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북에서 이책이 소개되었을때 간절함을 담고 신청했다.됐다~~~♥♥책을 읽어나갈때 여러 곤란한 상황을 만난다.그 분야에 전문가가 아닌 이상 책을 읽다가 한 단어가 걸리면 책장을 넘기지 못한다.용어가 뜻하는 부분을 몰라 이해가 안되어 녹색창을 두드려 책한귀퉁이에 해설을 적고 다시 전후로 읽게 된다.물론 나는 이런 나도 독려했다.이러다보면 더 많은것을 알거야라면서.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당연히 책을 읽는 속도가 더뎌지고 자꾸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를 반복하다가 그냥 막 읽어나간다.더 중요한것은 마지막 부분에서 그 용어를 던지며 책을 마무리할땐 이해는 하는데 작가가 결국 말하려고 하는게 뭐였지하며 속이 뒤집어진다. 다른 부작용으로 음악,미술관련서적을 멀리하는 편협한 독서를 하게 된다.하지만 몇몇 작가들은 내용속에 많은 흔적을 남겨 다시 나를 괴롭힌다. 이건 분명 나만의 문제가 아닐것이다.기술적인 도움이 있다면 나의 행동반경이 넓어질것이라는 찰나에 만나 이 책 예술 개념어 사전!!내가 아는 용어들이 몇개나 있을까 쭉 살펴본다.손에 꼽을 정도다.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수를 헤아리는 손가락을 넘겨보도록 한다.책은 인문학 중 문화에 관련된 미술,음악,연극,영화,현대 아트의 다섯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역사흐름대로 되어 있지만백과사전처럼 책을 보다가 이해가 안될때 필요한 부분을 읽어도 무방하다.일반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줘서 좋았다. 미술이나 음악쪽은 책의 한계때문에 관련어를 검색해야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한다.앞으로 내 인문학을 걸어가는길에 큰 도움을 받을 것 같다.잘부탁해요예술개념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