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야 조심해! 1 : 변신악당 카르망 - 유괴예방편 우당탕탕 아이쿠 안전동화시리즈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2010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한 아이쿠 시리즈가 동화책으로 나왔네요. 소방방재청 후원도 받고있고 안전교육 전문가도 권해주는 책이라고 해요. 우당탕탕 아이쿠는 캐릭터와 타이틀 곡도 인상적이고 내용도 재미있고 유익해서 우리 아들도 정말로 좋아했는데, 이렇게 책으로도 접하니 더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 여러가지 교육도 받고 다양한 체험활동도 많이 해서 많이 똑똑하다지만 정작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흉악한 사건들을 보면 내 자녀가 겪은 것처럼 마음이 아프죠. 유괴, 성폭력, 학교폭력 등 세상은 갈수록 험악해지고 위험해지니 우리 부모들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잘 가르쳐야할 것 같아요.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유아, 어린이용 서적은 거의 아이들의 언어나 사회성 내지는 학업성취도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은데, 아이쿠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깨닫게 하고 구체적인 실천사항도 알려주어 매우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쿠야 조심해! 유괴예방편 변신악당 카르망>편은 아이쿠 왕자를 가두어 연두별의 왕이 되기 위한 변신악당 카르망이 유괴범으로 등장하는 내용이에요. 유괴범은 보통 어떻게 접근해 오는지, 인상착의는 어떠한지 그리고 유괴범의 위협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유괴예방교육을 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해야할 중요한 말들은 큰 글씨로 쓰여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역할극을 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아이쿠 호루라기는 아이가 위협에 처했을 때 요긴하게 쓰이기도 하겠고 장난감으로도 잘 가지고 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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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매스 꼬마큐브 수준 1 세트 (워크북 + 꼬마큐브(12조각)) - 만 4세 이상 조이매스 꼬마큐브
한국창의력개발원 엮음 / 한국창의력교육개발원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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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섯 살이 된 우리 아들, 블록과 끼우고 조립하는 것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체험수업도 들어보고 관련 교구도 많이 구입하여 접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주 어릴 때에는 주로 퍼즐을 많이 시키다가 나무블록, 케이넥스 등 이것 저것 시켜보고 있는데, 다른 것을 할 때보다 이런 활동을 할 때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더라구요. 마침 초등준비도 시작하려는 찰나라 <조이매스 꼬마튜브>를 알게 되었답니다. 깔끔한 구성과 워크북이 우리 아이에게 딱 맞 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려운 단계를 하기 힘든 어린 아이들이 입체적인 구성을 하는 활동에 친숙해질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내구성 있어보이는 게 더욱 마음에 드네요. 이번 주부터 <조이매스 꼬마튜브>와 함께 저렴하지만 알차고 재미있는 엄마표 수학공부 시작입니다.


평소 블록같은 것에 많은 관심을 보였었지만 싫증을 잘 내던 아이었는데, <조이매스 꼬마튜브>는 받자마자 만지작 거리며 한참 동안이나 이것 저것 만들어 보네요. 분홍색과 하늘색의 두 가지 은은한 색상과 포근한 원목의 느낌이 정서적인 안정을 줍니다. 처음에는 워크북을 주지 않고 혼자서 탐색하도록 놔두었습니다. 우리 아들 "기린이야!", "로켓트야!", "자동차야!"를 외치며 재미있게 만들고 있네요. 12개의 조각(ㄴ모양 분홍색4개, 하늘색 4개 / l 모양 분홍색 2개, 하늘색 2개)을 통하여 동물, 사물 등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 보며 구성력과 공간지각력, 상상력을 넓힐 수 있습니다.

워크 시트는 흰 색으로 비어있는 칸에 주어진 모양에 맞게 큐브 조각을 올려놓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큐브 조각 그대로 올려놓는 것에서 혼합하여 복잡한 형태로 만들기로 발전하다가 입체적인 형태를 만들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교재명이 거창해서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림이 잘 나와 있어요. 초등수학에서 이렇게 도형 등을 이용한 수행과제를 많이 다룬다는데, 미리미리 친숙해지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시킨 것은 <조이매스 꼬마큐브 수준1>이었는데, 수준2와 3도 시켜볼 예정이에요. 비싼 사교육도 좋다고 하지만 엄마와 함께 하는 <조이매스 꼬마큐브>로 초등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재미있게 공부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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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끝내는 수학교과서 1학년 일주일만에 끝내는 교과서
로운어린이교육연구회 엮음, 홍혜련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11월
품절


아이의 초등입학이 2년 앞으로 다가왔는데, 언어표현이 느리고 제 이름 석자도 못쓰는
아이를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사실 수학이라는 것은 "사과가 몇개야?"라고 물어본다거나
숫자카드 1~100까지 한장 씩 넘기면서 읽어주는 것 외에는 꿈도 꾸지 못하고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주변에 늦된 아이들을 키운 엄마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아이가 말이
늦다고 너무 언어교육에만 치중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특히나 수학을 거의 접하지 못하고
입학하는 경우 아이가 더욱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학습지는 물론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서 생활 속에서 수학을 접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 <일주일
만에 끝내는 수학 교과서 1학년편>을 만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먼저, 들어가는
부분에서 수학을 잘하는 두 가지 방법이 제시되는데, 기초와 원리를 잘 알아야 한다고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수학이라는 과목을 12년 공부했어도 내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엄마로서
갑갑한 부분이 많았는데, 수학의 기초를 쌓기 위해 꼭 가르쳐야할 부분이 무엇인지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일주일 안에 끝낸다는 제목에 걸맞게 차례를 보면
월요일-'수 세기'는 정말 쉬워
화요일-더 어려운 '수세기'도 할 줄 알아!
수요일-'여러가지 모양' 배우는 날
목요일-'더하기와 빼기' 꼼짝 마!
금요일-'받아올림과 받아내림' 문제없어!
토요일-'비교하기' 잘하는 날
일요일-'시계보기'는 걱정 끝

등 초등수학 1학년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알아할 내용을 중심으로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정말 일주일 안에 수학과 친해질 수 있을 것만같아 마음이 가벼워진다. 물론 우리 아이는
또래보다 인지발달이 늦기 때문에 이 책을 2~3년 이상 느긋하지만 꾸준히 열심히 시켜보고
싶다. 사실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초등학교 수준의 수학을 이해못하는 아이들도 많기 때문에
무리해서 욕심을 내기 보다는 내 아이의 수준에 맞게 <일주일만에 끝내는 수학 교과서>
시리즈로 차근차근 사교육 없이 엄마표 수학을 실천해 보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학습 만화+동화+문제]가 잘 어우러져 딱딱한 수학교재의 이미지를
탈피한 한 권의 이야기 책 같은 느낌으로 편안하게 다가온다는 점이다. 구르미라는 예쁜 여자
아이가 빵을 굽는 곰인 포포아주머니와 함께 쿠키와 빵 등을 만들며 체험위주의 수학 공부를
하는 내용으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포근하고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삽화도
비중있게 배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책에 빠져들 수 있을 것 같다.
빵을 손가락으로 세어보며 손가락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자신이 만든 반죽으로 여러가지
도형을 만들기도 하는 과정이 그려져 있어 우리가 생활 속에서 수학교육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침 역할도 한다. 각 장마다 들어있는 문제에서도 삽화가 포함되어 있어 처음
수학을 접하는 아이들이 문제에 친숙해 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의 초등준비로 고민
하는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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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탈무드 리더십의 유머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이시현 그림 / 세상모든책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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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탈무드 리더십의 지혜 >가 현명한 리더들의 판단에 관한 깨우침을 주는 책이었다면 < Best 탈무드 리더십의 유머 >는 여러가지 상황을 재치있고 융통성있게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우습기도 하지만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는, 교과서에서도 정답을 찾을 수 없는 여러가지 결론을 마주하며
유대인들의 현명함에 대해 새삼 감탄하게 되었다. 사실 인생이란 복잡하고도 모순된 상황들의 연속이다. 교과서에서처럼 선과 악이 명확히 구분되는 것도 아니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이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융통성있고 열린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점이다. 죽은 사람과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랍비는 어떤 방법을 제시했을까? 뇌물을 청렴한 재판관에게 준 사람이 재판에서 이긴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가 모르는 수학문제에 대해 아이가 어떻게 답했을까? 등 탈무드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여러가지 일화들이 상상과 흥미를 북돋는다. 엉뚱하기도 하지만 모든
결론 속에서 교훈과 깨달음이 담겨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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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킨딩스 : 피쉬맨의 복수 딘킨딩스 2
가이 배스 지음, 한진여 옮김, 피트 윌리엄스 그림 / 세상모든책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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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킨딩스 1편 - 옆집에 이사 온 에일리언 좀비>를 읽고나서 2편에 대한 기대가 많이 생겼다.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의 발상이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나 이 시리즈는 늘 짜릿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당연히 무서워하지 않아도 될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오히려 무서워 할만한 괴물친구들을 안무서워 하는
딘킨딩스의 독특한 정신세계에 동참하며 무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일상에서 내가 생각하던 것들을 완전히 뒤덮고 사물을 바라보는 안목도
달라진다. 내가 매일 먹던 음식이 괴물 피쉬맨의 손가락을 잘라 만든 것이었다면, 우리 아빠가 사실은 악마가 변신한 거였더라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딘킨딩스의 상상은 과연 정말 상상일까. 딘킨딩스는 엉뚱함, 환상에 세계에 가끔씩 빠지기도 하는 우리 아이들을 꼭 닮은 것 같다.
한 번 쯤은 아이들의 말이 모두 사실인데, 어른들이 아이들을 너무 몰라주는 것을 아니었을까? 아이들이 극도로 무언가를 두려워하거나
집착하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다. 환타지적이기도 하고 기괴스럽기도 한 딘킨딩스의 매력에
빠져들어 3편도 기다려진다. 초등학교 연령의 아이들부터 읽히면 정말 흥미로와 할 책이다. 상상력을 자유롭게 하는 딘킨딩스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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