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은 한국 여성인 내가 바닷가에서 누드로 있는 사람들을 난생처음 목격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고 재미있어했다. 그는 나에게 이 기회에 한번 같이 누드를 시도해 보자고 짓궂은 제안까지 했다.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절대 그럴 수는 없노라고 했다. 누드를 시도하는 일 자체도 내게는 엄청난 일이지만 가습 하나를 잃은 몸으로 시도한다는 것은 언감생심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나의 속사정을 전혀 모르니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나는 목표로 세운 10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블랙스 비치로 와서 치유를 위한 누드 리츄얼을 성공적으로 해내었다. 횟수가 거듭될수록 누드가 더욱 자연스러웠고, 그 누구의 시선에도 흔들림 없이 당당하게 그 자유함을 누렸다.
절약 왕초보라면 생활비 중에서 식비에 집중해서 꾸준하게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액이 가장 클뿐더러 절약 효과도 가장 크기 때문이다.
'냉파'를 하면 버리는 식재료가 줄어든다. 냉장고 파먹기의 핵심은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아니라 '하느냐, 하지 않느냐'다.
잦은 야식! 결국 느는 것은 살이고 줄어드는 것은 통장 잔고가 아닐까?
설문조사 결과 가계부 기준일은 1일이 좋다는 답이 8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무엇보다 결산이 1일부터 말일까지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가장 깔끔하다.
참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려면 참 많이도 부지런해야 한다.
스타벅스 커피를 평생 무료로 마시려면 8200만원을 스타벅스에 투자하면 된다.
돈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지기 때문에 부자들은 자신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 사람을 채용하고, 그들의 시간을 사는 행위를 한다. 우리 또한 우리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내가 일해서 벌어오는 돈보다 돈이 일해서 벌어오는 돈이 더 많아지면 그 때부터 첫 번째 월급이 금융소득이 되고, 두 번째 월급이 근로소득이 된다.
복리효과는 시간이라는 무기가 장착되면 물로 바위를 뚫는 효과를 발휘한다. 복리의 마법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숫자를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는 복리로 불러날 수 있는 자산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가져가야 한다.
연금저축 계좌에서 매달 30만 원씩 30년 동안 미국 S&P500 ETF에 투자하면 30년 후부터 죽을 때까지 매달 300만 원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미국 S&P500 ETF를 예로 들면 단돈 1만 원에 글로벌 빅테크기업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 등을 포함해 미국 대표기업 500개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한 직장인이 지구상에서 주식으로 가장 성공한 워런 버핏에게 어떤 종목을 사는 것이 좋냐고 물었습니다. "돈은 S&P500 ETF에 묻어두고 일터로 돌아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라.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임금을 S&P500 ETF에 투자하면 어렵지 않게 부자가 될 수 있다."
앞으로 미국을 이길 나라는, 글쎄요.
많은 분들이 복리의 핵심으로 시간을 뽑습니다. 워런 버핏을 비롯해 수많은 부자글디 복리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 장기투자를 강조하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워런 버핏이 가장 후회하는 것이 "5살 때부터 투자하지 않은 것"이라고 합니다.
S&P500 ETF를 매월 기계처럼 매수하면 됩니다. 팔지 않고 말이지요. 다른 투자 종목들은 대부분 S&P500 수익률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