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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동물병원 479번지 (스페셜 에디션)
구본우 지음 / 모베리 / 2024년 6월
평점 :
#도서협찬
미술관 옆 동물병원 479번지
구본우 글 .그림
모베리 출판사
지금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시나요?
전 어릴적 진도믹스견. 치와와
두마리 강아지와 지낸적 있었는데요
마냥 귀엽기만 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도 동물농장를 즐겨보는 애청자이기도 하고
어릴때는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의 애청자였지요..
초등학교 고학년때는 없어졌지만
병아리를 한번씩 교문앞에서 팔아서
친구들과 구경했었던게 생각나요..
이책은 수의사선생님께서 직접 글을 쓰시고
직접 그린 그림이 있는데 그 그림들 주인공사연들로
(실제 진료했던 동물친구들) 책을 읽으면서
더 감정이 복받쳤던거 같아요..
책속의 문장들 소개해드립니다.
✍️이 책은 나에게 영감과 감동, 그리고 사랑을 준
동물들을 기억하기 위해 쓰고 그린 나의 마음이자, 러브레터이다.
✍️자녀들을 핑계로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사람들은
그핑계가 사라지면 책임감도 쉽게 사라질 수 있다.
✍️나만의 행복과 안위를 위해 한 생명이 이용되거나
소비되는 일은 없어야 하기때문이다.
✍️이 작은 생명체가 반려동물을 넘어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인간이 동물들의 생사를 좌지우지한다는 것이 심적으로
힘들었고, 동물을 치료하고 살리기 위해 수의사가 되기로 한
우리가 그것을 위해 또 다른 생명을 죽여야 한다는 아이러니한
현실이 너무 괴로웠다.
✍️누군가의 가족이자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순간순간 수많은
고민과 선택의 순간에 놓인다.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목적 앞에선 모두가 평등하다는 것이다.
✍️보호자에게 버림받은 순간, 자신의 삶이 끝났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애니멀 호더 사전적인 의미는 동물을 기르는 것이 아닌 수집하는
행위에 가까운 사람들, 즉 동물 수를 늘리는 데만 집학하여 동물
사육자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행위를 말하며
당연히 이것 또한 동물 학대의 한 형태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현실앞에서도 본인이 애니멀호더인걸
인정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녀석은 한쪽 눈이 없고, 다리도 아프지만 사랑스러운 반려견으로
살아가기엔 충분할 만큼 너무나도 예쁜 아이다.
✍️우리는 아직도 동물을 인간보다 미미한 존재라 생각하지만
우리 역시 완전하지 못한 존재이며, 자연과 동물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이 예쁘고 사랑 넘치는 아이를 유기한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것이다. 사실 어떤 이유도 유기를 합리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곳에서 자신을 버린 가족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밥도 물도 한모금도 먹지 않고, 간절한 마음으로..
✍️너는 내 운명이라는 말처럼 지금 내 옆에 있는 반려동물은 모두
천문학적 확률로 운명처럼 만난 소중한 인연임으로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음속에 자신을 버린 가족은 어떻게 기억될까?
어쩌면 자신을 버린 것이 아닌 자신의 손을 놓친 것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동물들의 삶이란 때로는 한없이 잔인하다. 평생 믿어 왔던
가족에게 버림받는다는 건, 그 가족에게 죽음의 사지로 내몰린다는건
어떤걸까,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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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기도 하고
눈물을 수없이 삼키기도 했어요..
이책은 제 눈물버튼의 책이였어요..
이렇게 책을 소개하면서도 눈물을 훔치게 되네요..😭😭
이 많은 문장중 제 pick은
"우리는 아직도 동물을 인간보다 미미한 존재라 생각하지만
우리 역시 완전하지 못한 존재이며, 자연과 동물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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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또한 인세는 전액 유기동물구조에 쓰인다고 해요..
책을 읽으면서 한없이 동물에게 따스한 손길이 되어준
수의사선생님이 티비속에서 보는 상상속 인물이
아니라 실제 존재하신다는거에 더한 감동을 받았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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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mo.very
도서제공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