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의 정석 -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정구철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7년간 삼성물산 건설부문 해외영업파트에서 근무하다가 30대 중반 나이에 퇴직하고 적자생존의 프리랜서 헤드헌터로서 삶을 시작하다가 현재 잡플래닛에서 건설•제조•스타트어푼야 전문 헤드헌터로 일하면서 글로벌 에너지사,국내 대기업,스타트업 등 수많은 고객사와 인재를 연결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막연히 이직을 생각하다 또 다시 비슷한 직장에 들어가 연봉도,경력도 놓친 채 후회하는 많은 직장인에게 이직을 설계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이직을 결심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감을 잡지 못하는 사람,이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그리고 싶은  사람,이직의 특성을 이해하고 경력과 능력  모두 살리는 이직을 하고 싶은 사람,퇴사하기 전에 이직의  과정을 미리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을 운헌 실전 이직의 정석을 담고 있다.
이직에대한 올바른 답을 얻고  싶다면 저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보자.

제목이나 표지느낌에서 과거 수학수험서의 대표명사인 수학의  정석을 떠오르게 하면서 학력고사시대의 향수를 잠깐 불러 일으킨다.

지금 나에게 이직이란 말이 어울릴까?
나는 프리랜서이다.
달리 말하면 자영업자이면서 영구히 비정규직과 같은  처지에 놓여있다.
아프면 언제든 밥줄이 끊어질 상황이다.
그래서 늘 미래가 불안하다.
이 책의 제목에서처럼 이직이란 말보다 신규채용자신분이 되어버리고 지난 나의경력과 무관한 일을 찾아야 할 조건일지도 모른다.
또한 나는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다.
그건 한가지  일로 생계가 불안하다는 뜻이다.
그건 나의 모습이면서 내 아이들에게도 자주 언급한다.
너희들이 사는 세대에서는 아마 평생 직장이란 말은 의미가 없다.

책을 보면서 직장인들의 삶의 고군분투가 읽어지고 현대의 빠른 삶이 숨을 막히게 하고 또한 내가 경험하지 못한 공간들에 대한 경외감과 더불어 지방에서  사는 사람으로서 현실감이 약했다.

그래서 대입이라는 감정을 투입했다.
만약 내가 이직을 하는 경우말이다.

대입을 하더라도 절망한다.
나를 경쟁력있는 사람이라고 브랜딩화할 수 있느냐는 부분에서 좌절감이 인다.

이 책을 마저 다읽고 대기업에 다니는 시동생에게 권해봐야겠다란 생각

하지만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생각이 달라진다.

다시 나를 브랜드화시켜야 한다
지금부터서라도.
어떻게?
결국 작가의 오랜 경험에 비추었을때 사람이었다.
이직을 하던 이직의 이직을 하던 결국 중심은 자기색깔,철학을 지니고 취향을 만드는것이다.
취향이 있다는 것은 생각과 느낌의 주체,결정과 선택의 주체가 대중에서 나로 전환될 때 비로소 획득할 수 있다.

나음보다 다름,그리고 다움

이직의 시발점은 나에게 집중하는 것,내면의 니즈와 요구사항이 선행돼야 한다.
우리의 삶은 필요에 의해 움직이는 기성품,부속품이 아니다.
결국은 이직의 정석은 나의 속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라고 작가는 주장하고 있다.
책을 덮고 작가에게 무한의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끓임없는 자기계발을 하는게 책 글자사이사이에 들어있고 그것을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긍정멘토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주심에 감사인사를 드린다.
#자기계발#이직의정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