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 문학동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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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몽상 속에서 찾아본 모든 대상물의 내밀성은행복의 배아(胚芽)다.
그것은 대단히 큰 행복인데, 왜냐하면숨겨진 행복이기 때문이다. 모든 내면세계는 수줍음에 의해 보호받는다.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23

행복에 대한, 잘 간직된 내밀성에 대한 원초적 꿈들을 거기서 다시 찾을 수 있다면,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으리라.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23

자연스러운 몽상 속에서 찾아본 모든 대상물의 내밀성은행복의 배아(胚芽)다.
그것은 대단히 큰 행복인데, 왜냐하면숨겨진 행복이기 때문이다. 모든 내면세계는 수줍음에 의해 보호받는다.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24

세심한 상상력은 어디로든지 스며들기를 원하는데, 그것은 단순히우리 자신의 껍질 안으로 다시 들어가라는 권유일 뿐만 아니라, 진정한 은둔의 삶, 몸과 마음을 모아들인 내성적인 삶, 휴식의 그 모든 가치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온 껍질 안으로 스며들라는 권유다.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25

상상력은 현실에서 동사세척하다의 진정한 능동적 주체를 찾지 않는다. 상상력은 제한되지 않는, 끝이 없는, 질료의 순수한 바닥에까지 내려가는 어떤 활동을 원한다.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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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 문학동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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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몽상적 가치들은 점점 더 안정되고, 점점 더 규칙적이 된다. 그것들은 모두 밤의 세계가 지닌 힘과 지하 세계가 가진 힘8)의 어떤 절대성을 지향한다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13

야스퍼스Jaspers가 말한 대로 "지하 세계의 힘은 상대적인 것으로 취급받기를 용납하지 않으며, 궁극적으로 자신만을 자랑한다."*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13

우리는 상상력의 한 원리로서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꿈꾸어진 사물들은 절대로 본래의 크기를 고수하지 않으며, 그 어떤 크기로도 고정되지 않는다.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20

섬세한 내밀성들에 대한 이러한 몽상적 정신세계는 우리가 보기에 철학자들의 전통적 직관과는 아주 다르다. 그들은 그들이내부를 통해서 주시하는 존재를 산다고 늘 자부하는데,내부를 통한 삶에의 이러한 우직한 집착은 결과적으로 즉시 침입당한 존재와의 일체성을 향해 나간다.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22

그러자 햄릿은 대답하기를 "천만에! 호두껍질에 갇혀 있게 되어도 악몽만 꾸지 않는다면 나는 무한공간의 왕으로 생각할 수 있을 터요."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23

이미지에 중요한 현실성을 부여하는 데 동의한다면, 이미지들을 단순한 표현들로 한정시키지 않는다면, 그 호두의 내면이 어떤 원초적 행복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문득 느끼게 된다.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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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 문학동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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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1)은 자신에게 맡겨진 사물들을 감추고
또한 드러내는 데 아주 적절한 원소이다.
?르 코스모폴리트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8

사실, 흙의 속성을 지니는 물질들은, 우리가 호기심과 용기에서 나온 손을 내밀어 그것들을 대할 때 우리들의 마음속에 그것들을 대상으로 작업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듯하다.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8

이미지는 개념이 아니다. 이미지는 자신의 의미작용 내에 고립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한다면, 이미지는 의미작용을 넘어서는 경향이 있다. 상상력은 그때 복합 기능적이다.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9

우선 상상과 명상 속에 수용되는 모든 물질은 즉시 내밀성의 이미지라는 점을 얼른 제시하기로 하자.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10

한 입문서로서의 이 책에서 휴식의 형이상학을 논할 수는 없으므로 우리는 가장 확실한 휴식의 정신심리적 경향들을 분변해보는 일만 시도하였다.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12

우리는 휴식과 은신처와 뿌리내리기의 이미지들을 검토할 것이다.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12

즉 이 모든 이미지들은 한결같이 휴식의 원천들을 향하는 하나의 같은 운동성을 우리에게 권고하고 있다. 예컨대 집·배〔腹〕·동굴 등에는 모성으로의 복귀라고 하는 중요한 공통된 특징이 있다.

-알라딘 eBook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가스통 바슐라르) 중에서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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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세창명저산책 93
심재원 지음 / 세창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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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문제 삼았던 것은 선과 악 그 자체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가 문제 삼은 것은 지칭된 사람이 누구인가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말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인식하는 것이었다(『도덕의 계보』, 1장, §5)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58

왜냐하면, 언어의 완전한 집결지는 담론의 ‘소유자’, 더 깊은 의미에서는 단어의 ‘소지자’였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58

니체가 결국에는 질문하는 자기 자신의 내부에 몰입함으로써 말하고 질문하는 주체, 즉 ‘이 사람을 보라’로서의 자기 자신에 토대를 두어야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누가 말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계속한 데 비하여, 말라르메는 담론이 자신의 고유한 언어로부터 스스로를 말소해 버림으로써 담론 자신에 의해 구성된 절대서(Livre)의 순수한 의식에서 집행자로서만 모습을 나타내기를 희구한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58

결국, 레비스트로스의 사상에는 ‘인본주의’에 대한 거부감이 짙게 깔려 있다. 여기서 말하는 인본주의에 대한 거부감이란, 인간에 대한 거부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하는 ‘인간중심주의(anthropocentrism)’에 대한 회의를 말하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131

인간은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 그냥 한 부분일 뿐이고, 때론 아주 나약하고 보잘것없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자연의 이치 앞에 인간은 결코 예외가 될 수 없고, 거대한 사회구조 속에서 인간은 자신을 감싸고 있는 구조적 조건을 벗어날 수도 없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132

이론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도구다. 이론은 그 자체만으로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이론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갑작스러운 통찰로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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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세창명저산책 93
심재원 지음 / 세창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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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 고유의 공간을 열고 있으며, 그 공간 내부의 그물 조직은 스스로 의미를 생성해 내고 있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21

그러므로 19세기를 거치면서 칸트로부터 딜타이, 베르그손에 이르기까지, 비판적인 사고 형식과 생명의 철학은 상호 경쟁 및 교류의 관계 속에서 마주 서게 된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29

재현이 스스로의 힘으로 만든 바로 이 폐쇄된 공간 속에 언어가 존재한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21

철학적 반성의 주요 관심은 철학의 과업에 대립되는 모든 장애를 제거하는 데 있었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57

언어는 19세기 말이 되어서야 비로소 스스로를 위한 사고의 영역에로 되돌아왔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57

문헌학자인 니체가 철학적 과업과 언어에 대한 철학적 반성을 최초로 결합시킨 것은 20세기에 이르러서였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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