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대한민국 도슨트 3
최성환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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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나니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맞는 것같다.

목포를 자주 가지만 유명하다는 유달산한번 오른다던가 갓바위를 가보거나 맛집투어가 전부이다.유달산에서 내려다보면 원도심은 까만데 신도시는 화려해서 과거의 이름인 목포가 되버린건 아닌가 안타까웠고 차없는 거리에 문이 닫혀진 거리가 무서울 만큼 어두웠다.자주 가지만 특별한 감흥이 없어진 것이다

그러다 몇년전 목포신항을 들른건 세월호때문일것이다.

가지 않고는 목구멍에 뜨건것이 내려가지 않아서 좀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이다.

또 한번 목포가 뜨거워진것은 다음 사진이 말해줄것이다.

바로 창성장이다. 2019년 1월15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과 관련된 집중뉴스덕이다.

그렇게 목포를 다녀도 저런곳이 있었나하는 호기심이 발동한것도 잠시였다.

2019년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어 목포발전의 시너지효과를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 도슨트 목포는 목포출신의 목대 사학과 교수이며 원도심에 거주하는 최성화님이 근대유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하시면서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고 외부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목포의 구석구석 31곳의 이야기를 쓰셨다.

애향심이 가득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목포를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으로 읽은 책에서 많은 것을 알게되고 나중에 목포를 여행한다면 더욱 풍성한 이야기거리로 방문하고 이제는 그곳을 '알아볼것'같다.

목포를 위한 문화해설가를 두손에 담은 기분이랄까?

더욱 값진 것은 1942년 목포진으로 부터 2019년 현재까지 역사를 통해 왜 목포가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적으로 중요한곳이였는지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그 지역을 알고 이해하며 여행을 가려고 하는 분들께 21세기북스대한민국도슨트시리즈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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