때 유행했던 형태가 비디오와 책을 함께 빌릴 수 있는 가게가 있었다.

그곳에서 처음 빌려 읽었던 책이 삼국지였다.

중학교 시절 지금의 책 읽어주는 컨텐츠처럼 책을 읽어주는 라디오 극장이 있었다.

들리는 역사고전이야기라고 하면 딱 맞는 표현일 것이다.

매일밤 10시가 넘으면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와 이 프로그램을 번갈아 들었는데 성우들이 열심히 연기를 했던 것이 수호지였다.

귀로만 들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편다.

그래서 자라면 삼국지,수호지,손자병법을 꼭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여전히 다 이루지 못한 꿈이다.

이문열 작가에 대한 평판이 어떠하든 조조중심의 삼국지는 나에게 엄청난 밑줄을 치게 만들었던 책이다.

그 중 나는 제갈량이라는 인물에 대해 환상까지 가지게 된다. 물론 표현되기도 그러하지만 그가 쓰는 전술들은 도술에 가깝고 그런 지략가가 있는 유비가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어느날 도서어플에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라라는 채이 눈이 띄어 구입했다.

하지만 밀린 책들로 인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라는 서평책이 도착한다.

서평책은 나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 무조건 기한내에 읽어야하고 기한내에 서평을 작성해야 하는 마감있는 독서를 밀어부쳐야 한다.

하지만 다행하게도 명절이 끼어있었으며 시간은 내 편이였다.

그리고 무조건 좋았다.

우리가 삼국지를 읽는 것이 전술을 아는 것 만 있지 않고 대부분이 인간의 심리전이라는 것을 알듯이 제갈량이 다루는 심리전을 배울 수 있는 접근법을 이용했던 것이 신선했다. 말하자면 인물 심리학책이라고 봐도 틀리지는않을 것이다.

모든 책을 통독하는 동안 부지런히 블러그에 남기고 싶은 말들을 지속으로 게시한다.

나도 읽어 좋지만 누군가도 살면서 도움이 되길 하는 바램여서이다.

물론 약간의 억지스러움도 있지만 이 책을 읽는데 큰 거리낌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권해요~~

삼국지를 전체 읽어야 하는데 부담스러운 분

삼국지를 읽었지만 새로운 해석법으로 접근하고 싶은 분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서 조금 더 영리하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기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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