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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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넷플릭스영화 원작소설

간혹 제목과 표지,광고에 현혹되어 책을 선택하기도 한다.

책이 도착해서 표지를 보니 남자의 얼굴이 반만 나와있는데 참 잘생겼지만 내 취향이 아니다라지만 솔직히 괜찮다.

넷플릭스를 안봐서 인기있는줄도 모른상태에서 저 남자의 얼굴이 3일동안 쇼파에서 나를 쳐다봤다.

책두께가 주는 위압감이 손을 뻗는것을 주저하게 했다.

내가 서평을 신청한것은 다산책방이기에 브랜드네임을 신뢰한 것이기에 책을 펼쳤다.


웬걸...

베이비걸..

우짠걸..

갑자기 얼마전에 잠깐본 송중기주연의 빈센조가 겹치면서 빠져든다.

마피아두목



여자

섹스

그리고 사랑

영화심의만 두달걸렸다는 말이 이해가 간다.

내 정서에서 납득이 안가는 내용이 수두룩하다.

그런데도 또 날밤을 세우며 482쪽중 365쪽까지 읽고 다음날까지 시간날때마다 책을 들고 다니며 마지막 책장을 덮는 나는 관음증환자인가?

그만큼 책장마다 정사장면이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읽고 난 후 작가의 변을 읽게 된다.

작가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저녁을 준비하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회적으로 성에 대한 개방성이 지나치게 결여되어 있고

사랑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이다.그 결과로 탄생한 이 작품은 단숨에 전 세계 여성들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책표지작가소개면

책내용

바르샤바에서 열렬한 중역 인 라우라는

남자 친구 마르틴과의 관계에 불만이 많다.

라우라는 이탈리아에서 29 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마르틴이 그녀를 당황하게하고 산책을하다가

그녀를 납치하는 마시모와 마주 친다.

그의 빌라에서 마시모는 로라에게 그녀가 5년 전 해변에 있던 여자였으며 그가 부상을 입었을 때 그가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 뿐이라고 밝혔다.

수년을 찾고 마침내 그녀를 발견한 그는

그녀를 가져야했고 그녀가 그와 사랑에 빠질 때까지 365 일 동안 그녀를 포로로 유지하려고 한다.

그는 또한 그녀의 동의 없이는 그녀를 만지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그녀가 탈출하려고 할 때 그는 그녀를 떠나지 못하게한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로라는 그를 괴롭히고 그와 관계를 거부하지만 천천히 그의 개인적인 삶에 대해 개방하기 시작합니다.

두달만에 납치와 감금 365일동안 계약후 사랑을 하고 결혼을 약속하며 임신까지 하게 되지만 마지막장에선 그의 삶속으로 들어가겠다는 그녀를 마시는 떠나라고 말한다.

그녀를 사랑하는 만큼 자신을 둘러싼 모든 환경이 그녀를 위험에 빠지게 하는것이 싫었기때문이다.

그녀는 아이를 가졌다고 말하면서 끝난다.

총3부작이였다는것을 이제야 안다.

-'365일'3부작중 두번째 적품 오늘로 이어집니다
.(2021년 출간예정)
이런.....ㅋ

자칭타칭 보수성이 강한 내가 흡입력있게 읽었는데

1편으로 선정성을 놓고보면 갑론을박이 많을듯하다.

19금 29금 39금을 넘어 49금 일듯한 이 이야기의 두편에서 한편보지 못했지만 선정성뒤에 그 뒷편에선 섹스이상으로 사랑이 뭔지를 라우라와 마시모가 보여줬으면 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지원받아 개인적 의견으로 기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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