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르다는 것, 그것은 우리를 매료시킨다.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물을 때, 가장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사람들의 뇌는 왜 그렇게 다르게 작동하는가 하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커넥톰, 뇌의 지도 : 인간의 정신, 기억, 성격은 어떻게 뇌에 저장되고 활용되는가?> (승현준 지음, 신상규 옮김, 정경 감수) 중에서
19세기에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정신을 관통하는 생각들의 연속인 의식의 흐름stream of consciousness에 대해 유창히 묘사했다. 그러나 제임스는 모든 흐름에는 바닥이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 지표면에 홈이 없다면, 시냇물은 어느 방향으로 흘러야 할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커넥톰은 신경활동이 흘러다닐 수 있는 경로를 규정하므로, 우리는 이를 의식이 흐르는 시냇물의 바닥이라 할 수 있다.
-알라딘 eBook <커넥톰, 뇌의 지도 : 인간의 정신, 기억, 성격은 어떻게 뇌에 저장되고 활용되는가?> (승현준 지음, 신상규 옮김, 정경 감수) 중에서
뇌를 컴퓨터와 비교하는 것은 매우 조심해야 하지만, 그들은 최소한 한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유사하다. 그 둘은 모두 자신의 구성요소들보다 더 ‘영리’하다
-알라딘 eBook <커넥톰, 뇌의 지도 : 인간의 정신, 기억, 성격은 어떻게 뇌에 저장되고 활용되는가?> (승현준 지음, 신상규 옮김, 정경 감수) 중에서
뇌는 왜 그렇게 많은 시냅스를 먼저 만들고, 나중에 많은 수를 파괴할까? 소위 ‘창조적’이라 불리는 많은 행위는 사실 잘못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왜냐하면 창조적 행위에는 창조와 파괴가 함께 일어나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커넥톰, 뇌의 지도 : 인간의 정신, 기억, 성격은 어떻게 뇌에 저장되고 활용되는가?> (승현준 지음, 신상규 옮김, 정경 감수) 중에서
결과적으로 최종 논문은 초고에 비해 짧아진다. ‘완전함은 추가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버릴 것이 없을 때에 성취된다’는 격언처럼 말이다.
-알라딘 eBook <커넥톰, 뇌의 지도 : 인간의 정신, 기억, 성격은 어떻게 뇌에 저장되고 활용되는가?> (승현준 지음, 신상규 옮김, 정경 감수) 중에서
20세기 프랑스의 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수필 《시지프스의 신화》는 다음과 같은 도발적인 주장으로 시작된다. ‘진정으로 심각한 단 하나의 철학적 문제가 있다. 그것은 자살이다.’ 나는 거기에 대응하여 다음과 같이 응수하겠다. ‘진정으로 심각한 과학과 기술의 문제는 오직 하나밖에 없으며, 그것은 영생이다.’
-알라딘 eBook <커넥톰, 뇌의 지도 : 인간의 정신, 기억, 성격은 어떻게 뇌에 저장되고 활용되는가?> (승현준 지음, 신상규 옮김, 정경 감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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