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태어나서 풍수에 관심없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또한 그와 더불어 사자팔자를 궁금해 한다.
사주팔자가 좋지 못하더라도 풍수의 도움을 받아 결국엔 성공한 인생을 살고자 하는 바램일지도 모른다.
가끔 풍수는 이처럼 무속신앙으로 치부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여전히 명당이 아니곳에 사는 사람들은 그와 비슷한 환경으로 즉 비보풍수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좋은 기운을 받고 살아가고자 하는 점은 고금의 진리일 것이다.
자라면서 궁금했다.
정말로 풍수라는 게 존재하는가
명당도 역시 빈익빈 부익부아닐까? 선점을 하면 끝나버리는....
정말로 21세기에는 세상의 모든 기운이 한반도에 도래한다는 가설이 단순 한반도에 사는 우리의 국뽕에 지나지 않을까?
몇권의 풍수관련도서를 보면 너무 어렵거나 여러 이유로 인하여 덮어버리는게 다반사였다.
또한 그것은 미신일거라고 생각하며 아파트같은 밀집지역에 사는 우리들에게 과연 돌아올 명당이란게 있는 것일까
비싼 아파트에서만 기가 나오고 우리같은 서민들에게는 그저 오늘밤 편히 잘 수 있는 이 집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작은 위안에 지난지 않는가?
그랬다하더라도 비싼 아파트에 산다고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몇몇 사건에서도 보게 된다.
반신반의하면서 책을 읽는다.
살아움직이는 풍수
풍수에서 말하는 명당이나 혈터가 움직인다는 것인가
아니면 지구의 자전 공전처럼 기운들이 항상 머물지는 않고 움직인다는 것인가?
이 책도 무속신앙의 한 축일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다.
그래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