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위로 우주가 춤추는 집!모퉁이 하얀 카페를 찾으세요.세상에 단 하나뿐인 레시피가 당신을 기다립니다.은하수 다리 건너 너럭바위 골목의 발자국을 따라오세요.같은 반 친구들인 해진,동권, 선유,나라는 순서대로 한장의 광고지를 따라 뿅하고 사라지고 싶은 순간,세상밖으로 밀려난 기분이 든 날, 무대공포증이 생긴날등등 나름의 고민이 많던 날 그 광고지를 들고 하얀카페를 찾게 된다.바로 그 광고지는 초대장이였던것이다.우주비행선같은 건물에는 언니가 늘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모자에서 나뭇잎 하나를 따서 손등 위에 살그머니 올려놓은면 카페안의 풀들이 일제히 살랑거리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그 소리에 빠진다.잠시후 언니가 톡톡 두드린 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레시피가 등장한다.알고보면 그 레시피에는 사랑했던, 소중했던 시간에 함께 했던 이들과 먹던 추억의 맛이고그 하나밖에 없는 음식을 먹은 아이들은 용기와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다시 하루를 보낼수 있는 힘을 찾는다.감자빵처럼 폭신하고 따뜻한 가족과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낼수 있는 용기생애 첫 피자를 함께 먹던 친구에게 사과의 맘을 전달할 수 있는 마음아빠와 무대에 대한 두려움에 늘 당당하지 못한 이에게는 자신을 바로 볼 수 있는 용기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아무리 두려워도 혼자 부딪쳐야 하는 일이 많죠.과일을 좋아하는 아이는 과일을 무서워하는 아이를 절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고, 새를 키우는 사람은 새를 무서워하는 나는 죽어도 이해 못할 테니까. 사람은 누구나 자기 눈으로만 세상을 보고 싶어하나 봅니다.상대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속상하거나 두려워 말고 용기를 내어 말을 해요.나는 이런 사람이라고....나비가 힘겹게 고치에서 나오려할 때 애쓰는 게 안타까워서 손으로 아주 조금 고치를 벌려 주었죠. 하지만 그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나비는 날개짓 한번 제대로 못하고 제자리에서 맴맴 돌다가 죽어버려요.날개에 힘이 없어서 날지 못한거래요.나비는 딱딱한 고치를 뚫고 나오면서 날개에 힘이 생기거든요. 그 힘으로 이러저리 날아다니며 꿀을 모으지요. 하지만 몸부림치며 날개짓하다가도 문득 힘이 든 날이 있어요.하얀카페의 단 하나뿐인 레시피를 우리는 다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지치고 힘들때 생각나는 그 음식.아마 우리 모두에게는 엄마밥일겁니다.유난히도 힘든날 그냥 전화해서 엄마에게 말합니다. 엄마밥먹고 싶다고.그건 엄마가 해준 밥도 좋지만 엄마에게 위로받고 싶어요라는 말로 들리겠죠.어른들도 힘든만큼 아이들도 힘들때가 있어요.아이에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레시피를 줄 수 있는 어른이 되어가도록 해보게요.왜냐면 우리도 먹어봤잖아요.그맛이 어떤 맛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