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완치된다 - ADHD 근본치료
김성철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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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박사이자 前동국대 한의과 대학 김성철교수님께서 20년간 2만명 이상의 소아난치병을 치료하시면서 10만건 이상의 임상경험을 통해 내원했던 틱장애, ADHD 완치 경험과 치료 결과를 세상에 공개한다.


틱장애,ADHD의 원인,분류, 특징과 서양의학정치료 또는 근본치료를 소개하시면서 각 사례별 진료후기를 자세히 기술해 주고 있다.


내 아이는 이런 장애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야경증 증상을 보였다.

취침 정확히 1시간 후면 일어나서 본인도 모르게 약10분간을 울어댔다.

야밤이고 내일 출근해야 하는 아빠의 단잠을 위해 나는 달래려고 애쓰지만 아이는 울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잠들면 지친 나는 더 이상 잠을 자지 못한다.

중간에 너무 걱정이 되어 수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자 대학병원에 호흡기내과에 가서 아데노이드비데로 인한 수술도 강행했다. 교수님의 소개로 대학병원 청소년소아과에 가서 아이에 관한 것을 정리하여 교수님께 보여드렸더니 괜찮다고 격려해주신다. 때로는 너무 많은 걱정이 아이를 예민하게 만들수 있다시면서 위로해주셨다.

그런데 거의7년을 그러더니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자 거짓말처럼 감쪽같이 사라졌다.



주변에서 틱장애를 겪는 아이들을 보게 된다.

대부분 그 아이들의 엄마들은 많은 걱정을 한다.

수업을 하다보면 유달리 괜찮다가도 신체적 힘이 약한 우리는 그것을 면역력이라고 부르는데 그럴 시기에 아이에게서 평소에 보지 못하던 틱을 보게 된다. 내가 아는 아이들은 코를 킁킁거리거나,눈을 막 굴린다던가, 안경낀 눈을 크게 떳다가 감았다를 반복한다.처음엔 비염이나 안구건조, 안경도수가 맞지 않나하고 고민했다.

그 후 부모를 만나게 되면 부모가 혹시나 묻고 나도 그 증상에 대해서 말해준다.

대부분 그런 시기에 아이들을 관찰한 부모는 요즘 면역력이 약하고 스트레스가 많아 보인다라고 말한다.

결국 답은 병원에 가보세요라고 끝나지만 오랜시간 겪어온 부모들은 그것이 약물치료에 끝날게 아니라 장시간에 걸친 치유가 필요함을 알고 약간의 지친 기색을 드러낸다.

왜냐하면 틱장애를 가진 친구들은 대게 비염,아토피등을 평상시에도 달고 살고 있어서 일상화되어 무뎌짐도 간과할 수 없다.

또한 친척 한 아이는 부모가 통제 할 수 없을 만큼 과도한 행동으로 고민을 하던 끝에 병원을 가게 된다.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ADHD라는 진단을 받고 온다.

아이는 그 때부터 약물을 복욕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아이에게서 특이한 증상이 나타난다. 약을 복용해서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에는 얌전한 양처럼 행동한다거나 무기력증상이 나타나면서 잠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약을 계속 먹어야 하는 이유는 약 복용기간동안 뇌가 더 성장하기전에 약물로 뇌를 과잉행동하지 않는 뇌로 강회시킨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 약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왜 그 약을 중단했는지는 묻지 못했다.

그분은 원래 예민한 분이기도 하고 아이로 인한 양육스트레스에 많이 지켜있다보니 손가락으로 옆구리를 찔러도 화를 낼 준비를 하고 있는듯해 굳이 물어보지 않더라도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즈음 친구를 만나 그 이야기를 해보았더니 ADHD는 없다라고 말한다.

부모가 이이를 과잉행동장애가 나도록 만든다고 말한다.

내주변 모든 사례를 떠올리면서 그 당시에 모든 핫 이슈가 이런 것들이었다.

인터넷에는 자료가 남발하고 텔레비젼에서는 뚜렛장애로 인해 아무대서나 원치않는 욕설로 사회생활을 겪는 사람들의 고통이 하루걸러 나오고 교실에서 통제가 안된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으 학습권을 침해한다고 학교에 항의하는 부모들로 인해 수업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교사들의 인터뷰도 보아왔다.

곰곰히 생각해본다.

내가 그 현상이 자주 들어나는 나이시기에 양육을 하게 되어서 그 사례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것 아닌가

왜 지금은 그런 프로들이 눈이 잘 안띄는 건가

사회적 이슈가 잠잠해졌는가 내 관심사에서 약간 소외되었는가

왜 유독 그 당시의 인터넷 검색에서 유독 이런 증상에 대한 자료가 폭발했는가

지금 교수님의 책을 보니 내가 경험하던 시기와 맞물리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20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틱장애는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과 틱장애ADHD는 뇌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의 면역력과 스트레스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뇌의 문제도 있지만 또 다른 사회학적 문제들을 우리는 살펴봐야한다.

1.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과도한 교육열

2. 낮은 출산율

3.갓난애때 부터 어린이집에서 자라야 하는 아이들

4.자라는 것이 아니라 길러져야 하는 아이들

5.모든것을 다 잘해야 하는 아이들

6.많은 학원을 다녀야 하는 아이들

7.위로가 필요한 시간에 위로 받지 못한 아이들

8.밥도 먹지 못하고 밤늦게까지 부모을 기다려야 하는 아이들

9.위로 받고 싶으나 지친 부모옆에 그저 손만 잡고 마음을 접은 아이들

10.또래와 놀이가 불가능한 시대에 사는 아이들

이 모든 원인들로 스트레스로 인한 혈액순환장애가 틱,ADHD의 신호로 나타나고 약물치료중 부작용으로 인해 고생하는 악순환이 계속된 것같다.



부모들의 사례에서 교수님의 치료에 믿음을 갖고 진행했을 때 고마움이 엄청 크다는 것을 사례들에서 볼 수 있다.

어찌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할까

책을 놓으면서 생각한다.

계속된 교수님의 연구와 치료,관찰, 부모들의 믿음 그리고 아픈 아이들이 더 많지 않고 성장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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