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은 우리가 싸워 이겨야 할 나쁜 감정이 아닙니다. 뇌가 우리를 지키기 위해 아주 오래전부터 구축해 온 자동 반응 시스템입니다. 철학과 뇌 과학은 각기 다른 언어로 이야기하지만, 결국 핵심은 같습니다. 충동을 억제하려고 하기보다는 이해하고 조화롭게 다루는 것이지요. 거센 강물을 억지로 막으려는 대신 그 힘을 수력발전 에너지로 바꾸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서양 철학은 소크라테스의 자기 인식,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스피노자의 감정 이해를 통해 충동 속에서 성장과 균형을 추구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동양 철학은 마음 챙김과 절제, 무위자연의 태도를 통해, 억지로 감정을 조절하기보다 자연의 흐름 속에서 내면의 질서를 회복하는 길을 제시합니다.
내 탓이 아니야, 뇌 탓이야.
나는 논쟁에 있어서의 최고의 유일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논쟁을 피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십 중 팔구 논쟁의 결말은 서로가 자신의 생각이 옳았다는 종례의 생각을 더한층 굳히는 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결말은 마찬가지다. 당신은 논쟁에서 이길 수가 없다. 당신이 논쟁에서 졌을 경우에는 물론이고 이겼다 해도 역시 진거나 진배없다. 당신이 만약 상대방의 이론을 상처투성이로 만들어서 마침내는 상대방이 바보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입증된다고 치차. 그 결과로 당신은 유쾌할 것이다. 하지만 그 상대는 어떨까? 당신은 그 사람에게 열등의식을 갖도록 만들었으며 그 사람의 자존감을 손상시켰다. 때문에 상대는 속으로 당신을 저주할 것이다.
담배를 피우는 고용인들과 마주쳤다. 그들의 바로 위에는 금연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었다. 이때 슈바프가 그 표지를 가리키며 "저것이 보이지 않소?"하고 야단을 쳤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그는 그 고용인들 앞으로 걸어가 담배 하나씩을 권하고는 말했다. "이 담배를 밖에 나가서 피워 주었으면 좋겠소." 그는 직원들의 규칙 위반 행위를 직접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언반구 없이, 오히려 조그만 선심까지 써 가며 그들의 자존심을 살려주었다. 이에 대해 그들은 자연히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다.
철학의 근원에는 필시 세상에 판치는 편견을 무너뜨리고 근본으로 새로운 것을 세울 수 있는 힘 있는 사고가 있으며 그것이 혼란에 빠진 당신을 구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철학의 쓸모다.
아침부터 일 한 포도원 노동자들에 대해 말하자면 그들 역시 소외된 사람들이다. 그들은 무엇에서 소외되었을까? 노동으로부터의 소외다. 그렇다면 노동으로부터 소외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이라면 그 사람은 노동에서 소외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노동에서 소외되었다. 왜 이를 노동으로부터 소외되었다고 말하는 것일까? 목적이 설정되며 돈을 벌기 위한 일을 하게 되므로 많은 것이 단순한 도구가 된다. 노동 소외란 자신이 도구가 되는 것을 고통으로 여기고 도구가 되는 것에 내심 굴욕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일한다는 것은 단수한 노역이 아니다. 노역인 부분도 있지만 일의 중심에는 본인이 직접 무엇인가를 한다는 즐거움이 있다. 그 즐거움이 자신을 살린다. 일하면서 살릴 수 있으니 기쁨이 생기는 것이다. 즉, 자기가 하는 일 속에서 그 일이 자기에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느낀다면 일에서 완전히 소외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오십 넘어 런던 가서 그림 그리겠다고 짐 싸서 훌쩍 떠나는 이른 내겐 용기가 필요한 것보다 단지, 돈이 좀 필요한 것 같긴 하다. 런던에서 눈물 찔끔 나게 고생도 했지만, 꼬깃꼬깃 숨겨져 있던 나를 만나기도 했다. 세 군데 단기 코스를 다니는 동안, 이 세상 사람 중 누구도 내 나이를 묻지 않았다.
뒤에서 보고 아가씬 줄 알았다가, 앞을 보고 깜짝 놀라게 할 순 없지. 80퍼센트 이상이 머리빨이었는데 외모, 이제 너를 놓아준다.
가족이란, 애증이 뒤죽박죽 얽혀 있어 온다 하면 귀찮고 간다 하면 서운하다.
오랜만에 봐도 한 번은 꼭 싸운다. 남한테는 사근사근 말하며 끝까지 인내하면서도, 가족한테는 바로바로 막말이 튀어나간다.
벌써부터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여행을 자주 다녀서 돌봐줄 수가 없다. 원한다고 다 가질 순 없다. 다리 힘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약봉지에 뭐라 쓰여있나 안 보인다고 늙었다고 착각하지 마라. 아무것도 포기하지 말자. 입술 좀 발갛게 바르고 등 펴고 아랫배에 힘 딱 주면 못할 일이 없다.
AI와의 의사소통은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생존 능력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언어가 됩니다. 단순하게 AI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AI가 행동해야 하는 명령을 내리는 것이 프롬프트, 프롬프트를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다듬어 나가는 과정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입니다.
AI 문해력을 이해하지 못한 아이들은 무분별한 AI서비스를 통해 필터링되지 않은 답변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정보 침해, 저작권 문제, 허위 정보 생성 등 AI가 야기할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는 이제 단순한 가능성을 넘어 실제 사회적, 법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바로 딥페이크입니다.
AI 윤리교육은 유리 아이들이 AI시대를 슬기롭게 살아가는 데 필수입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AI기술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다라 윤리적이고 올바른 AI사용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