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팅 - 지친 ‘나’를 채우는 재충전의 기술
전옥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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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살다보면 첫마음과 다르게 익숙함의  반복을  겪다보면 번아웃,무기력증,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컴퓨터의 리뷰팅처럼 삶의 리뷰팅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삶의 리뷰팅이란 그동안 자신이 걸어온 삶을 한걸음 물러서서 바라보고 재정비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시간을 말한다.긴 인생에서 멈춤과 재시작의 순간이 있어야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버티며 나아갈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태도를 통해 매너리즘은 물론이고 권태로움과 우울,초조,불안을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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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유지하는 방법중 익숙함에서 잠시 물러서자.그리고 멈추어 바라보아야 한다.

리부팅은 초심을 회복하는 과정이며 멈춤보다는 재시작과 도전의 뜻이 강하다.

결국은 삶은 리부팅의 연속이며 성공의 열쇠는 일종의 훈련을 통해 이 과정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내느냐에  있다.



지금 상황에 얽매인 생각과 생활을 잠시 끊고 호흡을 가다듬어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것이 바로 고통의 강도를 분산시키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리부팅의 시작이다.



그럼 언제 리부팅을 해야하는가?

•절실함이 사라질때

•더 이상 배울것이 없을 때

•스스로 최고라고 생각이 들 때


우리삶에는 동일한 패턴이 있어서 삶의 흐름도에 따른 선택과 회복을 통해 다시

초심을 만들고 설렘을 창조할수 있다.


나는 6단계 중 3단계 방향성리부팅에서 중요한 것을 얻는다.

아이와 어떤 것을 의논하며 A와 B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아이가 쉽게 결정을 내려줬다면 고민하지 않았을 수 있지만 아이는 결정을 나에게 미뤘다.

내 문제가  아니라 향후 몇년뒤 아이의 미래와 연결된 일이라 고심하면서 그때 던진 화두는 나침반이였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절대 길을 잃지 않는 나침반처럼 나에게 살면서  삶의 기준이 되는것들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

없다.

오직 믿는 것은 나의 양심뿐이였다.

이것만은 절대안돼라는것도 없고 그저 순간의 판단과 도덕성에 의지해서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가치판단할때는 도움이 되지만 그 외것들에 대해서는 별로다.



1.긴 인생의 여정에서 내가 가져야 할 가치관을 정한다.

2.삶에서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한두가지를 꼽는다.

3.단기간에 이루어야  할 짧은 목표를 정한다.​

사실 나침반은 게획표처럼 구체적일 수 없다.구체성이 떨어지면 실천력이 약해지는   것이지만 나침반은 목표가아니므로 구체성보다는 방향성에 비중을  두고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가치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성취하고픈 것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기 위해선 나만의 인생설계도가 필요하다.


어디서 많이봤다했더니 강규형대표의 3p바인더에서 본 것이다.

6년전 본 것을 아직도 실행을 못하고 있으니 아직도 같은 삶,같은 고민속 달팽이놀이를 하고  있는 것같아 속이뒤집힌다.

이번에는 정말 똑같은 실수로  내가 나를 힘들게 하는 일을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리부팅시간을 갖게 된다.

구슬이 서말이여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내가 변하지 않으면 그냥  좋은말이 많은 책에 불과하다.



내게도 리부팅을 읽은 지금 이순간은  재시작과 도전을 위한 일단 잠시멈춤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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