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개체성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야말로 한국사회가 더욱 발전시켜야 할 측면이다. 인간의 개체성에 대한 이해가 신 앞에 단독자로 서는기독교적 인간 이해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108면
유교 안에서 여성의 고통과 아픔의 삶을 보지 않고 유교를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는 마치 인종차별주의를 논하지 않고 흑인 작가의 작품을 논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104면
종교란 인간의 삶의 의미, 그리고 그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포괄적 의미의 구원에 이르는 길에 관심을 갖는다. 그러므로 종교에 대한논의에서 구체적으로 그 종교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평가한다는 것은 종교의 본질적 의미를 간과하는 것이다. 102면
인간 삶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게해주는 정말 중요한 것을 고르라고 한다면, 그것은 각자가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07면
아무리 비범한 능력을 타고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길고 지루한 작업을 끈기 있게 해내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웬만한 것은 그런 고역을 감내할 만한 자극제가 되지 못한다. 15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