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아들은 처음이라 - 첫 아들을 키우는 엄마를 위한 심리학 수업
안정현 지음 / 꼼지락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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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들을 키우는 엄마를 위한 심리학 수업

"아들의 침묵도 이야기 입니다."

15년차 심리상담 전문가 마음달이 전하는 아들과 잘 지내는 엄마의 24가지 방법​



최근 집안조카에게 이상행동을 알게 되었다.

무심코 중간고사 잘 봤나요? 라는 질문에 공부시키는 것 포기했어. 아이가 많이 아파..

이건 또 뭔일이지하고 의구심을 들때쯤 알게 된다.

아이가 등교거부를 하고 매일 진단서를 제출하고 폭력을 행사한다고 .

이제 키와 몸이 부모를 넘어서니 이젠 엄마가 작아지면서 엄마의 작은 당부에도 참지 못하고 엄마에게도 손찌검과 욕설을 난무하는 상황까지 갔다는 것이다. 

분명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게 분명하다. 며칠후 알게 된 사실은 또래 동급생으로 부터 집단구타를 지속적으로 당했다는 것이다.혼자 버티다가 아이가 아무도 방패막이 되어 줄 수 없다는 사실에 분노가 적극적인 나쁜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그 사실을 안 부모는 일련의 모든 부모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겪는다.

비난하며 너도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버지의 말에 다시 아이는 입을 닫았고 엄마는 아들과 아빠와 상대들에 대한 처리문제를 두고 작은 몸으로 동분서주하느라 더 마른 쇠꼬쟁이가 되기에 더불어 도움을 주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문제를 풀어야 하는 사람들은 가족이라는 것을 안다.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지만 그 가족은 예전과 달리 너덜너덜한 몸에 수천명을 이겨낼 무거운 갑옷을 입고 살고싶은 작은 희망을 머리에 메단채 살고 있다고 전한다.

작은 희망이 설사 이뤄지지 않는데도 이번일을 결코 나쁘게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위로한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당사자가 아닌 이상 위로들은 떨어져서 뒹구는 낙엽들만큼 쓸모가 없다.

한편으로는 내 아이가 그 일을 겪을 만큼 심장이 나약하지는 않을거야.

잠자는 아이를 보면서 저런 일은 겪지 않을만큼 나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가?

아직 그 시기만큼은 되지 않아 불과 1년뒤면 중학생이 되는 아들이 지금과 같은 예쁜 모습을 유지할지 자신있다가도 자식일은 장담하는 것 아니라는 어른들 말씀과 주변 지인들의 경험치가 불안하게 한다.

그 때쯤 받아든 책이 [ 엄마도 아들은 처음이라]이다.

가장 자존감이 낮다는 청소년기에 부모의 태오와 기대가 아이를 연금술사로 자라게 하는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아들은 엄마에게 의존하고 싶은 욕구와 자신이 선택하고 싶은 욕구 사이에서 고민한다고 한다. 이것은 변덕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고 즉, 독립과 의존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때 자신의 선택에 힘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아들의 발달과정에 따라서 엄마의 역할도 변해야 한다.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멘토가 될 누군가를 찾아 소소한 대화를 통해 센척, 강한 척 하지 않아도 친밀감을 높히는데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경청,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열고 온전히 충고나 비난을 빼고, 또한 걱정을 빼고 진심을 다해 들어주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그 믿음속에 타인과 소통하고 사회적 규칙이나 도덕,윤리에 적합한 행동을 하는 모델을 부모로부터 배울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배운 것은  경청과 집중하기,공감하고 감정 읽어주기  비교하지 말기,불안함을 갖지 말고  믿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기,그리고 아이앞에서 아빠 흉보지 않기이다.​

사춘기 아들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들의 독립성을 인정해 주는 것이다.그렇게 하기 위해서 엄마와 아빠가 건강한 삶을 살고 힘든 과정속에서 다양한 문제들에 최선을 다해 방법을 모색하는 방법들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기르면서 나이를 한 살 더 먹으면서 더 한발자국 인생을 배우고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다.

아이들이 선물이라는 이유를 한해한해 삶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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