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 - 사소한 습관이 하루를 승리로 이끈다
호리 마사타케 지음, 황세정 옮김 / 꼼지락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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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책 중에서 가장 목차가 많은 책을 꼽으라고하면 바로 이 책이다.

당연하다.

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를 8개의 Section으로 250개의 개별목차를 두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거창한 계획은 세우고 실천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경험을 하거나 수많은 일들에 묻혀서 가장 소중한 주변 사람들과 소원해 지거나 어느날 하늘을 올려다보며 도대체 나는 무엇때문에 살지라는 허무인생을 자각하며 자기를 찾기 위해 또 다른 계획을 세우지만 왠지 되돌이표같은 인생에서 다시 자기찾기를 중도에 포기하고 다시 일에 매몰되기를 반복한다. 그러면서 늘 마지막엔 인생이 항상 고달프지라는 푸념으로 자기위안을 하며 오늘도 그런그런 하루를 보내버린다.

과연 우리가 능력이 없어서 그럴까? 결코 그렇지 않다.

어릴 때부터 자기스스로 삶을 계획하고 주도적인 삶을 살기 보다는 교육정책이나 부모의 영향에 의해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정작 본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시행착오를 겪는다.

결국 시행착오와 목표의식의 부재일 수도 있다.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계획을 세운후 자기 스타일에 맞는 삶의 방식을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쌓아가야 하는데

어릴 적 생활계획표만 동그라미 안에 가득 채운채 작심삼일이 되어버리는 구시대적 유물처럼 되어버린다.

그 과정에서 무엇이 문제인가?

아마 사소한 습관들의 축척부족과 꾸준히 피드백되는 삶의 부족이였다고 본다.

목표는 거대한데 일상의 습관들을 너무 거대하게 시작하다보니 뇌에 반작용에 따라 어김없이 새로운 습관을 몸에 익히지 못하고 옛날의 나로 돌아가니 성공의 맛을 보지 못하고 역시 나는 이런 사람이야하며 자괴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라이프핵 즉 사소한 일을 반복함으로써 큰 성과를 거두는 것

누구에게나 똑같은 24시간이 주어진다.

현대처럼 효율화와 생산성을 추구할 때 사람들은 똑같은 24시간내에 다양하고 편리한 도구와 어플들을

사용하여 빠른 업무처리와 효율을 극대화하여 결국은 더 인생을 좀 더 편하게 바꾸자 좀 더 즐겁게 살자라는 메세지를 자신에게 던지고 싶어한다.

이 책은 저자가 실천해 온 방법중 누구나 쉽고 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엄선하여 저술했다.

저자마저도 시공을 최소화하여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라이프핵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즐거운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인생을 걸고 다양한 실험을 하는 행위이기도 한다.

자신이 사소하게 변화하고픈 행동을 목차 어디에선지 펼쳐서 그저 적용해보면 된다.

사소한 방법과 실천만으로도 삶의 질이 조금 더 나아지는 것이 결국 우리가 원하는 삶아닐까?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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