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윤곽을 그렸던 "함께 느낌"이라는 관념은 투사가 아니라 수용을 포함한다. 나는 그것을 "전념"이라고 불렀다. 나는 타자의실재를 객관적인 자료로 분석하고 그 다음에 "나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느낄 것인가"라고 질문함으로써 생각하지는, 말하자면 "타자의입장이 되어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나는 분석하고 계획하려는유혹을 제쳐놓는다. 나는 투사하지 않는다. 나는 타자를 자신 속으로받아들이고, 타자와 함께 보고 느낀다. 나는 이중적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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